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방심했나' 소형준 이어 조병현도 무너졌다... 4점 차 극복 가능할까 [아이치 나고야 AG]

'너무 방심했나' 소형준 이어 조병현도 무너졌다... 4점 차 극복 가능할까 [아이치 나고야 AG]

안호근 기자
2026.09.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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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고전했다. 선발 투수 소형준이 3회에 실점하며 조기 강판되었고 이어 등판한 조병현과 박영현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타선 또한 6회까지 단 3안타 무실점에 그치며 일본 투수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민국 우완투수 소형준이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땀을 닦아내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대한민국 우완투수 소형준이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땀을 닦아내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결승전은 확정한 것처럼 생각했다. 그러나 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아시안게임 야구 5연패로 향하는 길에 커다란 장애물이 생겼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시작한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르고 있다.

3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대만에 1승을 안고 있어 손쉽게 결승 무대에 오를 것으로는 예상과 달리 고전하고 있다.

소형준(KT)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114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3패, 평균자책점(ERA) 3.38로 활약한 한국 대표 우완 선발 자원으로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체코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승리까지 떠안았던 기억이 있었다.

대한민국 우완투수 소형준(가운데)이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3회 3실점한 뒤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대한민국 우완투수 소형준(가운데)이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3회 3실점한 뒤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당시에 비하면 상대팀들의 전력이 강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낙승을 기대했지만 일본이 만만치 않았다.

1회부터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땅볼 타구를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소형준은 2회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 타자 츠지모토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소형준은 1사에서 소에다에게 볼넷을 내준 뒤 무코야마에겐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1사 3루에서 아이자와의 땅볼 타구 때 1점을 더 내줬고 미즈타니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때 유격수 김주원(NC)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추가 실점했다.

대한민국 우완투수 조병현이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 6회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대한민국 우완투수 조병현이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 6회말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예상보다 빠르게 불펜진이 가동됐다. 김진욱(롯데)이 안타와 볼넷을 허용한 뒤에도 탈삼진 2개 포함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5회에도 삼자범퇴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6회 등판한 조병현이 흔들렸다. 쿠마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1사에서 볼넷, 이후 다시 삼진을 잡아냈으나 2사 1,2루에서 야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2사 1,2루에서 박영현(KT)이 한 템포 빠르게 등판했지만 소에다에게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타선의 침묵이 뼈아프다. 한국은 김도영(3루수)-김주원(NC·유격수)-노시환(한화·1루수)-문보경(LG·지명타자)-박준순(두산·2루수)-윤동희(롯데·우익수)-조형우(SSG·포수)-박재현(좌익수)-김지찬(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는데 일본 투수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6회까지 단 3안타에 틀어막히며 무실점에 그치고 있다. 3이닝 공격 찬스에서 역전 기회를 잡아낼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대한민국 김도영이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4회초 삼진으로 돌아서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대한민국 김도영이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4회초 삼진으로 돌아서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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