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중 돌파한 날 우승 확정!' KT 5년 만에 정규시즌 1위... 장준원 2홈런+로건 14K→롯데 9:0 완파

'100만 관중 돌파한 날 우승 확정!' KT 5년 만에 정규시즌 1위... 장준원 2홈런+로건 14K→롯데 9:0 완파

김동윤 기자
2026.10.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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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9-0으로 완파하며 5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이날 KT는 창단 첫 한 시즌 100만 홈 관중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로건 앨런의 14탈삼진 역투와 장준원의 멀티홈런 활약이 돋보였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패배함에 따라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T 이강철 감독(맨 오른쪽). /사진=KT 위즈 제공
KT 이강철 감독(맨 오른쪽).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창단 첫 100만 홈 관중을 돌파한 날 5년 만의 정규시즌 1위까지 확정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로건 앨런(29)의 14탈삼진 역투와 장준원(31)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창단 두 번째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T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9-0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을 질주한 KT는 86승 5무 49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5-7로 패해 82승 3무 54패가 되면서 두 팀의 격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이로써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삼성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최종 승률은 0.617에 그친다. 반면 4경기를 남겨둔 KT는 전패해도 0.619를 기록한다.

2015년 KBO 리그에 합류한 KT의 정규시즌 1위는 창단 두 번째이자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KT는 삼성과 사상 첫 1위 결정전 끝에 정상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해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겹경사였다. 이날 KT는 1만 8700명을 동원하며 창단 첫 한 시즌 100만 관중에 성공했다. 전날(4일) 롯데전까지 시즌 누적 98만 5572명을 기록했던 KT는 이날 4경기 연속 매진, 시즌 28번째 매진에 성공하면서 누적 관중 100만 4272명을 기록했다. KBO 리그 10번째 구단으로 출발한 KT가 한 시즌 100만 관중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KBO 리그 구단 가운데 역대 8번째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5일 수원 롯데전에서 창단 첫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5일 수원 롯데전에서 창단 첫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이날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로건 앨런.

이에 맞선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고승민(2루수)-한동희(3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전준우(지명타자)-조세진(우익수)-윤동희(중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진욱.

초장에 승부가 났다.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좌익선상 2루타,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힐리어드가 우측 담장으로 향하는 대형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가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김상수가 좌측 담장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뒤이어 한승택이 내야 안타로 1점, 장준원이 좌월 스리런으로 1회에만 7점째를 만들었다. 이후 KT는 장준원이 6회말 좌월 솔로포, 7회말 안현민이 중월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9-0 승리를 완성했다.

KT 선발 투수 로건은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5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김상수가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한승택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장준원은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9패(6승)를 마크했다. 공교롭게도 최다안타왕 경쟁 중인 최원준과 레이예스는 이날도 나란히 2안타를 추가해 199안타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5일 수원 롯데전에서 창단 첫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5일 수원 롯데전에서 창단 첫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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