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랫폼 Eye on Topic
살아 있는 지식의 학습장, 머니투데이 글로벌 컨퍼런스 '키플랫폼'의 다양한 콘텐츠를 독자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전문가 인터뷰 및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기사,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 키플랫폼의 취재·연구·강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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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성장판이 마지막으로 열려있을 앞으로 5년. 한국 기업들이 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참고할 만한 모델은 어디에 있을까?" 지난해 6월 머니투데이 미디어의 글로벌 콘퍼런스 '2013 키플랫폼'이 끝난 직후부터 '2014 키플랫폼'을 위한 준비는 시작됐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기획취재팀은 수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수출의존도가 높고 △제조업의 비중이 크면서 △중소기업이 취약한 한국경제에 꼭 맞는 혁신 모델은 무엇일까? 각계의 조언을 토대로 머니투데이가 가장 먼저 선택한 곳은 '독일'이었습니다. '늙어가는 유럽'에 속해 있으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수출 제조업을 중심으로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또 대기업 못지않게 중견·중소기업들이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호령하고 있다는 점도 한국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다만 독일의 특수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
'2014 키플랫폼'을 준비한 머니투데이 기획취재팀은 100개 글로벌 혁신기업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무려 지구 네바퀴에 달하는 약 16만km를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획취재팀에 참여한 기자들이 직접 느끼고 배운 것도 적지 않습니다. '2014 키플랫폼' 프로젝트에 함께 한 기자들로부터 해외취재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 조철희 혁신전략팀 기자= 미국과 독일에서 혁신기업들을 취재하면서 그들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발굴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과정이 한국 기업들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만났던 대부분의 혁신기업들이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사업에 나서고 있었다. 또 신규 시장에 나설 때에는 때론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민첩하고 대담하게 행동했다. 기업 문화도 우리와는 사뭇 달랐다.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있어 명료하고 투명한 소통 방식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상대방의 기분 등을 생각해 민감한 요구는 피하거나 에둘러 표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장애인들이 얼굴 근육만으로 사진을 찍고 모든 가전제품을 조종할 수 있게 하는 '안경형 원격조종기'(스웨덴 페니),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미국 어드벤처), 구불구불 휘어지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독일 LED리니어), 잠자리와 똑같이 생긴 초소형 무인항공기(독일 훼스토), 원거리에서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치료하는 원격조종로봇(스웨덴 로봇달렌)···. 이 색다른 미래기술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오는 23∼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2014 키플랫폼'에서 소개될 100개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궁금하지 않으세요? 이 기업들은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들을 찾아내고 실현시켰을까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고할만한 그들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혁신'을 가능케 하는 기업문화는 따로 있는 것일가요? '2014 키플랫폼'은 바로 이 질문들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머니투데이 키플랫폼 기획취재팀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 파주와 백령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를 놓고 온 나라가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북한제로 의심되는 이 무인항공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까지 군의 허술한 방공 태세를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저고도 레이더망 구축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군은 이렇게 변명합니다. "현재의 레이더망으로는 이렇게 작은 무인항공기는 잡아낼 수 없다. 육안으로 보지 않고서는 새와 구별할 수도 없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오릅니다. 만약 정말 새처럼 생긴 무인항공기가 날아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의 레이더망은 커녕 저고도 레이더망이나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없는 건 아닐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눈을 뜨고도 속수무책으로 정찰이나 생화학 공격 등을 당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는 단순한 망상이 아닙니다. 실제로 새와 똑같이 생긴 무인항공기를 개발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자동화 전문기업 훼스토(FESTO)입니다. 이 회사는 2011년 갈매기와 모양 뿐 아니라 크기까지 같은 로봇을 만들어냈
20년 전 미국의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루시엔 바텔은 낮은 화학 점수가 걱정이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가려면 성적을 더 올려야했죠. 하지만 화학의 낯선 개념들은 머릿속에서 겉돌기만 했습니다. 바텔은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어려운 개념들을 쉽게 익힐 수 있을까 말입니다. 그의 고민은 대학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그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어릴 적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게임이었습니다. 이후 바텔은 15년 넘게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잡는 교육용 게임 개발에 몰두했습니다. 2009년에는 게임데스크라는 회사까지 차렸습니다. 이 회사에서 내놓은 PC게임 중 하나가 '매스메이커'(Mathmaker)입니다.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를 이용해 직접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게임입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이 게임을 즐긴 학생들의 성적은 게임 전보다 평균 20% 올랐습니다. 수학의 개념을 단순히 외운 게 아니라 완벽히 이해하고 응용해 본 덕분이었습니다. 공기역학 원리를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가 스마트폰 이후 최고의 비즈니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소니, 삼성, LG,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화웨이, 레노버 등 세계 유수기업과 국가가 모두 나서고 있는 '포스트 스마트폰'의 주연으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올해 스페인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도 웨어러블의 열기는 상상이상이었다. 모든 기업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며 약진을 과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기어1'에 이어 '기어2'와 '기어핏'을 선보여 최고의 호평을 받았다. 이들 시장은 매해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2016년에는 67억달러(IMS 리서치 조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시장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웨어러블 기기가 하드웨어 성능이 낮고 배터리의 수명연장을 위해 RTOS(Real-Time Operating System)를 채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섞인 얘기가 나온다. RTOS는 특정 기기에 적합
