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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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슈낙 수필로 익히는 구성과 전개
“울 음 우는 아이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 한쪽 구석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 위에 초추의 양광이 떨어질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수필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은 이렇게 시작한다. 초가을뿐 아니라 만추, 나아가 초겨울에도 어울리는 작품이다. 독일 문인 안톤 슈낙(1892~1973)이 1941년 쓴 이 글은 독문학자 김진섭에 의해 처음 번역됐다. 이후 1974년 한국에서 그의 다른 산문들과 함께 다시 번역·출간됐다. 수필집을 낸 출판사는 슈낙을 ‘마음결에 아련히 파고드는 독일 최고의 산문 작가’라고 소개한다. 그의 작품 스타일에 대해서는 ‘낭만과 서정성을 담은 시적이고 화려한 문체와 인생을 달관한 시선’이라고 표현한다. 슈낙은 독일 프랑켄 지방 리넥에서 태어났다. 주로 신문기자와 신문 문예란 편집자로 활동했다.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모두에 참전했다. 1919년 첫 시집 〈욕망의 시절(詩節)〉을 내며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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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君子)의 현대어는 리더가 적합하다
작년 가을 『단 한 권으로 읽는 논어+역경』(통나무)을 소개할 때 “공자는 ‘중국 사람’이 아니다. 공구(孔丘, BC551~479)는 춘추시대 한 제후국인 노(魯)나라에서 태어나 예술, 교육, 문화, 정치혁명을 역행(力行)했다. 그때는 ‘중국’이라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노나라는 산동의 조그만 지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우리 민족의 고대사도 그 지역에 영향을 주는 거대 제국의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는 저자 도올 김용옥 선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논어』를 우리와 먼 나라, 먼 조상의 낯선 가르침으로 오해하지 말자”고 했다. 이때 도올은 ‘『논어』는 우리 삶의 원형’이라 했는데 이는 ‘한국인의 피와 살에 흐르는 세계관과 논어가 불가분의 관계일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읽혔다. 다만, 현자들의 칭송이 자자한 만큼 『논어』가 훌륭한 고전임은 알겠지만 대부분 ‘공자 왈, 군자는…’으로 시작하는 문장이 부담스러워 읽기를 멀리하는 탓도 있을 것 같다. 군자(君子)의 군이 ‘임금’이라서 ‘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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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새출발기금’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재기 지원에 앞장”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 리더> 강은혜입니다. 1962년 출범 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 순간마다, 가장 선두에서 우리 국가 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인데요. 오늘 <더 리더>에서는 국내 유일의 공적 자산관리 전문기관 캠코의 권남주 사장 모시고 진행 중인 주요 사업 현황과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바쁘신 가운데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어떤 곳인지 먼저 소개 부탁드립니다. ▶ 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입니다. 영문 약칭으로는 캠코라고도 하는데요. Kor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입니다. 그동안 저희가 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 그 위기를 잘 극복하지 않았습니까? 그때마다 그 중심에 서서 국난 극복을 한 국민경제 안전판 역할을 한 기관이 바로 저희 캠코입니다. 지금은 이제 상시 재기 지원기관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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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툰, 롯데시네마 협업 ‘봄시네마타운’ 팝업스토어 선봬
여성향 웹툰 플랫폼 봄툰이 론칭 1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와 협업한 ‘봄시네마타운(BOM CINEMA TOWN)’을 선보인다. ‘봄시네마타운’은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기념 이벤트로, 봄툰의 인기 웹툰과 관련된 팝업스토어, MD SHOP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에서는 봄툰 대표 작품을 시네마틱하게 표현한 특별한 팝업스토어와 MD SHOP이 운영되며, 봄시네마타운 한정 굿즈를 선보인다. 예약 방문객에게 웰컴 기프트가 증정된다. 12월 19일부터 네이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12월 27일부터 2025년 1월 12일까지 1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과 홍대입구점에서는 봄툰 10주년을 기념하는 ‘봄툰 콤보’가 출시된다. 봄툰 콤보는 기존 콤보와 차별화된 키비주얼 활용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7층 공차(Gong cha)와 5층 필름한잔에선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가 준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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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현실화…전남도의회 "농어민 위한 대책 마련 절실"
