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키플랫폼
매년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다루고 대안과 솔루션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2022 키플랫폼에서는 각각 지정학 문제를 극복할 방안과 불확실성 시대의 해답이 될 유니콘 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한다.
매년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다루고 대안과 솔루션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2022 키플랫폼에서는 각각 지정학 문제를 극복할 방안과 불확실성 시대의 해답이 될 유니콘 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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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그테크(농업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독립된 통계와 농업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홍영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본부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2 키플랫폼'(K.E.Y. PLATFORM 2022)의 '특별세션3' 이후 열린 토론에서 '애그테크 발전을 위해 어떤 정부 지원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본부장은 "한 생태계를 확장하고 외부 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산업통계가 확실하게 독립돼야 한다"며 "현재 애그테크 통계를 끌어내려면 노후 데이터를 다 끌어모아 일일이 작업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만들어진 통계로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사업을 기획하기 어렵다"며 "정부 입장에서도 애그테크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애그테크에 대한 맞춤형 성장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본부장은 "다른 분야에는 각각 성장 단계에 맞는 사다리 프로그램들이 있다"며 "그러나 애그테크에 대
국내 애그테크(AgTech)와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업들이 기술만큼 비즈니스 모델 등을 고도화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해당산업과 관련한 전문 투자심사역 육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권용범 더세움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2 키플랫폼'(K.E.Y. PLATFORM 2022) '특별세션3' 패널토의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액셀러레이터 더세움은 스타트업 교육·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육성 스타트업 중 절반 가량이 애그테크와 푸드테크 영역에 해당한다. 권 대표는 "ICT 분야 기업들은 분위기가 고도화돼 있어 어떤 경우에는 액셀러레이터가 투자 외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그러나 애그테크·푸드테크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하는 데부터 미숙함이 많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일례로 지난해 한 애그테크 스타트업 컨설팅을 진행했는데 해당 기업이 재무제표를 수기로 작
강호진 네덜란드대사관 농무관은 애그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이 한국 농업을 이끌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농무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2 키플랫폼'(K.E.Y. PLATFORM 2022)의 '특별세션3' 이후 열린 토론에서 농업 생산량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농업 스타트업을 육성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극장이나 마트 같이 생산성이 낮았던 영역들이 최근 수년간 대기업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대기업의 생산성을 고려했을 때 이는 당연하다. 정치적 장벽만 없었다면 농업도 벌써 그렇게 됐을 것. 그러나 대기업의 높은 생산성은 고용 증진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강 농무원은 해결책은 애그테크 스타트업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덜란드처럼 풀뿌리 조합이 이상적이지만, 이를 구성하는데는 수십년이 걸린다"며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애그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애그
농식품 분야의 벤처투자 시장에서도 유망 스타트업의 구주를 사들이는 세컨더리 펀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컨더리 펀드가 중간회수 활성화를 도우며 농식품 벤처투자 규모 자체를 키우는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준민 메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2 키플랫폼'(K.E.Y. PLATFORM 2022) '특별세션3' 패널토의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메타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설립돼 'LP(투자자)지분 세컨더리 펀드'를 전문으로 운용하는 벤처캐피탈(VC)다. 김 대표는 "벤처투자시장에서 구주를 매입하는 세컨더리 펀드가 활성화돼야만 신주투자의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며 "코스피나 코스닥 등 상장시장의 지수가 상승해야 비상장 기업에도 투자가 확대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로 LP의 출자지분이 쉽게 유동화돼야 펀드 출자 규모도 확대되고 스타트업이 자금을 받을 수 있는 규
"순환주기가 긴 농식품산업 특성상 투자생태계 조성이 미흡합니다." 정성봉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투자운용본부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2 키플랫폼'(K.E.Y. PLATFORM 2022) '특별세션3' 토론에서 농식품 펀드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정 본부장은 "농식품 산업은 다른 산업 대비 순환 주기가 길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이 때문에 투자생태계 조성이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농식품 펀드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농금원은) 농식품 분야 유관기관과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농식품 기업들에게 적합한 투자유치 가이드를 제공하고 시장 상황을 수용한 펀드를 출자하고 있다"며 "농식품 유관기관 등과 더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펀드 규모를 키우고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또 "애그테크(농업기술)·푸드테크(식품기술)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코로나19(COVID-19)로 경쟁력을 얻은 한국 바이오 산업은 이제 세기에 한 번뿐인 기회를 갖게 됐다" 세계적 바이오 강국들과 경쟁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로 도약을 노린다. 바이오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K-바이오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뛰어난 제품과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 산업의 존재감 확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바이오: FDA를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2 키플랫폼'(K.E.Y. PLATFORM 2022) 총회2에서는 각계 패널들이 한국 바이오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핵심 전략으로 신속한 제품 출시와 네트워크 구축, 전문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나스닥 상장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
