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가 후반기 놀라운 반등과 함께 9위에서 최소 7위를 확보하게 됐다. 우선 이날 승리를 빼앗은 NC 다이노스보다는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NC(63승 77패 2무))에 4연패를 안기며 64승 73패 5무를 기록한 SSG는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7위를 확보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6위로 마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가을야구가 무산된 상황에서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은 아닐 수 있으나 후반기의 놀라운 반등과 함께 내년을 기대케 한다는 점에선 주목할 만하다. 전반기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속에 86경기에서 31승 52패 3무, 승률 0.373을 기록하며 9위로 추락했던 SSG는 후반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56경기에서 33승 21패 2무, 승률 0.611로 2위에 올랐고 순위를 9위에서 6위까지 끌어올렸다. 페드로 아빌라와 김민준을 앞세운 선발진이 완전히 살아났고 덩달아 팀 밸런스가 균형을 찾았다.

이날도 선발 등판한 신인 김민준이 NC를 압도하는 투구를 펼쳤다. 4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던 김민준은 7이닝 동안 108구를 던져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3회 1사에서 박성한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사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고 이후 타석에 나선 전의산이 송명기의 시속 135㎞ 몸쪽 높은 커터를 강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13호. 2022년과 단일 시즌 최다 타이 홈런 기록도 세웠다.
이어 고명준이 2루타를 날렸고 바뀐 투수 신영우가 폭투 2개로 추가 실점했고 3연속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재학이 공을 넘겨 받아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SSG는 김민준의 호투 속에 4점 차 리드를 지켰고 7회말 조형우와 김정민의 안타에 이어 상대 폭투가 나왔고 2사 2,3루에서 최지훈의 2타점 적시타로 6-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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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등판한 전영준이 아웃카운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3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며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 등판한 문승원도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민우를 삼진, 김휘집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지웠다.
9회엔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등판했고 3점 차를 지켜내며 시즌 23세이브(2승 4패)를 수확했다. 팀이 리드를 지켜 김민준은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9번째 승리(3패)를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