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13승, 183이닝, 20QS...최대 분수령 이끈 우승 에이스, "3위 가자! 더 잘 던지겠다"

개인 최다 13승, 183이닝, 20QS...최대 분수령 이끈 우승 에이스, "3위 가자! 더 잘 던지겠다"

OSEN 제공
2026.10.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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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네일은 개인 최다인 13승과 183이닝, 20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성적을 거두었다. KIA는 이날 승리로 LG를 밀어내고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며 네일은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OSEN=창원, 이선호 기자] "많은 이닝과 퀄리티스타트 20개 목표 채웠다".

네일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를 펼쳤다. 7회까지 4피안타(1홈런) 2볼넷 1사구 7탈삼진 2실점의 우등성적이었다. 팀의 7-2 승리를 이끌며 개인 최다 13승을 거두었다. KIA는 롯데에 패한 4위 LG를 1경기 차로 밀어내고 3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타선이 1회초 한준수 카스트로의 안타에 이어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아주었다. 1회말 등판하자마자 흔들렸다. 리드오프 김주원에게 좌전안타를 맞더니 천재환에게 던진 몸쪽 투심이 좌월 투런포로 이어졌다. 천재환이 잘 노려친 것이라 할 말이 없었다. 3구만에 2점을 허용했다.

피말리는 3위 싸움에서 절대 질 수 없는 경기였다.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이후 흔들림이 없었다. 곧바로 김도영의 실책으로 주자를 살려주었으나 후속타자들을 잡았다. 2회1사1루에서는 권희동을 병살로 유도했다. 3회도 김주원과 박민우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휘집 삼진, 블레인 2루 뜬공으로 잡았다.

4회는 2사후 박시원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맞았다. 좌익수 박재현이 2루 총알송구로 박시원의 2루행을 차단해 투구수를 아껴주었다. 5회는 삼자범퇴, 6회도 김휘집에게 안타를 내주고 폭투까지 했으나 신재인과 이우성을 돌려세웠다. 7회도 등판해 김형준과 박시원을 삼진으로 잡고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네일이 버텨주자 타선이 뒤집기를 했다. 4회 2사1,3루에서 NC 선발 구창모에게 강한 김호령이 동점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6회는 나성범과 김호령의 볼넷으로 만는 2사1,3루에서 구창모의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네일은 7회를 마치고 등판을 끝냈다. 여전히 한 점차. 안심할 수 없는 점수였다.

베테랑들이 승리를 선사했다. 8회초 1사2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4-2로 달아났다. 9회초 공격에서는 2사후 한준수와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내자 카스트로가 19호 중월 스리런포를 가동해 승부를 결정냈다. 전상현이 8회부터 노히트 세이브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하루였다. 팀에게 중요한 경기를 잡으며 31경기 183이닝 13승7패 평균자책점 3.49의 우승성적을 냈다. 퀄리티스타트도 20번째를 성공했다. 평균자책점을 제외하고 경기 이닝 승리 퀄리티스타트까지 모두 커리어하이였다.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경기후 "포수 김태군이 없었으면 못했을 것이다. 팀도 그렇고 정말 자랑스러운 하루였다. 오늘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길 수 있어 너무 기뻤다. 피홈런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포수가 바깥쪽을 요구했다. 반대구였지만 몸쪽으로 못치는 공이 들어갔는데 그럴 쳐내서 경의를 표한다"며 웃었다.

"3구만에 두 점을 내주었다. 시작도 안했는데 경기를 망치면 안되기에 최대한 집중했고 진정하려고 했다. 그게 잘 됐다. 시즌이 지나면서 점점 좋아졌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었는데 180이닝을 넘겼다. 개인적인 목표 20퀄리티스타트로 달성했다.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면 좋겠다. 나도 최대한 회복해 포스트시즌 잘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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