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손혁 단장, 김경문 감독 함께 떠난다…한화 구단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 돌입 예정"

[공식발표] 손혁 단장, 김경문 감독 함께 떠난다…한화 구단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 돌입 예정"

OSEN 제공
2026.10.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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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재임 기간 중 팀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고 역대 3번째 1000승 감독 반열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한화 구단은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의 계약 만료를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10일 "제14대 김경문 감독이 10일 NC 다이노스전을 끝으로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난다. 손혁 단장 역시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 만료로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김경문 감독은 재임 기간 중 2025시즌 팀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며 준우승을 거두는 등 한화 이글스의 도약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한화 이글스는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4년 6월 제 14대 감독으로 한화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지난 시즌 83승57패4무, 승률 0.593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2위로 한화를 2018년 이후 8년 만의 포스트시즌으로 올려놨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006년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에 시리즈 전적 1승4패로 밀리면서 우승의 한을 풀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1000승' 대위업을 한화 유니폼을 입고 달성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 시절인 2004년 4월5일 잠실 KIA전에서 첫 승을 거뒀고, 2025년 8월 12일 대전 롯데전에서 승리하면서 1894경기 만에 1000승에 도달했다. 2004~2011년 두산에서 8시즌 512승, 2013~2018년 NC에서 6시즌 384승, 지난해부터 한화에서 2시즌 104승으로 총 1000승을 쌓았다.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전 감독에 이어 역대 3번째 1000승 감독 반열에 올랐다. 66세9개월11일의 나이로 2008년 9월3일 65세8개월21일로 1000승을 달성한 김성근 전 감독을 넘어 역대 최고령 1000승 기록을 쓰기도 했다.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구단에서 기회를 주셔서 한화에 와서 1000승도 하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단지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지 못하고 가는 것 같아 감독으로 죄송하다.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팬들에게 제일 죄송하다. 한 경기라도 더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런 경기를 많이 못 보여드렸다"고 전하며 "대전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를 가도 최강 한화라고 외치는 그 8회의 소리가 가끔씩은 소름이 돋곤 했다. 그건 영원히 못 잊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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