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전례 없는 AI 기술의 발전이 우리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AI와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머니투데이는 국민적 AI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AI 리터러시 키우자' 연중 캠페인을 시작한다.
전례 없는 AI 기술의 발전이 우리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 그러나 AI와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머니투데이는 국민적 AI 이해도와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AI 리터러시 키우자' 연중 캠페인을 시작한다.
총 22 건
'리터러시(Literacy)'는 문명을 향유하기 위한 기초적인 능력이다. 과거 글을 읽고 쓰거나 컴퓨터와 디지털 환경을 이용하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이제 일상에 큰 파급력을 가진 AI(인공지능) 리터러시가 부상하고 있다. AI 문맹(文盲)은 가까운 미래 개인간 빈부 격차는 물론 문명 격차까지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AI 선도국가'를 정책 목표로 내세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 리터러시' 전도사로 나섰다. 이 장관은 AI 리터러시의 당위성과 국민적 AI 이해도를 높이는 방안, AI 윤리 및 규제 필요성 등에 대한 고민을 AI와 공유했다. 앞서 이 장관이 선택한 질문을 3개의 대화형 AI(챗GPT, 빙(New Bing), 바드(Bard)에 묻고 대화한 결과, 비교적 간결하고 한국어 표현이 매끄러운 바드의 답변을 4일 공개한다. AI 특유의 질문 재확인, 동어반복 등 문구는 답변 취지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축약했다. -(이종호 장관) 안녕하세요, 바드. 저
지난해 11월 미국 오픈 AI가 AI(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챗봇 '챗GPT'를 공개한 이후 세계인은 AI를 일상의 필수 서비스로 받아들이고 있다. 챗GPT는 2개월 만에 월 이용자 1억명을 넘어섰고, 이제는 개인과 기업의 업무, 일상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5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지난 1~4월 진행된 국내외 17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세계인이 일상과 직장, 학교에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우선 스웨덴의 교육콘텐츠기업 '워드파인더(WordFinder)'가 3월 미국인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젊은 이른바 'Z세대'는 무려 61%가 챗GPT를 정기적으로 사용했고, 밀레니얼세대는 55%, 이미 중년에 접어든 X세대마저 51%가 챗GP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챗GPT와 이용경험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4월 조사에 따르면, 20대는
"타이타닉에 탑승한 승객들 중 생존자는 어느 집단에 가장 많았을까요. 타이타닉 탑승객 정보와 생존 여부를 알 수 있다면 특정 사람의 생존 여부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달 31일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인 서울 마포고등학교 2학년 정보교과 수업에선 교과서와 강의가 아닌 질문이 먼저 나왔다. 교사는 문제를 던지고, 학생들은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결과를 분석하면서 답을 찾아갔다. 마포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AI 교육선도학교로 2021년부터 선정됐다. 학생들은 1주일에 2시간씩 진로선택 과목으로 정보교과 수업을 듣고 기계학습에 대한 기초 원리를 배우고 있다. 학교는 2008년 로봇 공학반 동아리로 AI에 관심을 두기 시작해 챗GPT 등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교육을 진행 중이다. 수업은 AI 자체에 대한 교육이 아닌 올바르게 데이터를 이해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날은 앞서 배운 선형회귀를 짧게 복습하고 '분류' 범위를 실습했다. 서성원
