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E
-
이승규→박지연…주먹 부른 '참교육' 최고 빌런은? [한수진의 VS]
대중문화에는 늘 비교가 따라붙는다. 같은 시간대에 공개되는 작품, 비슷한 위치에 놓인 배우와 가수, 한 장르 안에서 보여주는 다른 선택, 한 인물이 만들어낸 색다른 얼굴까지. 우리는 이미 일상적으로 'VS'를 떠올리며 보고 듣고 말한다. 이 코너는 이런 비교를 출발점 삼아 '차이'가 어떤 재미와 의미를 낳는지를 살핀다. 같은 판에 놓였지만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대상들을 나란히 놓고 각각의 방식과 매력을 면밀히 짚는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뜨거운 반향을 낳고 있다. 나화진(김무열)을 필두로 한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사이다 액션이 흥행의 1등 공신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영웅의 주먹이 시청자들에게 절대적인 카타르시스와 당위성으로 와닿을 수 있었던 이유는, 영웅의 주먹을 부르는 가해자들의 열연 덕분이다. 히어로물의 완성도는 빌런의 악랄함에 비례한다. 분노를 유발하는 악의 평범성과 교활함, 제도의 맹점을 비웃는 뻔뻔함까지. 극의 텐션을 쥐고 흔든 서늘한 가해자들의 다채로운 연기 대결과 그들이 그려낸 악의 얼굴들을 조명한다.
-
'닥터 섬보이' 이재욱-신예은, 알아가는 단계서 의지하는 단계로
‘닥터 섬보이’ 이재욱-신예은의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진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연출 이명우, 극본 김지수) 측은 9일,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도지의(이재욱)와 육하리(신예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도지의는 외로운 생존기를 거쳐 편동도의 진심을 마주했다. 무엇보다 육하리의 도움으로 편동도에서의 꼬인 문제들을 풀어가는 가운데, “후회돼요. 배려하지 말걸. 다음엔 나랑 같이 갈래요?”라며 도지의에게 마음을 전한 육하리의 직진은 설렘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평소와는 사뭇 다른 도지의와 육하리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험난하기만 하던 도지의의 편동도 생존기에 위로이자 해결사가 되어주던 육하리. 하지만 늘 밝고 씩씩하던 모습 대신 수심이 가득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그런 육하리를 바라보는 도지의의 따스한 눈빛에서 위로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전에 없던 진지해진 분위기로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은 보건 지소 밖에서 둘만이 주고받을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
주먹이 필요해진 교실, '참교육'의 불편한 사이다 [드라마 쪼개보기]
원작 웹툰이 인종차별과 여성혐오 등 민감한 이슈로 북미 연재가 중단되는 홍역을 치렀다. 설상가상으로 주연을 제안받았던 배우 김남길은 "많은 분이 불편해하는 작품은 하지 않는 것이 맞다"며 공식 석상에서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이처럼 시작도 전에 짙은 먹구름이 끼어 있던 작품이다. 모두가 우려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던 이 작품은 막상 뚜껑을 열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거침없는 활극이 논란을 지워버리고 대중을 열광시킨 비결은 역설적이게도 참담한 현실에 있다. '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 교단의 의무를 저버린 교사, 이기적인 극성 학부모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가상의 정부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다. 극 중 교실의 풍경은 숨이 막힐 듯 적나라하다. 수업 중 당당하게 교탁에 기대어 스마트폰을 하거나 교사를 향해 조롱 섞인 욕설을 내뱉으며 불법 촬영을 서슴지 않는 학생들, 그리고 훈육하려는 교사를 향해 도리어 "내 아이 기죽이지 마라. 아동 학대로 고소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 학부모의 모습은 뉴스를 통해 접하던 현실을 화면으로 고스란히 옮겨놓았다.
-
'참교육', 응징 서사에 머물지 않고 한 발 더 나가다
‘참교육’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의미가 먼저 떠오르는가. 아마 상당수가 뭔가를 잘못한 사람을 호되게 응징하는 통쾌한 상황을 떠올릴 것이다. 또 누군가는 인기 웹툰 제목을 떠올릴 수도 있다. ‘참교육’의 본래 뜻은 참되고 올바른 교육이다. 국어사전에서는 ‘진정으로 학생을 위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가르치고 지도하는 일’, ‘진실되고 올바른 교육’으로 설명된다. “참교육 당했다” “참교육이 필요하다”처럼 ‘참교육’이라는 단어가 곧 응징이나 제재를 뜻하는 표현으로 굳어진 지금, 그 본래 뜻이 꽤 낯설고 멀게 느껴진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은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설립된 가상의 정부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 학원 액션물이자 사회 드라마다.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김무열)을 중심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낸다.
