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00년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국은 여전히 1당 체제를 유지하는 나라다. 이런 중국의 공산당이 7월 1일 창당 100년을 맞는다. 중국의 현주소와 앞으로 세계 속 어떤 자리에 있을지 짚어본다.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국은 여전히 1당 체제를 유지하는 나라다. 이런 중국의 공산당이 7월 1일 창당 100년을 맞는다. 중국의 현주소와 앞으로 세계 속 어떤 자리에 있을지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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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7월 1일을 앞둔 중국은 온통 축제 분위기다. 거리마다 빨간 오성홍기와 창당 10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공산당 100주년 창당 기념일과 더불어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한 시진핑 주석에 대한 홍보도 뜨겁다. 후진타오 전 주석 시절에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시주석 개인에 대한 우상화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아닌 시진핑 총서기라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중국은 공산당이 국가를 통치하는 당국가(party-state)이며 총서기가 9200만 당원을 가진 중국 공산당의 당수다. 중국 공산당 당원 수만 독일 전체 인구(8400만명)보다 많다. 시주석과 중국 공산당이 줄곧 강조하는 건 인민(人民)이다. 지난 6월 시진핑 주석은 "올해는 중국 공산당이 창당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 당이 발전해서 장대해지는 건 쉽지 않았으며, 정권을 빼앗는 것도 쉽지 않았으며, 신중국을 건설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중국 공산당이 오는 7월 1일 창당 100년을 맞이한다. 1921년 7월 중국 상하이에서 13명의 대표와 53명의 당원으로 출발한 공산당은 100년이 지난 현재 약 9200만명의 당원을 가진 세계 최대 집권 정당으로 거듭났다. 서구식 민주주의 개혁으로 중국 공산당 일당 독재가 무너질 것이라는 중국 붕괴설을 비웃듯 공산당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공고히 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당원이 인구 6.5%에 불과한 공산당이 14억 인구를 일당체제 아래 이끌어갈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가질 수 있고, 먹고 살 수 있게 됐다"━첫 번째 비결로는 경제 정책에서의 실용주의가 꼽힌다. 중국은 정치적으로 사회주의를 주창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그 대척점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던 자본주의를 받아들였다. 본격적인 시작은 1978년부터다. '개혁·개방 총설계사' 덩샤오핑 주도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시장경제 건설이 시작됐다. 상당수의 국영 기업이 문을 닫았고 주택 사유화가 시행됐으며 투자 물결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 등 서방세계에 중국은 최대의 '적'이자 '악'이다.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을 '최대의 지정학적 위험'으로 간주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내세우며, 미·중갈등을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의 싸움'으로 프레임화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독불장군식으로 행동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 아시아 등 동맹국들을 껴안으며 노련하게 중국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는 모습이다. ━미국, 2006년부터 중국을 최대 라이벌로 지목━미국은 중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서기 4년 전인 2006년부터 '주요 2개국(G2)'이라는 용어를 내놓으며 중국을 최대 라이벌로 지목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7년 '2035년 선진국, 2050년 최강국'이라는 중국몽(夢)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중국에서는 기념일 준비가 한창이다. 이웃나라인 중국에서 발생하는 변화는 우리나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마침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국공산당 100년, 중국은 무엇을 이루었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로 지난 29일 인천대에서 중국공산당 100년 특별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현대중국학회, 인천대 중국학술원, 동서대 중국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두 개의 백년'에 대한 시진핑 시대의 의미와 비판적 평가 △중국 문명의 재'보편화' 방향과 가능성 △중국의 '달성된' 소강사회에 대한 평가와 전망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주제는 중국 정치 연구의 권위자인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대표 발표한 '두 개의 백년'에 대한 시진핑 시대의 의미와 비판적 평가였다. ━중국인은 왜 시진핑 정부를 지지하나━조영남 교수는 시진핑 정부가 크게 4가지 측면에서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