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지난해 데이터와 관련한 교육과정을 선보였다. 이 교육과정을 개발한 김빛나라 교사는 인공지능(AI)의 핵심이 데이터라고 판단했다. 수업 초기만 하더라도 학생들은 "데이터가 뭐예요?", "휴대폰 데이터요?"라며 다소 낯선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데이터의 기초부터 활용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다. 수업 내용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네이버 데이터랩'을 활용해 "내가 사장님이면 어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등의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수원 신풍초의 교육활동은 '2022년 AI 교육 선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 교사는 "학생과 교사 모두 AI를 친근하게 느껴보자는 취지로 자율동아리 등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2022 개정교육과정' 적용을 앞두고 AI 교육을 앞세운 학교들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2 개정교육과정은 정보교육 강화를 위해 정보수업의 시수
━AI가 장관에게 말했다.."나를 선(善)하게 이용해 주세요"━ 1-1 이종호 장관, AI와 대화하다 '리터러시(Literacy)'는 문명을 향유하기 위한 기초적인 능력이다. 과거 글을 읽고 쓰거나 컴퓨터와 디지털 환경을 이용하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이제 일상에 큰 파급력을 가진 AI(인공지능) 리터러시가 부상하고 있다. AI 문맹(文盲)은 가까운 미래 개인간 빈부 격차는 물론 문명 격차까지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AI 선도국가'를 정책 목표로 내세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 리터러시' 전도사로 나섰다. 이 장관은 AI 리터러시의 당위성과 국민적 AI 이해도를 높이는 방안, AI 윤리 및 규제 필요성 등에 대한 고민을 AI와 공유했다. 앞서 이 장관이 선택한 질문을 3개의 대화형 AI(챗GPT, 빙(New Bing), 바드(Bard)에 묻고 대화한 결과, 비교적 간결하고 한국어 표현이 매끄러운 바드의 답변을 4일 공개한다. AI 특유의 질문 재확인,
━"타이타닉서 생존할 확률?"..AI로 '고2'도 데이터분석 '척척'[르포]━ "타이타닉에 탑승한 승객들 중 생존자는 어느 집단에 가장 많았을까요. 타이타닉 탑승객 정보와 생존 여부를 알 수 있다면 특정 사람의 생존 여부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난달 31일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인 서울 마포고등학교 2학년 정보교과 수업에선 교과서와 강의가 아닌 질문이 먼저 나왔다. 교사는 문제를 던지고, 학생들은 AI 프로그램을 이용해 결과를 분석하면서 답을 찾아갔다. 마포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AI 교육선도학교로 2021년부터 선정됐다. 학생들은 1주일에 2시간씩 진로선택 과목으로 정보교과 수업을 듣고 기계학습에 대한 기초 원리를 배우고 있다. 학교는 2008년 로봇 공학반 동아리로 AI에 관심을 두기 시작해 챗GPT 등 새롭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교육을 진행 중이다. 수업은 AI 자체에 대한 교육이 아닌 올바르게 데이터를 이해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AI는 사람을 본떠 만든 거예요. AI가 엉뚱한 대답을 한다고 생각하면 금방 제대로 대답하게 고쳐 놓더라고요. 말만 하면 다 될 정도로 기술 발전이 극치에 와있어요. 이런 상황인데 안 불안한 직업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기에 AI로 대체되는 내가 아니라 AI를 친구로 만드는 내가 돼야합니다" 스타강사로 유명한 김미경 MKYU 대표는 50대 중반부터 디지털 전환(DX) 공부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주 수입원인 오프라인 강의가 모두 취소됐기 때문이다. "코로나 때 강의가 싹 없어지면서 내 오프라인 강연을 다 온라인으로 바꾸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판매하고는 플랫폼을 만들었어야 했어요. 기획·개발·마케팅·운영까지 2020년, 처음으로 디지털에서 해봤어요." 김 대표는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디지털 세상에 대해 닥치는 대로 공부했다. 강연뿐만 아니라 기획·마케팅까지 모든 사업을 디지털 전환(DX)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 때 얻은 지식을 동년배들에게 열심히 전달했다. 4
은행이나 매장 키오스크 앞에서 머뭇대다 돌아서는 고령층들은 '디지털 소외'를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생성형 AI(인공지능)을 멀리하면 1970~80년대생마저 비슷한 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자료 수집부터 구성·작성까지 몇 시간이 걸린 반면 생성형 AI에 익숙한 이는 코파일럿에 주제를 입력해 불과 몇분만에 초안을 다듬고 간단한 보고서를 완성한다. 디지털 디바이드보다 더 무서운 'AI 디바이드'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지난 4월 발표한 설문에서 20대는 48%, 30대는 36%, 40대는 25.6%, 50대는 21.4%가 '챗GPT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4050세대 중 챗GPT를 일상적으로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16.8%에 불과하다. 이는 2030세대(37.5%)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생성형 AI 시대의 도래가 과거 인터넷 발명에 견줄만큼 중대한 사건이라 표현한 빌 게이츠