-
'참교육', 요즘 애들이 문제라 말하기 전에 고민해야 할 것들 [드라마 쪼개보기]
아이들은 사회의 미래라고 했다. 하여 교육은 흔히 국가의 백년지대계라 불린다. 한 세대의 가치관과 역량을 결정짓는 일이기에 교육만큼 사회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도 드물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내며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에서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부모들의 교육열은 K-팝 못지않게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현상이 됐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역시 각종 국제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교육은 오랫동안 한국 사회를 움직여온 성장 동력이자, 모두가 중요성을 인정하는 공동의 과제였다. 하지만 화려한 숫자와 성과가 교육의 건강함을 보장하진 못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 지면을 장식하는 교육 현장의 붕괴는 이제 모두가 인정하는 서글픈 현실이다. 학교폭력이라는 해묵은 과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사교육의 팽창 속에 공교육의 의미는 점차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학생 인권과 교권의 충돌,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학부모 갑질까지 겪어내고 있다.
-
'참교육' 김무열, 독이 든 성배를 축배로 바꾼 하드캐리
"대중이 불편해하는 작품은 하지 않는 것이 맞다. "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제작 전부터 원작 웹툰의 인종차별과 여성혐오 등 민감한 이슈로 홍역을 치렀다. 애초 주인공 나화진 역을 제안받았던 배우 김남길이 공식 석상에서 정중히 캐스팅을 거절하며 남긴 이 말은 '참교육'에 드리운 먹구름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배우가 공개적으로 난색을 보인 이 독이 든 성배를 넘겨받는 것은 누구에게든 엄청난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자칫 원작의 논란이 배우 개인의 이미지까지 훼손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다. 하지만 우려 섞인 시선 속에서 뚜껑을 연 '참교육'은 원작의 꼬리표를 보란 듯이 떼어내며 신드롬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단숨에 전 세계 25개국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교총에서도 논평을 내고 "무너진 교육 현장의 어두운 단면을 가감 없이 고발했다"며 묵직한 공감을 표했을 정도다. 그리고 이 놀라운 반전을 끌어낸 일등 공신은 단연 대체 불가한 열연으로 작품의 방패이자 창이 돼준 김무열이다.
-
'결혼의 완성' 남궁민, "아내 없애주세요" 충격 의뢰...파국 예고
'결혼의 완성'이 남궁민의 충격적 의뢰가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김민태, 극본 정재하, 제작 레드나인픽쳐스·KBS미디어)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인면수심의 범죄자와 극한 사투를 벌이게 된 남자 강태주(남궁민 분)의 위험천만한 범죄스릴러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결혼의 완성'의 1차 티저 영상은 본방송에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자아내는 동시에 기대감도 높였다.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강태주와 "이게 다 당신 때문이라고"라며 울부짖는 고세윤(이설 분), 그리고 고세윤에게 "헤어지자. 우리"라고 말하는 강태주의 모습이 이어져 극한 대비를 이룬다. 또한 "강태주씨. 어제 처음 만난 사람한테 사모님 살인 청탁한 거예요?"라는 경찰의 심문에 당혹스러워하는 강태주의 모습이 담기고, 순간 누군가가 흰색 차량을 호수에 밀어 넣는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
공민정, 단 한 장면만으로 연기상 타는 미친 존재감
'실력파 배우' 공민정이 단 한 장면 출연으로 연기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공민정은 지난 8일 진행된 제46회 황금촬영상에서 영화 ‘메소드연기’로 심사위원특별상 여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이 의미가 깊은 것은 영화 '메소드연기'에서 공민정의 출연 장면은 딱 한 장면이기 때문. 영화 ‘메소드연기’는 코미디로 떴지만 코미디가 하기 싫은 ‘웃기는 배우’ 이동휘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기 위해 역할에 과몰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공민정은 차기작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임 감독’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기혁 감독과의 친분으로 특별출연한 공민정은 단 한 장면이어도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촬영장을 통솔하는 임감독 특유의 카리스마를 깔끔한 딕션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소화하며 실제 영화 감독을 캐스팅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명 연기를 펼쳤다.
