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대신 뒷문 잠근 이승민…국민 유격수의 극찬 “올해 가장 성장, 믿음이 간다” [오!쎈 대구]

김재윤 대신 뒷문 잠근 이승민…국민 유격수의 극찬 “올해 가장 성장, 믿음이 간다” [오!쎈 대구]

OSEN 제공
2026.10.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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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김재윤이 광배근 통증으로 등판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승민이 임시 마무리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승민은 지난 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민이 올 시즌 가장 성장하고 믿음이 가는 투수라며 불펜진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재윤(삼성 라이온즈)이 광배근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지만 뒷문 걱정은 덜었다. 이승민이 임시 마무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기 때문이다.

이승민은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세이브째를 따냈다.

삼성은 김재윤이 광배근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등판이 어려운 상황. 박진만 감독은 4일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재윤이 광배근이 불편해 등판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승민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이승민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72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2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며 삼성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정 보직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순간마다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게 사령탑의 평가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 불펜에서 가장 성장했고 믿음이 가는 투수다. 등판할 때마다 벤치에 신뢰를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승민이 올라가면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마무리 경험이 많지 않은데도 올 시즌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어떠한 역할이든 다 해낼 수 있는 투수”라고 높은 점수를 줬다.

이승민뿐만 아니라 계투진 전체가 제 역할을 다했다. 삼성은 3일 선발 최원태가 내려간 뒤 백정현, 장찬희, 김태훈, 미야모리 사토시, 이승민을 차례로 투입해 두산의 추격을 막고 6-4 승리를 지켰다.

박진만 감독은 “사토시가 멀티 이닝을 소화해준 게 큰 힘이 됐고 김태훈도 위기 상황을 잘 막았다. 백정현 역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에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은 게 컸다”고 불펜진을 두루 칭찬했다.

김재윤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도 등판은 어렵다.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이재현(유격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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