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볼넷-볼넷-볼넷 아찔한 9회...구위는 좋은데 제구난, 이의리 활용법 변화 "8회도 나가고 마무리 등판하면 뒤에 한 명 커버" [오!쎈 광주]

안타-볼넷-볼넷-볼넷 아찔한 9회...구위는 좋은데 제구난, 이의리 활용법 변화 "8회도 나가고 마무리 등판하면 뒤에 한 명 커버" [오!쎈 광주]

OSEN 제공
2026.09.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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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마무리 투수 이의리의 활용법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이의리는 지난 26일 LG전에서 9회초 등판해 안타와 볼넷 3개를 내주며 1실점 강판했으나 뒤이어 등판한 곽도규가 승리를 지켰다. 이 감독은 이의리의 구위를 신뢰하면서도 제구난에 대비해 뒤에 대기투수를 두거나 중요한 포인트에 앞당겨 등판시키는 방안을 언급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뒤에 한 명이 커버한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마무리 이의리의 활용법에 변화를 주었다.

마무리로 대기하면서도 경기 상황에 따라 9회 이전에도 특정상황에 등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무리 등판에 한정하지 않고 강력한 구위를 활용하는 시점을 앞당겠다는 의미이다. 마무리로 나설 경우 이의리의 제구난에 대비해 대기투수를 두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의리는 지난 26일 LG 트윈스와의 광주경기에 5-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채 안타와 볼넷 3개를 잇따라 내주고 1실점 강판했다.

1사 만루의 위기를 초래한 가운데 뒤에 대기하고 있던 곽도규가 구원에 나서 신민재 루킹 삼진, 박해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5-1 승리를 지켰다. 이의리의 제구난으로 인해 대형사고를 당할 뻔했다.

이범호 감독은 27일 LG와의 경기에 앞서 곽도규를 뒤에 배치한 이유에 대해 "앞에 한 타자를 상대로 쓰려다 최근 의리 컨디션이 좋지 았아 혹시 몰라서 대기시켰다. 9번(신민재),1번(박해민)까지 가면 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공이었는데 하프스윙에 안타를 맞았다. 우타자 몸쪽 깊게 잘 들어가는등 볼은 나쁘지 않았다"며 이의리의 구위에 믿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타자들의 상황에 따라 투수들을 준비한다. 의리를 앞에 쓸 수도 있다. 마무리로 올라가면 뒤에 한 명을 커버시킬 것이다. 짧게 한 타자만 쓰는 것도 이야기했다. 홈런을 때리기 쉬운 구위는 아니다. 후반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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