지난 27일 시작해 29일 폐막한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2 키플랫폼'(K.E.Y. PLATFORM 2022)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육성을 제안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키플랫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패권경쟁 등 국제질서 변화 양상을 전망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경제 현안을 점검한데 이어 한국 경제가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콘퍼런스 마지막 날 열린 폐막총회에선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스타트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와 산업을 이끌 혁신 유니콘 육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나눴다. ━" 올해는 스타트업 골든타임"…'좀비콘' 되지 않으려면━유니콘 생태계가 성장하면서 전설의 동물처럼 여겨졌던 유니콘 기업들이 더이상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이 아닌 '노멀'로 자리잡았다. 전세계적으로 수백개의 유니콘 기업이 존
최근 일본 엔화 환율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136.6엔 수준까지 하락해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가파른 엔저 여파로 국내 소비자 부담이 커지자 일본 내부에서는 '나쁜 엔저'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의 4월 엔화 기준 수입 물가는 43.3% 올랐고, 소비자 물가도 2.1%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8% 대인 미국에 비하면 미약해 보이지만 상황이 다르다. '잃어버린 30년'간 물가 상승을 거의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본으로선 '슈퍼 엔저'로 사상 초유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다. 향후에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과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행보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일각에서는 연내 엔화가 달러당 150엔 수준까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된다. ━안전자산 엔화의 굴욕?…"금리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 없는 일본 경제의 딜레마"━통상 엔화는 글로벌 경제의 위기감이
결코 짧지 않은 2년 반이라는 시간, 우리는 일상을 잃어버렸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게 당연했고, 사람을 만나는 건 조심스러웠으며, 텅 빈 거리가 익숙해졌다. 하지만 어쩌면 앞으로는 이러한 모습을 일상이라 불러야 할지도 모른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상시화가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올해 출범 10주년이 된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은 그간 3차례에 걸쳐 미래를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한 것이 팬데믹이다. '2013 키플랫폼'은 5년 후 미래를 예측한 '2018 글로벌 시나리오 보고서 및 미래 대응 전략'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유행병을 주목해야 할 변수로 살펴봤다. 19대 대선을 앞두고 열린 '2017 키플랫폼'은 '팬더모니엄 2020 : 리마스터링 코리안 해리티지'를 주제로 새 정부가 주목해야 할 글로벌 이슈를 다뤘다. 이 때 글로벌 리더 150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인구 이동에 따른 팬데믹'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소비는 크게 위축됐고 걸어 잠근 국경에 글로벌 공급망도 무너졌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특수를 누린 기업들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일상화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물류·배송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됐다. 미국 대표 물류·배송 기업인 UPS는 2020년 14.22%, 2021년 14.96% 매출이 급증했고, 시가총액도 2020년 초 800억 달러 수준에서 올해 초 1953억 달러 수준까지 증가하며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 65위(1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은 각종 물품을 운반하며 미국 경제의 혈관 역할을 하는 UPS의 비즈니스를 경쟁 기업과 비교해 보고, 물류 산업의 미래는 무엇인지 분석해 봤다. ━같은듯 다른 UPS와 페덱스━미국의 대표적 물류·배송회사는 UPS와 함께 페덱스가 꼽힌다.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비즈니스 모델을 놓고 보면 차이가 있다. 시가총액도 페덱스는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입니다.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입니다."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연설의 한 대목. 대통령의 연설은 보통 경제와 민생을 강조하는데 윤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자유'가 키워드였다. 정치는 단 2번, 경제는 5번 언급한 반면 자유는 35번이나 외쳤다. '자유'는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첫 연설을 통해 밝힌 국정운영 철학이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첫 해외순방에서도 다른 나라 정상들에게 이 철학을 표명했다. 지난 29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된다. 우리의 협력 관계가 보편가치와 규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연설했다. 이처럼 연설은 현대정치에서 대통령 등 국가수반이 국정운영의 철학과 비전, 정책의 기조 등을 국민에 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통치자의 자격 여
최근 미국과 서구 중심의 국제질서에 대항하는 경제블록으로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다시 주목받는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23일 브릭스 정상 회의를 통해 미국 중심의 패권주의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서방 선진국 동맹에 대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4일 '브릭스 플러스' 정상회담을 주재하고 브릭스 5개국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의 13개국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은 미국과 서방 세계가 주도하는 국제질서에 맞서 세력을 키우는 브릭스의 현재를 살펴보고 향후 국제 정세를 전망했다. ━탄생 20주년 브릭스, 중국 중심 성장의 한계━브릭스는 2001년 골드만 삭스의 짐 오닐 회장이 '더 나은 글로벌 경제 브릭스의 구축(Building Better Global Economic BRICs)'이라는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했다. 브릭스는 2000년대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