2005년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지옥'과 '천국'을 동시에 맛봤다. 1998년 창업 이후 '피처폰 시대' 모바일게임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컴투스는 당시 증시 상장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데이터 통신비 문제 때문에 성장에 발목이 잡혔다. 그해 3월 받아든 전년도 영업이익은 2억원도 채 안 됐다. 성장을 위한 재투자를 하려고 해도 현금이 모자랐다. 직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다. 그러나 2005년 8월 미국으로부터 한줄기 빛과 같은 '구원의 소식'이 들려왔다. 스톰벤처스가 컴투스에 400만달러(약 41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나선 것이었다. 스톰벤처스는 컴투스에 단순히 자금만 대준 게 아니었다. 남태희 스톰벤처스 경영이사는 컴투스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며 꾸준히 경영자문을 제공했다. 이후 컴투스는 2007년 상장에 성공했지만 스톰벤처스는 당장 투자금 회수에 나서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컴투스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컴투스는 2009년 미국에 진출하면서 현지법인
"투자의 목표는 오로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이다. 그 이후에 따라 오는 것이 투자수익이다."(발터 드로기 드로기그룹 회장)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실행력을 높일 창조적 금융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이른바 '드로기 모델'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방식이다. 독일 투자·전략자문 회사 드로기그룹의 모델로 기업적 가치를 갖고 있지만 경영난으로 회생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와 전략자문, 혁신 프로세스 제공을 병행해 성장궤도에 올려놓은 뒤 수익을 도모하는 것이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경제혁신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한국형 드로기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 것도 이같은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모델이 한국에선 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버핏보다 더 혁신적인 드로기='드로기 모델'은 은행 차입 등 외부자금 조달 없이 순수 자기자본 위주로 직접 투자한다. 투자 대상 기업을 물색할 때는 대주주 가문이나 경영진의 역량과 도덕성도 평가한다. 이를 비롯해 기업의 본질가
최근 세계적인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최고의 자동차로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S'를 선정했습니다. 신생기업의 전기차가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세계 최고 자동차 업체들의 베스트셀러 모델들을 누른 것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가치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옵션이 아닙니다. 상품의 품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안고 가야할 핵심적인 '가치'가 됐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환경, 인권, 삶의 질, 교육 등과 같은 지속가능성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구매 결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에서 다룰 핵심적인 내용 가운데 하나도 지속가능성입니다. 키플랫폼 기획취재팀이 전세계 100곳의 혁신기업들을 취재한 결과, 지속가능성은 이 기업들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촉매제임이 확인됐습니다. '2014 키플랫폼'에는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는 물론 경제적 수익까지 건져올리고 있는
# 2010년 어느 날 영국 옥스퍼드의 한 식당. 옥스퍼드대와 미국 하버드대, 예일대, 컬럼비아대 등 세계적 명문대 졸업생들이 저녁식사 자리에 모였다. 대부분 20대인 이들은 자신들의 세대가 처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전공도 다양했던 만큼 경제위기, 지구온난화, 기술, 테러 등 다양한 소재들이 화제에 올랐다. 그러던 중 이들은 하나의 공통된 결론에 도달했다. 바로 인류는 '지속불가능'(unsustainable)이라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는 것.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이날부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1년 2월. 옥스퍼드 저녁 자리에 참석했던 이들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을 연구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것을 고민하는 20~30대 젊고 실력 있는 전문가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센스앤서스테인너빌리티'(S&S·Sense & Sustainability)를 창설했다. 젊은이들답게 새로운 미디어
오는 23~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릴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의 개막이 이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첫번째 콘퍼런스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올해도 벌써부터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키플랫폼 사무국에도 행사 내용에 대한 문의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2014 키플랫폼'에 대한 대표적인 7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여러분들의 궁금함을 풀어드리면서 '2014 키플랫폼'이 어떻게 준비됐는지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Q: 서울의 한 사립대학교 강단에 서고 있는 경제정책 전공의 50대 교수입니다. 지난해에도 키플랫폼에 참여해 5년 후 글로벌 경제의 미래 전망을 들었습니다. 올해 테마는 '혁신'이라고 하던데 지금 왜 혁신을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A: 지난해 키플랫폼이 예측했던 글로벌 경제의 미래는 '불확실성'이 키워드였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해답이 없는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일류 선진국의 기업들은 치열하게 조직을 혁신하
총 이동거리 약 16만km. 지구를 네바퀴 도는 거리입니다. 그리고 250여회의 인터뷰, 500여명의 경영진들, 3000여건의 전화 통화와 이메일···.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14 키플랫폼'은 그렇게 준비됐습니다. 8명의 기자, 2명의 데스크가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영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100곳의 글로벌 혁신기업들의 이야기를 취재하고 엮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된 것은 지난해 7월. 머니투데이가 '2013 키플랫폼'을 통해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글로벌 경제의 5년 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직후였습니다. 일류 선진국의 기업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우리처럼 제조업을 근간으로 하는 독일 등 유럽을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그곳에 '늙어가는 유럽'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누구보다 빠르게 혁신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미국과 영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