-
'참교육' 박지연, 참교육 절실한 진상 학부모...글로벌 분노 유발자
배우 박지연이 '참교육'에서 참교육 절실한 분노 유발자로 등극한 열연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전편 공개됐다.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렸다. 공개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매회 참교육 절실한 가해자들과 피해자들을 위한 교권보호국 감독관들의 참교육은 시청자들의 답답한 가슴을 통쾌하게 했다. 이 가운데 '참교육'에서 '빌런 NO. 1'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학부모 빌런 우진 엄마 역을 맡은 박지연의 열연이 화제다. 박지연은 5회 에피소드에서 아들 우진을 과잉보호하는 엄마로 등장했다. 우진 엄마는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일삼는 극성 학부모였다. 진상 학부모다. 교사의 사생활까지 감시, 간섭했다. 또한 맘카페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도 죄책감 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아들의 담임 교사에게 밤낮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정서적 아동 학대'로 허위 고소를 하는 등 계속되는 악행은 공분을 자아냈다.
-
보넥도의 성공적인 두 번째 데뷔 'Home' [뉴트랙 쿨리뷰]
뮤지션에게 정규작은 각별하다. 이전에 발표한 싱글 또는 EP가 습작, 워밍업이었다면 정규 앨범은 본게임이다. 소설이나 영화로 치면 중단편에서 장편으로의 진화라고 할 수 있다. 케이팝 아이돌 그룹의 경우 싱글, EP 위주로 활동해 나가는 탓에 발표 주기가 길게는 몇 년 단위로 늘어난 정규 음반은 그 자체 팀의 성숙, 증명으로서도 기능한다. 거기에 ‘1집’이 붙게 되면 이는 싱글, 미니앨범(EP)에 이은 또 하나의 데뷔이기도 하다. 정리하면 그룹의 성숙을 증명할 두 번째 데뷔. 그것이 2020년대 케이팝 아이돌계에서 정규 1집이 갖는 의미다. 지난 8일,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도 데뷔 3년 차에 정규 데뷔작을 발표했다. 제목은 ‘Home’. 집(Home)이란 데뷔 앨범의 또 다른 은유가 될 수 있는데, 발표하는 주체의 비밀스러운 본질이란 점에서 그렇다. 집은 또한 떠나는 출발점이자 머무는 기착지, 돌아오는 도착점이기도 해서 보넥도의 정규 1집 제목은 여러모로 ‘그룹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
오정세, 본명 잃을 위기…누룩빛깔 발라더 최성곤 신드롬
영화 '와일드 씽'의 흥행에 엉뚱하게도(?) 배우 오정세가 본명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 극 중 연기한 39주 연속 2위에 머문 불운의 발라드 가수 최성곤이 스크린을 찢고 나와 현실 세계의 밈 생태계를 완벽하게 장악했기 때문이다. '와일드 씽'은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좌충우돌 재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작품 속에서 트라이앵글이 혜성처럼 등장해 1위를 휩쓸 때, 발라드 가수 최성곤은 무려 39주간 2위에 머무는 '웃픈' 설정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영화 속 경쟁 구도가 현실 음원 차트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최근 멜론 핫100 차트에서 트라이앵글의 '러브 이즈(Love Is)'와 최성곤의 '니가 좋아'가 랭크됐다. 순위는 '러브 이즈'가 더 높다. 영화 OST 수록곡이 나란히 차트에 진입한 것 자체도 놀라운 성과지만, 스크린 밖 현실에서도 트라이앵글의 뒤통수만 바라봐야 하는 최성곤의 기막힌 운명이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하지만 차트 순위는 졌을지 몰라도 체감 인기는 최성곤의 압승이다.
-
'참교육' 김무열, 임지연X허남준 넘었다...출연자 화제성 1위 등극 [iZE 포커스]
'참교육' 김무열이 임지연, 허남준, 박지훈 등을 제치고 화제성 1위를 거머쥐었다. 9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6월 1주차(6월 1일~6월 7일)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의 주연 김무열이 1위를 차지했다.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참교육'(10부작)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렸다. 지난 5일 전편 공개됐다. '참교육'에서 김무열은 주인공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았다. 나화진은 학교 내 피해자를 위해 가해자를 응징하는 참교육을 선사, 공개 첫날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다채로운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인생 캐릭터' 경신을 이뤘다.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김무열은 임지연, 허남준, 박지훈 등을 제치고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