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잠실 라이벌전’, 시즌 순위가 결정된다…LG 승리→두산 사실상 5위 확정, 두산 승리→4위 싸움 최종전까지 간다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 시즌 순위가 결정된다…LG 승리→두산 사실상 5위 확정, 두산 승리→4위 싸움 최종전까지 간다

OSEN 제공
2026.10.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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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7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마지막 라이벌전을 치르며 포스트시즌 3~5위 순위 경쟁을 벌였다. LG가 승리할 경우 두산보다 최종 순위에서 앞서며 두산은 사실상 5위가 확정되지만, 두산이 승리하면 4위 싸움은 최종전까지 이어진다. 선발 투수로는 다승 공동 1위인 LG 임찬규와 두산 최민석이 맞대결을 펼치며 개인 다승왕 타이틀도 함께 걸려 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올 시즌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이 물러설 수 없는 운명의 빅매치가 됐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7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올 시즌이 끝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잠실 라이벌전’이다.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당장 포스트시즌에서 3~5위 순위가 걸린 경기다.

LG는 6일 잠실 NC전에서 6-1로 승리하면서 8연패에서 탈출했다. 분위기를 반등시켰고, 3위 KIA에 승차없이 승률 6모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두산은 사직 롯데전에서 3-1로 승리하며 4위 희망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고 있다.

4위 LG는 76승 63패 1무(승률 .547)다. 5위 두산은 73승 64패 5무(승률 .533)이다. 승차 2경기 차이다. LG는 4경기, 두산은 2경기 남겨두고 있다.

LG가 승리하면, LG는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두산보다 최종 순위가 앞선다. 두산은 사실상 5위 확정이다. (KIA가 남은 5경기를 모두 패배하고, 두산이 롯데 최종전을 승리하면, 두산이 KIA에 앞서는 유일한 경우의 수만 남는다. 이럴 경우 3위 LG, 4위 두산, 5위 KIA)

LG가 두산에 패배하고 네 경기에서 1승 3패를 하고, 두산이 2승을 한다면 두산이 LG 보다 최종 순위가 앞선다. 거의 5위가 유력했던 두산은 최근 LG가 8연패에 빠지면서 4위 가능성이 남아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와 5위는 엄청난 차이다. 5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로 올라갈 수 있다. 4위는 두 경기 중 최소 한 경기 무승부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선발 매치업도 흥미만점이다. 다승 공동 1위인 임찬규(LG)와 최민석(두산)의 맞대결이다.

임찬규는 29경기 14승 7패 평균자책점 4.30, 탈삼진 96개를 기록 중이다. WHIP 1.35, 피안타율 .281이다. 최민석은 26경기 14승 4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124개를 기록하고 있다. WHIP 1.31, 피안타율 .246이다.

임찬규는 최민석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출전한 사이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최근 3경기에서 2패만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온 최민석은 지난 1일 NC전에서 3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그 사이 KT 고영표가 9월 이후 5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14승 7패(평균자책점 3.38)로 다승 공동 1위에 합류했다. 팀의 운명과 함께 임찬규와 최민석 개인에게는 다승왕이 걸린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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