━"아메리카 드림? 'AI 드림'온다…제2의 삶 그리는 4050, AI 공부해야"━스타강사 김미경, 4050과 AI 공부 뛰어들다 " AI는 사람을 본떠 만든 거예요. AI가 엉뚱한 대답을 한다고 생각하면 금방 제대로 대답하게 고쳐 놓더라고요. 말만 하면 다 될 정도로 기술 발전이 극치에 와있어요. 이런 상황인데 안 불안한 직업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기에 AI로 대체되는 내가 아니라 AI를 친구로 만드는 내가 돼야합니다" 스타강사로 유명한 김미경 MKYU 대표는 50대 중반부터 디지털 전환(DX) 공부를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주 수입원인 오프라인 강의가 모두 취소됐기 때문이다. "코로나 때 강의가 싹 없어지면서 내 오프라인 강연을 다 온라인으로 바꾸고 사람들과 소통하고, 판매하고는 플랫폼을 만들었어야 했어요. 기획·개발·마케팅·운영까지 2020년, 처음으로 디지털에서 해봤어요." 김 대표는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디지털 세상에 대해 닥치는 대로 공부했다. 강연뿐만
챗GPT 등장 이후 조작된 허위정보 확산 등 사회 문제가 야기되면서 EU(유럽연합)를 필두로 AI(인공지능)에 대한 규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 역시 세계 최초로 AI법을 만들어 국제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법 제정 작업을 마무리해야 할 국회가 정쟁에 골몰하느라 논의를 계속 미루고 있다. AI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도 AI 경쟁력은 키우면서도 부작용은 최소화할 제도 마련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에서는 2020년 이후 여야 의원이 발의한 '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안' 등 총 7개의 관련 법안을 통합한 단일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계류 중이다. 만약 한국에서 가장 먼저 법이 시행되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된다. 이 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의견까지 수렴한 것으로 AI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지원 체계를 만드는 내용이 핵심이다. AI 기술 발전을 위한 원칙은 '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찌감치 2020년부터 '인공지능(AI) 법제정비단'을 구성해 AI 법·제도·규제 관련 이슈를 연구해 왔다. AI가 디지털 혁신은 물론 사회 모든 분야의 변화를 이끌 핵심 기술인 만큼, AI 기술은 물론 법제·산업·인문사회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법제정비단에 참여한 김형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지능화법제도센터장은 "국회에 제출된 입법안 역시 AI 기술·산업의 발전, 또 국민의 생명·인권을 보호하는 조치의 균형을 모색하는 등 우리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김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현재 국회 계류 중인 AI법안을 두고 일각에선 '우선 허용, 사후 규제' 원칙을 우려한다. ▶제출된 법안들을 살펴보면, AI의 윤리·신뢰성 확보에 소홀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과기정통부는 윤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개발·활용을 위해 폭넓게 노력하고 있고, 기존 법안들도 AI 윤리 원칙의
━"자칫 핵무기될 수도"..AI규제 놓고 美·中 경쟁, 韓은 정쟁만━ 챗GPT 등장 이후 조작된 허위정보 확산 등 사회 문제가 야기되면서 EU(유럽연합)를 필두로 AI(인공지능)에 대한 규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 역시 세계 최초로 AI법을 만들어 국제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법 제정 작업을 마무리해야 할 국회가 정쟁에 골몰하느라 논의를 계속 미루고 있다. AI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도 AI 경쟁력은 키우면서도 부작용은 최소화할 제도 마련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에서는 2020년 이후 여야 의원이 발의한 '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안' 등 총 7개의 관련 법안을 통합한 단일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계류 중이다. 만약 한국에서 가장 먼저 법이 시행되면 세계 최초 사례가 된다. 이 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의견까지 수렴한 것으로 AI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