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시대
그린수소와 관련된 최신 동향과 산업 변화,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의 전략적 대응 방안까지 다양한 정보를 쉽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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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국가들은 표준 선점 경쟁 중이다. 어느 한 분야에서 표준을 선점하면 그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 등 기술 분야를 비롯해 의료, 유통, 교육 등 시스템까지 표준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가장 뜨거운 표준 선점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차세대 에너지다. 그동안 화석연료에 상당 부분 의지했던 인류는 환경파괴, 고갈 등 화석연료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차세대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후보가 '수소'다. 수소는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인 만큼 생산부터, 운반, 저장, 충전 등 에너지 이용 전과정에 대해 표준화 논의가 진행 중이다. 현재 현대차 등이 전 세계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섰다고 평가받는다. 28~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서는 차세대 에너지 시장의 표준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접할 수 있다. 행사 마
28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해 30일까지 '그린 에너지'를 주제로 전시와 콘퍼런스 등을 선보이는 '2020 그린뉴딜 엑스포'(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국회, 연구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 대한민국의 그린 정책과 비즈니스를 이끄는 주체들이 국민들과 함께 혁신적 아이디어와 전략을 공유하는 '그린 싱크탱크 플랫폼'이다. 엑스포의 백미는 첫날인 28일 열리는 개막총회로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주최 기관인 국회수소경제포럼의 전해철(더불어민주당)·이종배(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참석한다. 또 일선 현장에서 그린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특별강연을 하고,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도 동참한다. ━정세균 총리 "그린뉴딜 원동력이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열쇠는 수소경제"━최근 수소경제위원회에서 그린뉴딜을 통해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적 개척자)의 비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10여 년 내외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지금처럼 환경을 무시하고 성장만 추구했다가는 시장과 소비자의 외면은 물론, 더 나아가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감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경제·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을 지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은 선언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다. 결국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은 과학과 기술이다.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선언이 가능한 것도 전기차, 수소차 기술과 시장이 빠르게 발전·성장하고 있어서다. 28~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서는 녹색 지구를 지키면서, 그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핵심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29일 오전 진행되는 R&D(연구개발) 세션에는 크리스토퍼 헤블링 프라운호퍼 ISE(태양에너지연구소) 수소기술본부장, 정기정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사업단장, 이영덕 한국기계
수소는 빠르게 진행되는 '에너지 대전환'의 가장 중요한 축을 차지한다. 우주 탄생의 씨앗인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고 자동차를 움직이며 음식을 조리한다. 말 그대로 '일상의 대혁명'이다. '그린뉴딜'이라는 에너지 전환의 고속도로에 올라탄 대한민국 수소경제가 이제 한국을 넘어 전세계로 내달리려 한다. 대한민국은 이 어젠다에서 모처럼 '퍼스트무버'(First Mover)의 길을 가려 한다.대한민국이 주도할 수소경제는 현 세대를 넘어 우리 미래세대의 자긍심이 될 것이다. 머니투데이는 일찌감치 수소가 바꿀 세상에 주목했다. 2018년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분야로 수소를 제시하면서 가보지 않은 길을 과감하게 뛰어들 것을 주문했다. 이듬해에는 제1회 ‘대한민국 수소엑스포’를 주관했다. 정부는 올해 민관 합동으로 수소경제위원회를 발족해 수소경제 이행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고 기업들도 수소산업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수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수소경제'가 '그린뉴딜' 성장엔진을 달고 '퍼스트 무버(First Mover)' 도약에 나선다. 명확한 계획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미래세대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이자 약속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신뢰가 쌓이는 만큼 2~3년 내에 수소경제의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0 그린뉴딜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뤄진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과 진행한 대담에서 "산업경제 측면에서 '수소경제'가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해 나가는 좋은 '퍼스트 무버' 사례"라며 "앞으로 2~3년 뒤면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특히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수소경제는 과제 자체가 새로운 걸 만들어가는 것으로 선례도 있지 않아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를 업계와 같이 고민하며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만 또는 민간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산업의 성장, 에너지 전환을 통한 저탄소 경제·사회로의 전환, 수소생태계 구축 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0 그린뉴딜 엑스포'는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이지만 전세계 20여개국에도 알려져 선도국가 한국의 진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COVID-19) 유행 상황에 대응해 방역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현장 참여 인원도 최소화 하지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한국형 그린뉴딜의 비전과 로드맵을 전세계에 전파, 공유할 예정이다. 이 중심에는 국내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러시아, 리투아니아, 터키, 알바니아 등 유럽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이란, 네팔,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과 호주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출신의 인플루언서들이
