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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보한 액션과 연기로 돌아온 믿고 보는 ‘베테랑2’
9년 만에 돌아온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속편이라니, 기대하지 않을 재간이 없다.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은 1341만 명을 동원한 초대박 흥행작으로, 주인공 서도철(황정민) 형사를 비롯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어이가 없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등 각종 명대사를 낳은 바 있다. ‘베테랑2’는 9년이란 시간이 흐른 만큼 한층 깊어진 메시지를 담고 돌아왔다. 한 배에서 나온 형제지만 엄연히 다른 아우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형과 아우는 얼마나 다른가. 메인 포스터에 적힌 슬로건부터 다름을 감지할 수 있다. ‘베테랑’의 메인 포스터엔 ‘2015 범죄오락액션’이란 슬로건이 적혀 있지만 ‘베테랑2’엔 ‘2024 액션범죄수사극’이라 명명돼 있다. 그만큼 오락은 덜어졌고, 범죄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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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변요한에게 사랑을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고정우는 변요한이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비극적인 인물이다. 고정우는 의대 입학을 앞두고 억울하게 10년 동안 옥살이를 하고, 돌아온 고향에선 그를 문전 박대하고 경멸한다. 때문에 고정우의 얼굴엔 상처가 아물 틈이 없다. 어머니는 자신 때문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됐고, 그가 가장 가깝다 여겼던 사람들은 “결백하다”라는 고정우의 말을 좀처럼 들어주지 않는다. 친구라 여겼던 이들은 고정우의 등에 비수를 꽂기까지 한다. 하지만 고정우는 이 모든 비극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짓누를지라도, 죽은 두 친구를 위해 기꺼이 아파하고 눈물 흘릴 줄 아는 남자이기도 하다. 자기 연민에만 매몰되지 않은 고정우의 모습은 그래서 보는 이의 마음을 쓰이게 한다. 변요한의 이전 작품을 여럿 본 사람들이라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속 모습이 그다지 새롭지는 않아 보일지도 모른다. 변요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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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길목에 선 ‘19.99’ [뉴트랙 쿨리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9일 미니 3집 ‘19.99’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인 ‘나이스 가이(Nice Guy)’를 비롯해 ‘부모님 관람불가’, ‘돌멩이’, ‘스킷(SKIT)’, ‘스물’, ‘콜 미(Call Me)’, ‘나이스 가이’ 영어 버전까지 7곡이 수록됐다. 뜻을 쉽게 알 수 없는 앨범명은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의 상태를 의미한다. 20이 되기엔 0.01이 부족한 이 숫자의 불완전함은 ‘19.99’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완벽하지 않다거나 엉성하다는 뜻이 아니다. 완전하지 않기에 갖는 더 살에 와닿는 공감과 맞닿아있는 앨범이다. 자신들의 팀 의미처럼 이 옆집 소년들의 노래는 친근하고 현실적이다. ‘19.99’의 트랙들은 듣기가 편안하지만 세련됐다. 멜로디는 서두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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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다리미 패밀리', 세대를 아우를 따뜻한 드라마
강렬하고 자극적인 드라마보다는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드라마를 원하는 시청자들이 반가워할 만한 작품들이 연이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레전드와 베테랑, MZ 등 다양한 세대의 배우 라인업이 인상적인 '개소리', 서로 다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함을 선사할 '다리미 패밀리'가 그 주인공이다.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는 개의 목소리를 듣게 된 원로 배우가 수상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 미스터리 코미디다. 극을 이끌어가는 건 이순재와 경찰견 출신 '소피'다. 이순재는 국민 배우에서 한순간에 갑질 배우 전락하게 된 동명의 캐릭터 이순재를 맡았다. 우연히 '개소리'를 알아듣게 된 이순재와 자신의 말을 세상에 전해줄 일을 찾은 소피는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환상의 콤비로 거듭날 예정이다. '개소리'의 가장 큰 매력은 모든 세대를 아우른다는 점이다. 단연 주목받는 건 5명의 '시니어벤저스'. 이순재 뿐만 아니라 '국민 배우'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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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연예인 특집, 유명세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진정성
매 기수마다 다양한 특징을 가진 참가자의 조합을 구성하는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가 최근 대대적으로 모집하고 있는 참가자는 연예인 참가자다.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를 모았고 직간접적으로 출연을 희망한 연예인도 많이 있었던 만큼 '나는 솔로' 연예인 특집을 향한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다만, 화려한 출연자보다 중요한 건 결국 진정성을 담아낼 수 있냐는 것이다. '나는 솔로'는 현재 세 번째 돌싱특집을 진행 중이다. 자기소개와 첫 데이트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러브라인에 혼선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말미 등장한 출연진 모집공고에서는 연예인 출연자를 모집한다는 안내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나는 솔로'의 남규홍 PD는 앞서 SBS '짝'을 연출할 당시에도 연예인 특집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연예인 특집 역시 이와 연관되는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나는 솔로'를 진행하는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나는 솔로'와 관련된 질문을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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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굴곡진 근현대사를 관통한 3대의 대서사시
역사의 거친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잡초처럼 강인하게 삶의 뿌리를 내린 윗세대들의 이야기. 그들의 거칠고 고단했던 여정, 고난 속에서도 꽃을 피운 한 가족의 사랑과 상처의 서사가 섬세한 감성으로 되살아나 깊은 여운을 전한다. 애플TV의 역작 '파친코'가 시즌 1의 호평을 업고 시즌2를 공개했다. 8월 말 에피소드 9를 시작으로 시즌1의 연장선상임을 표명한 시즌2는 이민자 세대의 고된 삶이 자취를 다시금 이어간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얽힌 이 거대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역사의 파편들을 마주하고, 그 속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지나간 우리 민족의 인생을 만나게 된다. 섬세하고 수려한 미쟝센과 주인공 '선자'를 영상 속으로 옮겨놓은 듯한 김민하의 호연, 잔잔하지만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보기드문 웰메이드의 가치를 여실히 드러낸다. 현재 3화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시즌2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진 선자를 아내로 맞은 이삭의 죽음과 폭격을 피해 시골 농장으로 이주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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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황정민 박보영 천우희, 29회 BIFF 액터스 하우스 출격
