아시아나항공 M&A, 해피엔딩은 없다
무급휴직·급여도 반납했는데…속타는 아시아나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내부적으로 1만명 넘는 임직원들은 또다시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놓일 경우 사업 재편 등으로 직원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
무급휴직·급여도 반납했는데…속타는 아시아나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내부적으로 1만명 넘는 임직원들은 또다시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놓일 경우 사업 재편 등으로 직원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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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사실상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내부적으로 1만명 넘는 임직원들은 또다시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채권단 관리 체제에 놓일 경우 사업 재편 등으로 직원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부에선 불확실한 매각 작업에 더 이상 시간을 쏟기보다는 '플랜B'를 가동해 하루빨리 경영정상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빅딜 무산에 커지는 고용불안…1만명 넘는 직원 '망연자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기간제 근로자 9079명을 포함해 임원과 외국인 직원까지 포함해 1만명이 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인수합병 딜이 깨지자 또 다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사인 상장사 에어부산 직원 1442명과 비상장사인 에어서울 직원 400여명, 아시아나에어포트 2300여명, 아시아나IDT 600여명 등 4700여명도 빅딜 무산 이후 자신들의 처지가 어떻게 바뀔지 민감한 모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며 저비용항공사(LCC)들도 활로를 찾기가 어려워졌다. 대형 항공사와 달리 화물이 없고 '여객' 중심인 LCC들은 코로나19(COVID-19) 위기가 장기화하며 독자생존이 더 힘든 상황이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제주항공으로의 M&A가 무산된 후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역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 등과 재매각 일정을 논의했다. 이스타항공은 회계 실사를 바탕으로 조만간 예비 투자자들에게 투자의향서를 다시 발송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말께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위해 접촉한 곳은 민간 기업과 대형 펀드 3~4곳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M&A 무산…이스타항공 재매각 걸림돌━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는 채권단과 대주주인 금호산업의 결렬 통보만 남겨두고 있다. 이미 채권단은 출자전환과 기간산업안정기금 투입 등을 담은 플랜B를 마련하고 발표시기를 조율중이다. 딜이 무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앞날은 안갯속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채권단은 당장 내년 매수자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면 매수자가 충분할 것으로 본다. ━플랜B는 감자, 출자전환, 기안기금 투입 수순 ━아시아나는 국적항공사이자 9000명의 일자리를 가진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노딜로 끝나더라도 ‘청산’ 가능성은 없다. 아시아나를 살리기 위한 플랜B는 금호산업 보유 지분 감자,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출자전환, 기간산업안정기금의 투입의 수순으로 이뤄진다. 아시아나 M&A 거래 당사자인 금호산업과 아시아나가 HDC현대산업개발에 계약해지를 통보한 직후 채권단이 플랜B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랜B는 이번주 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채권단 내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고조된다. 인수의지도 없었으면서 2500억원의 계약이행보증금을 되돌려 받기 위해 시간을 질질 끌면서 국책항공사를 정상화하려는 시도에 차질을 가져 왔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는 사이 국적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경영난은 더 심각해져 정상화까지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야 해 채권단이 HDC현산을 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 이같은 시각은 채권단의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등 범정부적으로 공유되는 분위기다. 6일 IB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HDC현산이 인수부담을 확 줄여주겠다는 KDB산업은행의 '최종제안'에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는 내용에 대해 채권단은 분통을 터트렸다. 어떻게든 딜(Deal)을 성사시키려는 채권단의 성의를 무시하고 끝까지 계약이행보증금 반환 소송을 위한 '명분쌓기'에만 전념했다는 것이다. HDC현산은 지난 2일 이메일 회신에서 '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사실상 '없던 일'이 되면서 계약금 2500억원 행방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M&A 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하면 HDC현산은 법리 검토 후 공식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선 HDC현산이 지난해 말 납입한 계약금 2500억원을 돌려받기 위한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HDC현산은 이번 M&A에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미래에셋과 함께 지난해 12월27일 아시아나 구주와 신주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2500억원을 냈다. 투자지분 비율에 따라 HDC현산이 2010억원, 미래에셋대우가 490억원을 각각 부담했다. 계약이 무산되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322억원, 2178억원을 갖게 되나 HDC현산이 순순히 계약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HDC현산이 최근까지 '재실사'를 조건으로 끝까지 인수 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도 결국엔 향후
코로나19(COVID-19)로 각국이 하늘길을 닫아걸면서 항공산업이 궤멸적 타격을 입고 있다. 이때문에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들을 살릴 방책을 내놓고 있다. 기간산업인 항공산업이 무너지면 수백만 일자리가 사라지기에 지원을 서두르는 것이다. 기존에도 재무구조 취약으로 어려움을 겪은데다 코로나19에 더해 매각 무산까지 임박한 아시아나항공에 각국이 내놓은 항공산업 구제안을 대입해 본다. 미국은 상·하원 원샷(One-Shot) 논의를 통해 항공산업 지원에 나섰다. 미 상원은 코로나19로 붕괴 위기에 빠진 자국의 항공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지원 법안(Rescue Bill)'을 가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법안에 바로 서명을 했다. 미국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항공사들에 9월말까지 직원들의 급여 삭감이나 복지 축소, 무급휴가를 금지하는 조건을 달았다. 지원 내용을 보면 여객 항공사에는 보조금 250억 달러(30조7000억 원), 화물항공사엔 보조금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