한국-호주 다문화 가족의 일상을 다룬 유튜브 채널 MKH(마이 코리안 허즈번드)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권순홍, 니콜라 권 부부는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국, 호주 양국에서 모두 살아봤지만 역동적인 문화와 다양한 먹거리, 자녀 교육을 위한 인프라 등 인플루언서로서 콘텐츠를 만들고, 부모로서 아이를 키우기에 대한민국만 한 나라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들 부부가 한국 생활에서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미세먼지다. 세계적으로 청정 국가로 꼽히는 호주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미세먼지만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은 도심에서 산과 바다를 쉽게 갈 수 있고, 계절별로 꽃이나 단풍, 눈 등을 다 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자연을 즐기기 좋은 나라에요. 다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두고도 외출을 할 수 없어 아쉬울 때가 많았어요."(니콜라)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처럼 아이를 키우기 좋은 나라는 없어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도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수소차 분야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데 나머지 분야는 그렇지 못해 편차가 큽니다. 수소가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면 이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수도도시에 '수소생태계'가 안착돼야 합니다." 박래상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플랜트실장(사진)은 수소 시범도시 사업이 필요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한다. 현대자동차가 주도하는 수소차 산업 뿐 아니라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이송하는 기술 전반이 조화롭게 발전해야 화석연료 없는 시대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소 시범도시 추진단을 이끌고 있는 박 실장은 수소도시 관련 연구개발(R&D)과 연구용역 업무를 진두지휘한다. 지난 2018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소경제'를 혁신성장을 위한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한 이후 지난해 10월 '수소 시범도시 추진전략'이 나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울산, 경기 안산, 전북 전주·완주 등 지방자치단체 3곳이 시범도시로 선정돼 총 240억원 규모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박 실장은 "대표적인 화석연료인 석유는 50
"정부가 2030년 이후의 중장기적인 수소의 수요량을 예측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재훈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화재폭발연구부장은 22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수소도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장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리나라 수소산업은 승용차와 특정 연료전지 분야가 주도하고 있다. 나머지 수소분야는 산업 생태계 기반이 미약한 상황이다. 정부가 오는 11월 수소도시법을 발의하면서 수소산업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시장에서의 반응은 아직 미지근하다. 이 부장은 "수소분야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기업들이 시장에 참여하도록 하려면 결국 수소가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제도가 만들어지니 사업을 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시그널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이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장단기적 수소수급 방안이다. 이 부장은 "지금까지는 수소자동차에 대한 수요량만 예측했을
한국은 에너지 의존국이다. 석유값 급등락에 많은 기업들과 국민들의 이목이 쏠린다. 그런 우리나라에서 에너지를 수출할 수 있는 세상이 올 수 있다. 물 등으로 생산 가능하며 열·전기를 생산한 뒤 남는 것 또한 물뿐인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통해서다. 현재도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과 함께 '수소 선진국'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은 초기단계라 각종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나라가 수소 기술 수출로 에너지 강국이 되는 길목에는 한종희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소장이 있다. 2000년 KIST에서 연료전지 분야 연구를 맡으며 관련 분야를 연구해온 한 소장은 수소 생산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거나 고순도 수소를 정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에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작성 분과위원장, 지난해에는 수소기술개발 로드맵 총괄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수소 전문가인 그가 강조하는 것은 수소 인프라다. 한 소장은 "한국이 연료전지 발전 기술
━한국 기계산업의 '힘줄' 책임지는 대건테크━항공기부터 공작기계까지 정밀한 기계제품에는 각 구조들을 효율적으로 이어주고 동력을 전달하기 위한 각종 케이블이 필요하다. 창원 스마트그린산단의 대건테크는 1998년 설립 이래 이 같은 산업용 케이블 한우물을 파온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20여년 동안 쌓은 기술력 덕분에 두산공작기계, 한화정밀기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일본 TMEIC(도시바 미쓰비시 전기산업시스템) 등 굵직한 국내외 대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다.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 대건테크의 케이블 하네스는 여러 정밀기계와 항공기뿐 아니라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와 해군의 차세대 고속정인 검독수리호에도 탑재된다. 산업현장을 넘어서 우주 개척과 국방에도 기여하는 셈이다. 산업용 케이블을 생산하며 쌓인 기술력과 노하우는 3D 프린터로 이어졌다. 2014년 3D프린터 'MyD'를 내놨다. 2018년부터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선박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과 함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국가적 과제다. 이 가운데 스마트그린산단은 디지털 선도형 경제, 기후변화 대응, 사회 안전망 강화 등 핵심 목표가 모두 녹아 있다. 전국의 산단에는 10만개의 기업이 밀집해 있다. 전통적으로 산학연 협력모델이 구축된 산단은 입주기업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의 실증과 선도가 가능하다. 이 덕분에 제조·에너지 데이터를 이용한 '산단형 데이터댐', 노후공장을 대상으로 한 '그린 리모델링', 지하배관 등에 대한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및 디지털 트윈' 등의 테스트베드에 활용된다. 정부는 스마트그린산단을 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구축해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선도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전통적인 굴뚝산업은 첨단 신산업으로, 고탄소·저효율 에너지는 친환경 에너지로, 청년층이 기피하던 산단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터로 탈바꿈한다. 우선 산단의 밸류체인 전 단계에 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