설경구 황정민 박보영 천우희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출격한다. '액터스 하우스'는 올해로 4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이벤트.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작품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조명하는 특별한 자리이다. 올해는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까지 대한민국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참여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한계 없는 변신을 펼쳐 온 배우 설경구가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소재와 장르, 캐릭터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는 설경구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마다 대중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2024)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설경구는 이번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배우로서의 진가를 또 한 번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배우 박보영 역시 부산의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과속스캔들'(2008)의 흥행을 이끌며 충무로 대표 신예로 급부상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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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역대 공연 영화 최고 매출액 경신 후에도 기록행진 ing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공연 영화 최고 매출액을 경신한 후에도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역대 공연 영화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이후 이틀 동안 1만2,418명의 관객을 더 모으며 기록 행진을 쓰고 있다. 10만 영웅시대(임영웅 팬덤명)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 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9일 오전 기준 누적 매출액 68억 4,659만 2,500원(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 7,842명이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개봉 11일차(지난 7일)에 공연 영화(영진위 통합전산망에 ‘공연’으로 분류된 영화에 한함)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그간 공연 영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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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맑눈광' 정해인표 빌런으로 재미 꽉 채운 '베테랑2'
1,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흥행작 ‘베테랑’이 후속편으로 돌아온다. 2015년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선과 악의 구분이 뚜렷했던 ‘베테랑1’은 ‘베테랑2’에서 인물들의 정의와 신념이 충돌하는 양상으로 스토리를 끌고 간다. 단순한 악이 아닌 그릇된 신념으로 점철된 새 빌런 정해인은 끝내주게 소름 돋는 동공 연기로 1편 조태오의 존재감을 압도한다. 9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2편이다. 9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베테랑2’의 주연인 황정민, 정해인과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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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참여도"..보이넥스트도어, 옆집 소년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
데뷔 앨범부터 첫사랑 트릴로지를 선보였던 보이넥스트도어가 자신들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마음만 먹으면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다'고 외치는 패기 넘치는 모습은 젊음의 특권이기도 하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보이넥스트도어의 음악을 살펴보면 이러한 자신감이 마냥 이유 없어 보이지는 않는다. 보이넥스트도어는 9일 오후 6시 미니 3집 '19.99'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를 앞둔 9일 오후 보이넥스트도어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성호는 "이번 앨범은 저번 앨범과 일본 데뷔 활동을 병행하며 준비했다. 바쁜 일정 속에 준비했지만 멤버들의 참여도는 역대급이다. 그런 노력이 빛을 발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한은 "작사·작곡뿐만 아니라 진짜 저희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참여도가 역대급이다. 예전에는 상상하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녹여냈다면 이번에는 저희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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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던 뉴진스의 공개 지지가 몰고 올 파급력은?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동안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던 뉴진스 멤버들은 조금씩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이후 도드라지고 있다. 뉴진스의 공개지지는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지난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의 2일 차 시상식이 개최됐다. 뉴진스는 '월드 와이드 아이콘', '월드 베스트 퍼포머', '올해의 아티스트', '무신사 인기상'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전 대표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다니엘은 "우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민희진 대표님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혜인 역시 "마지막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한 번 더 말하고 싶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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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미야오, 뜨거운 관심과 그에 비례한 숙제
'테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그룹 미야오(MEOVV)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만큼 미야오의 데뷔 이후 한국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대했던 무언가를 보여줬다며 만족한 팬들도 있는가 하면 아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사람들도 있었다. 미야오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YG의 자회사라는 인식이 강했던 더블랙레이블은 최근 사옥을 이전하는 등 독립적인 엔터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행보를 보여왔다. 자체 제작한 아이돌그룹 미야오는 그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가장 핵심이었다. 이들은 6일 데뷔 싱글 'MEOW'(미야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곡 '미야오'는 중독적인 멜로디로 시작해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입체적인 미야오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베일을 벗은 미야오에게서는 더블랙레이블의 야심이 느껴진다. 가장 돋보이는 건 멤버들 그 자체다. 데뷔 전 연습생들의 사진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