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14세' 메달리스트 나왔다, 양궁 강연서 컴파운드 女단체 동메달 [오카자키 현장]

'만14세' 메달리스트 나왔다, 양궁 강연서 컴파운드 女단체 동메달 [오카자키 현장]

오카자키(일본)=김명석 기자
2026.09.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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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최연소 국가대표인 만 14세 강연서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정윤, 박예린과 함께 출전한 강연서는 대만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29-228로 승리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강연서는 앞서 열린 여자 개인전에서도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강연서가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강연서가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스1

만 14세에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른 선수가 나왔다. 양궁 최연소 국가대표 강연서(성사중)다.

2011년 11월생인 강연서는 30일 일본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대만전에서 언니들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박정윤(창원시청) 박예린(한국체대)과 함께 호흡을 맞춘 강연서는 팀의 두 번째 순서로 나서 침착하게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만 17세에 국가대표가 됐던 남자 리커브 김제덕을 제치고 양궁 최연소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에 나선 그는 첫 아시안게임 출전부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앞서 여자 개인전에서는 32강과 16강에서는 두 경기 연속 만점(150점)을 쏴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한민국 박예린, 박정윤, 강연서가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대한민국 박예린, 박정윤, 강연서가 30일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날 강연서와 박정윤 박예린이 호흡을 맞춘 한국은 대만을 229-228로 꺾고 컴파운드 동메달을 차지했다.

1엔드부터 6발 모두 만점을 쏴 60-59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그러나 2엔드에서 58-58 동점에 만족해야 했고, 3엔드에서는 55-56으로 오히려 뒤졌다.

대만의 3엔드 마지막 화살이 8점에 그치며 점수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으나, 3엔드 6발 중 5발이 9점에 머무른 게 아쉬웠다.

총점 173-173으로 맞선 마지막 4엔드에서는 그야말로 극적으로 승부가 갈렸다.

박윤정의 10점으로 출발한 한국은 강연서 9점, 박예린이 9점에 각각 머물렀다. 반면 대만은 10점-10점-9점으로 한국에 1점 앞섰다.

마지막 턴. 한국은 박윤정이 9점, 강연서가 9점, 박예린이 10점을 각각 쐈다. 27점 열세 속 대만은 9점을 연거푸 기록했다. 10점을 쏘면 대만의 동메달, 9점이면 슛오프로 접어드는 상황.

그런데 대만의 마지막 화살이 8점에 머물렀다. 결국 동메달 결정전은 229-228, 한국의 극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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