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그리고 30만개의 죽음
80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2015년 140만명 수준이었던 80세 이상 인구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초고령화사회의 단면이다. 사망자수도 급증해 지난해 연간 사망자수는 1970년 관련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노인의 나라'와 '대규모 죽음의 시대'. 급속한 고령화와 늘어나는 사망자수는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를 야기한다.
80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2015년 140만명 수준이었던 80세 이상 인구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초고령화사회의 단면이다. 사망자수도 급증해 지난해 연간 사망자수는 1970년 관련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노인의 나라'와 '대규모 죽음의 시대'. 급속한 고령화와 늘어나는 사망자수는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를 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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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자수가 출생아수를 앞질렀다. 인구의 자연감소는 처음 겪는 일이다. 기록적인 저출산의 영향이지만 또 다른 기록을 갈아치운 사망자수의 영향도 크다. 지난해 연간 사망자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30만개의 죽음'이다. 하지만 이 역시 과거 유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저출산 만큼 가파른 고령화 속도를 감안하면 죽음의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80대에 집중된 죽음, 늘어난 80대 인구━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80세 이상 인구는 200만3794명이다. 80세 이상 인구가 200만명을 넘긴 건 처음이다. 2011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80세 이상 인구는 매년 10만명 이상 늘고 있다. 80세 이상 인구는 사망 통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생명표' 통계를 보면 2019년 기준 40세 남성의 기대여명은 41.3년이다. 40세까지 생존했
80세 이상 고령층 인구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80세 이상 인구는 매달 1만명 이상 늘고 있다. 정부의 전망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80세 이상 인구는 203만4333명이다. 연령별로는 △80대 175만4576명 △90대 25만7462명 △100세 이상 2만2295명이다. 80세 이상 인구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처음 200만명을 넘었다. 2010년 97만2733명이었던 80세 이상 인구는 매년 평균 10만명씩 증가했다. 최근에는 증가폭이 더 커졌다. 통계청은 장래인구추계에서 2022년에 80세 이상 인구가 2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200만명 고지를 밟았다. 기대여명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이 많은 노인'의 증가는 일본이 걸었던 길과 유사하다. 일본은 2018년에 75세 이상 인구가 65~74세 인구를 역전했다. '노인의 나라'로 불리는 일본은 결국 고령자를 75세를 기준으로 전기
경기도에 사는 노인 A씨는 은퇴 후 지역 내 개방·공공화장실을 찾아 다닌다.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돼있는지 점검하는 활동을 한다. 하루 3시간씩 주 2~3회 일하고 활동비로 27만원을 받는다. 돈은 많지 않지만 사회 안전을 지킨다는 보람이 커 만족감은 높다. 도 차원에서 진행하는 '불법 촬영 감시단'은 65세 이상 대상자다.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일할 기회'를 만드는 일이 '복지 정책'이 되고 있다. 아직 건강하고 활동 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소득을 지원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다. 서울에 사는 노인 B씨도 노인을 고용하는 '고령자친화기업'에 취직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회사는 서울 자치구의 공공업무 대행 사업을 진행하면서 독산동에 위치한 우시장에서 육류를 납품 받아 반려동물 간식을 제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날로 커지는 펫푸드 시장에 발맞춰 온라인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B씨는 다시 일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뿌듯하다. 6일 정
일본에서 고령화는 오래된 일상이다. 실버산업에서의 기회 탐색과 고령 인구의 노동시장 진출 모색도 그만큼 빨랐다. '고령화=경제 악재'란 도식을 깨기 위한 노력도 현재진행형이다. 한국이 곧 마주치게 될 난제들을 먼저 겪었기 때문에 우리가 참고할 부분들도 분명히 있다. ━인구 줄며 고령화 가속…'일하는 고령층'↑━일본은 이미 200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에서 20% 이상)에 진입했다. 주요국 중 가장 이르다. 2026년께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전망되는 한국보다 20년 이상 일찍 ‘노인의 나라’가 됐다.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5년 30%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인구 변화는 노동시장 구조를 뒤흔들었다. 일본의 생산가능 인구(15~64세)는 1990년대 후반 줄어들기 시작했고, 전체 인구는 2008년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섰다. 자연히 노동시장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늘어났다. 2013년 이미 전체 노동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10%를 넘겼다
고령화로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액티브 시니어'와 '뉴실버 세대' 등 시니어 세대가 인기다. 시니어 세대에 특화된 맞춤 식품부터 전용 멤버십 등으로 시니어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니어 세대' 지출 증가 … 식품업계, 연화식·연하식 전문 브랜드 출시━서울시가 지난달 22일 신한카드 회원 소비액을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0대와 60대의 온라인 카드 소비 증감률은 각각 전년 대비 22.3%, 18.8% 증가했다. 70대 이상에서도 17.7%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적으로 오프라인 소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60대와 70대 이상 소비자들은 오히려 각각 전년 대비 1.4%, 1.2% 증가해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의 소비가 온·오프라인 전체에서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일명 '시니어 푸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연화식(軟化食) 전문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