‘첫눈’ 폭설, 서해 오징어, 강원도 키위…. 기후위기의 징후가 우리나라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전남도의회 의원들은 기후위기에 따른 정책적·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종자개량이나 농어업인 지원책 등을 제안했다.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장흥1)은 기후재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게 기후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남도는 농어업 종사자 수가 많아 선제적 기후 대응이 절실한 실정이다. 2022년 발표한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전남도의 전업농가 비중은 64.4%이며, 전업어가의 비중은 38.9%인 것으로 나타났다. e-지방지표에 따르면 2023년 전남도의 농가인구(농가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 및 동거인)는 27만8430명으로 경북도에 이어 두 번째며, 어가인구는 3만327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대체품목 개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농어업인 지원 절실” 전남도의회 의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어업 지원을 강조했다. 박성재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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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제주 소상공인…"맞춤 지원책 마련"
1980년에는 신혼여행지로,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2000년대에는 젊은 청춘들의 감성 여행지로 각광 받던 제주도가 코로나19 펜데믹을 기점으로 변화를 맞았다. 1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2022년 1380만3058명으로, 2021년(1196만159명)보다 15.4% 늘면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23년에는 1266만1179명으로 8.3% 줄고, 지난 11월 25일 기준 1082만7378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1152만8635명)보다 70만1257명(6.1%) 감소했다. 올해 ‘비계 삼겹살’ 논란과 해수욕장 평상이 6만원이라는 이슈가 불거지면서 상황은 더욱 위태로워졌다. 제주와 경쟁관계인 해외로 여행 수요가 몰리고 국내 물가 상승에 따른 비싼 여행 비용, ‘가성비’ 논란도 불을 지폈다. 이런 논란들은 소상공인에게 직격탄이 됐다.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는 11만9126곳으로, 전체 기업(12만4877곳)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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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 꿀팁"…'실무협업프로젝트' 8기 과정 마무리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실무협업프로젝트 8기 금융과정'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됐다. 8기 금융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이 신한은행의 △브랜드마케팅 △전략기획 △상품기획 부서가 제공하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10일 실무협업프로젝트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서울 공덕에 위치한 강의실에서 8기 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9월에 시작해 11월까지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실무프로젝트에 참가자들이 △상품기획팀 △전략기획팀 △브랜드마케팅 1팀 △브랜드마케팅 2팀으로 나눠 발표를 진행했다. 이들 가운데 4개월간의 여정을 심도있게 발표한 팀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4개월 동안 진행한 과제 내용과 팀활동 스토리 등을 발표했고, 직접 영상을 촬영한 영상이나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자료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 중 '자취 예정인 2030청년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 기획을 발표한 브랜드마케팅 2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상품기획팀이 최우수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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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춤에 담긴 ‘삶과 사랑’에 엄지척!
