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육상 단거리 기대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100m 결선에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 조엘진은 25일 오후 10시 20분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17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조엘진은 앞서 열린 준결선 3조에서 10초17을 뛰어 조 1위이자 전체 3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최종전에서도 동일한 기록을 내며 포디움 진입에는 실패했다.
남자 100m 결선은 준결선 각 조 1~2위와 나머지 선수 중 기록이 좋은 2명을 더해 총 8명이 진출한다. 역시 대회 첫 출전인 비웨사는 준결선 2조 3위(10초22)에 올랐으나, 기록 순으로 주어지는 추가 진출권을 따내 결선에 합류했다. 결선에서는 준결선보다 0.03초 빠른 10초19를 기록해 조엘진의 뒤를 이은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 육상은 두 차세대 스타를 앞세워 44년 만의 아시안게임 남자 100m 메달을 노렸으나 아쉽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역대 아시안게임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1978년 방콕 대회 서말구(동메달)와 1982년 뉴델리 대회 장재근(은메달)뿐이다.
한편, 금메달은 9초90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한 태국의 푸리폰 분손이 목에 걸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오만의 알발루시 알리(10초04)와 알발루시 말함(10초11)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