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신임 감독 체제 첫 경기... 변수 있을 것" 모레노호 첫 상대 에콰도르 사령탑 '선전포고'

"한국축구, 신임 감독 체제 첫 경기... 변수 있을 것" 모레노호 첫 상대 에콰도르 사령탑 '선전포고'

박건도 기자
2026.09.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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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의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은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양 팀 모두 새로운 체제로 출발하는 만큼 여러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야르도 감독은 선수들을 처음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전술적 완성도를 논하기는 이르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골키퍼 에르난 가린데스는 은퇴 결심을 번복하고 대표팀에 복귀한 소감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르셀로 가야르도 에콰도르 신임 감독. /사진=에콰도르 축구협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르셀로 가야르도 에콰도르 신임 감독. /사진=에콰도르 축구협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A매치 평가전 상대인 에콰도르의 마르셀로 가야르도(아르헨티나) 감독과 베테랑 골키퍼 에르난 가린데스가 결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 사령탑 모두에게 특별한 시험대다. 한국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신임 감독 체제로 첫선을 보인다. 에콰도르 역시 9월에 부임한 가야르도 감독이 지휘하는 첫 A매치 일정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3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가야르도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 에콰도르 모두 월드컵 이후 새로운 스쿼드로 새 출발을 알리는 시점인 만큼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모레노 감독도 우리를 철저히 분석했겠지만, 나 역시 한국전을 면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촉박한 일정 속에 팀을 꾸린 현실도 전했다. 가야르도 감독은 "사실 어젯밤에야 선수들을 처음 만났다. 워낙 짧은 시간이라 아직 모든 선수를 다 확인해보지는 못했다"면서도 "선수들과 시간을 보내며 훈련을 거듭하다 보면 점차 손발을 맞춰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정 선수를 언급하거나 전술적 완성도를 논하기엔 시기상조지만, 늘 그래왔듯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에콰도르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이 에콰도르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선수 대표로 참석한 베테랑 수문장 가린데스 역시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가린데스는 "솔직히 아직 시차 적응 중이지만 아시아 무대에 처음 오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 부임한 가야르도 감독과 호흡을 잘 맞추고 있고, 팀에 합류한 새 얼굴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은퇴를 번복하고 대표팀에 복귀한 뒷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에콰도르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가린데스는 "월드컵 직후 아쉬운 결과로 마음고생이 심했고, 대표팀에서 내 역할은 끝났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심했었다"면서 "하지만 조국과 팀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대표팀의 부름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라를 대표하는 것은 언제나 큰 영광이다. 다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은 이번 A매치 4연전에서 24일 에콰도르를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서울),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을 차례로 만난다. 네 경기 모두 킥오프 시간은 오후 8시다.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신인 감독이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친선경기 4연전 명단 빌표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레노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신인 감독이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친선경기 4연전 명단 빌표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레노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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