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정승우 기자] "절대 아니다." 엔초 마레스카(46)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55) 감독 시절의 성과가 빛을 잃었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답했다.
영국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전을 앞둔 엔초 마레스카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했다. 맨시티는 12일 리버풀과 맞붙는다.
경기를 앞둔 자리였지만 질문은 경기장 밖 사안에 집중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진행 중인 절차와 구단에 대한 신뢰, 과거 우승의 의미를 둘러싼 질문을 받았다.
그는 "여러분 대부분이 이곳에 온 이유를 이해한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미 했던 이야기뿐이다. 현재 절차가 진행 중이며, 나는 구단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밝혔다.
구단을 신뢰하는 이유를 묻자 사람을 이야기했다. 강등될 경우에도 팀에 남을 것인지 묻는 질문에도 맨시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구단을 신뢰하는 이유는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가 이 구단에 합류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가고 싶은 다른 구단은 없다. 이곳에 있어 매우 행복하다. 첫날부터 자랑스러웠다. 이것이 내 입장"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맨시티가 이룬 성과를 지금은 다르게 바라보느냐는 질문에도 답은 명확했다.
"절대 아니다."
마레스카 감독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트레블 시즌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내가 마지막으로 이곳에 있었던 때는 트레블 시즌이었다. 당시 선수들과 구단, 그리고 감독이었던 펩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이 그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취재진은 다시 물었다. 그 우승들이 오염됐다고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이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번에도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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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즌 내내 비판을 감당해야 할 선수들에 대한 질문에는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미 말했듯 선수들과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 안의 일, 축구에 관한 부분뿐이다. 그래서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일이다. 다른 일까지 통제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구단을 향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과거의 성과에도 선을 그었다. 트레블을 이루기 위해 쏟았던 노력을 직접 지켜봤다는 것이 그의 답이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