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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협상 재개됐대"…삼성전자 하락 마감→애프터장서 급반등
삼성전자가 애프터마켓에서 2%대 강세다. 노조가 사측과 협상 재개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4시50분 애프터마켓(넥스트레이드)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인 27만1500원 대비 7500원(2. 76%)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 42% 하락한 26만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중 낙폭을 줄였으나 상승 반전하지 못하고 3000원(1. 10%) 하락한 2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정규장에서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역대 최고가는 지난 7일 기록한 27만7000원이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후 조정 절차를 통한 협상 재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도형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청장과 면담에 이어 사측과 노사정 면담을 진행한 후 내린 결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 15% 규모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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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앞둔 삼성전자, 정부 적극 중재 나선다…사후조정 추진
정부가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막기 위해 적극 중재에 나선다. 실제 파업이 이뤄질 경우 한 기업의 실적뿐 아니라 국가경제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업장을 관할하는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8일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삼전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노사 간 대화의 자리를 다시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앙노동위원회도 노조 설득에 나섰다. 중노위에서는 삼전 노사의 성과급 갈등 관련 조정 절차에 들어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지난 3월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조정 중지 결정 이후에도 노사 양측이 모두 동의한 경우 중노위는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다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수 있다. 중노위는 지난 6일 최승호 위원장과 만나 사후조정 신청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적극적인 중재 노력과 함께 노사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도록 지속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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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5%' 현실되면…내년 삼성 성과급 60조 넘을 수도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이 삼성전자 성과급 규모도 끌어올리고 있다. 노동조합 요구안이 반영될 경우 성과급 규모는 올해 50조원, 내년 6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당초 노조가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 반도체(DS)부문 중심의 수익 구조 속에 성과급 교섭을 둘러싼 노노(勞勞)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가 추정한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340조원이다. 삼성전자 노조가 요구대로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면 그 규모는 51조원에 이른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의 지속 상승과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심화가 예상되면서 영업이익 추정치도 빠르게 상향되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가 집중교섭을 벌이던 지난 3월말만 해도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200조원 수준이었다. 회사 역시 이를 기준으로 보상안을 제시했다. 노조도 당시 영업이익 250조원을 기준으로 15%인 37조5000억원의 성과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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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파업 예고에 소액주주 반발…"자해행위, 철회해야"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예고한 대규모 파업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소액 주주단체가 이를 "자해 행위"로 규정하며 즉각적인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파업으로 회사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회에는 성과급 배분 구조 개선과 관련 제도 마련 요구했다. 삼성전자 소액 주주단체인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은) 기업의 미래 자산을 강제적으로 갉아 먹는 치명적인 자해행위로 파업 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경권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삼성전자는 500만 국민의 현재 자산과 미래의 노후 연금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진정한 의미의 국민 기업"이라며 "노조가 주도하는 비상식적인 성과급 독점 요구가 국가 경제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어 500만 주주와 국민의 이름으로 현 사태의 엄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반도체 생산 라인은 365일 무결점으로 가동돼야 하는 초정밀 공정이기에 한 번의 중단으로도 천문학적인 복구 비용을 초래하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의 한복판에 있는 엄중한 시기 전면 파업은 수십 년간 쌓아온 고객사의 굳건한 신뢰를 단숨에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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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노 갈등' 법적 분쟁 조짐…DX노조 "고의로 의견 무시"
삼성전자 노동조합간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가 공동교섭단에서 이탈한데 이어 과반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 등을 상대로 교섭 정보 공유와 차별 금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조(이하 전삼노)에 '교섭 정보 공유 및 차별대우 금지 등 공정대표의무 준수 촉구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동행노조는 공동교섭단 참여 종료가 교섭대표노조로서 초기업노조와 전삼노가 부담하고 있는 노조법상 공정대표의무 면제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조합원 권익을 위한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며 공동교섭단 참여 종료를 선언한 바 있다. 동행노조는 "노조법상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 참여한 우리 노조와 조합원을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해서는 안 된다"며 "교섭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용과 결과를 공유해야 할 법적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측과의 교섭 관련 세부 진행 상황 △사측 제시안 및 초기업노조·전삼노의 수정 요구안 전문 △향후 교섭 일정 및 주요 쟁점 사항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교섭 과정에서 의견 수렴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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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6조 '쩐의 전쟁'서 승기 잡았는데…'50조 성과급'에 삼성 발목
━1456조 향하는 AI 인프라 투자 경쟁. 삼성 메모리·파운드리 몸값 뛴다━-글로벌 CSP, 내년 설비투자 금액 1조달러 전망. "노조 파업하면 근본적인 경쟁력 상실" 글로벌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가 내년에 1조달러(1456조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인공지능) 인프라 경쟁으로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와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부족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는 고객 신뢰와 공급 안정성 측면에서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미국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빅5'는 올해 1분기에만 1494억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집행했다. 올해 전체 예상 투자 규모(7696억달러)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내년 글로벌 CSP의 연간 설비투자가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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