◇영화와 연극의 경계 넘어…성남에서 펼쳐지는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저물어가는 한 해의 아쉬움과 다가오는 새해의 설렘을 모두 느낄 수 있는 12월. 송년의 달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을 때엔 공연만 한 것이 없다. 가족, 친구와 때론 혼자 멋진 공연을 관람하며 한 해를 마무리해보자. 장르를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의 공연이 경기도 성남을 찾는다.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는 무용과 연극, 영화, 문학이 결합한 신개념의 공연으로, 성남아트센터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한국 초연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작품은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면서 이와 동시에 그 과정의 결과물인 영화도 관람하게 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대 위에 설치된 미니어처 세트와 카메라, 조명 장비, 두 명의 무용수와 여러 명의 스태프가 공연을 구성하고, 여기에 미리 녹음된 내레이션과 음악이 더해진다. 관객들은 무대 상단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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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자손’ 확 사로잡은 ‘의성 마늘’
마늘의 민족. 찌개와 나물, 볶음요리 등 기본 한식에는 물론 치킨과 피자 등 한국인이 먹는 거의 모든 음식에 마늘이 들어간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마늘 소비량은 6~7kg 수준이다.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마늘’ 하면 떠오르는 지역이 경북 의성군이다. 의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지마늘 생산지다. 마늘은 보통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나뉘는데, 선선하고 서늘한 지방에서 재배하는 마늘이 한지마늘이다. ‘의성마늘’은 전국 한지마늘 생산량의 22%를 차지한다. 10월에 파종해 이듬해 6월 중·하순경에 수확하고 건조 과정을 거쳐 7월이 지나야 시장에 나온다. 쪽수가 6~8쪽으로 적으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은 게 특징이다. 매운맛, 쓴맛, 신맛, 짠맛, 단맛 등 5미가 골고루 느껴져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의성마늘은 즙액이 많아 양념 효과가 좋으며 특히 김치를 담그면 오래 두어도 잘 시어지지 않는다”며 “마늘의 주성분인 알리신이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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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익 프로, “KPGA 전문교습과정으로 이론·티칭 트렌드 모두 잡아”
“자기계발을 위해 참여한 ‘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은 골프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과 이론을 검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재익 프로는 골프 연습과 이론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25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골퍼의 길에 들어선 장 프로는 입문 6년만인 1996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했다. 그는 경기 출전이나 교습을 하면서도 골프 연구를 지속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현재는 계명문화대학교 골프피트니스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체육학 박사로 운동생리학과 운동역학을 접목해 신체에 맞는 스윙과 근육의 움직임 등을 활용해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장 프로는 골프에 있어 기본을 강조한다. 그립과 포스처, 얼라인먼트 등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는 것에 중점을 두고 레슨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그는 “그립과 정렬 자세, 어드레스, 루틴 설정 등에 따라 골프의 완성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프로는 앞으로 골프 레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프로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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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대표,"골프에 희노애락 있어…중요한 건 인내와 끈기"
"골프에는 희노애락이 존재합니다. 인생을 배울 수 있죠." KPGA Class A (전문교습가) 남승현 비앤지골프스쿨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자연스러운 스윙'이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힘이 들어가면 자세가 망가지기 쉽다.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스윙 자세를 잡기 위해서는 멘탈 관리가 필수다. 남 대표는 "골프 레슨을 할 때 모든 분야를 다 보지만, 멘탈적인 부분에 더 큰 비중을 둔다"며 "그래야 스윙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남 대표는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비앤지골프스쿨 대표를 맡고 있다. 한양대학교 미래인재원에서 지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에게 '골프'란 인생의 희노애락이다. 남 대표는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희로애락이 골프에 녹아 들어있는 만큼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인내와 끈기'"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KPGA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인 '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에 교수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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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남 프로 "KPGA 경력개발교육과정, 성찰의 시간이었죠"
2012년 한국프로골프(KPGA)에 입회하고 골프 교습가로 활동하던 정영남 밀리언골프클럽 프로(39)가 다시 '수강생 모드'에 돌입했다. 정 프로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KPGA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인 'KPGA 경력개발교육 전문교습과정'에 참여, 4학기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KPGA Class A PRO(골프 교습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 정 프로는 "교육을 수강하면서 내가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을 알게 됐고, 골프 전체를 볼 수 있게 시야가 넓어졌다"며 "교육과정에 열심히 참여해 수석 졸업을 하게 됐는데, 이 또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프로는 남춘천중학교에 1998년 입학했다. 그 해 학교에 골프부가 처음으로 신설됐고,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부에 가입하면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는 "주니어 시절에는 강원도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가고, 연습한 만큼 빠르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대학교 시절에는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를 겪으면서 마음고생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