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아직 시즌도 안 끝났는데 이게 무슨 일? 호주 구단, 케네디 복귀 전격 발표

LG는 아직 시즌도 안 끝났는데 이게 무슨 일? 호주 구단, 케네디 복귀 전격 발표

OSEN 제공
2026.10.11 03:4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LG 트윈스의 아시아쿼터 투수 존 케네디가 올 시즌 종료 후 호주프로야구 브리즈번 밴디츠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리즈번 구단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시즌 올해의 투수로 선정된 케네디가 2026-27시즌에도 팀과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LG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일정을 남겨둔 상황에서 나온 이번 발표는 다소 이른 시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OSEN=손찬익 기자] 너무 이른 발표가 아닐까.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아시아쿼터 투수 존 케네디가 올 시즌을 마친 뒤 호주프로야구(ABL) 무대에서 뛴다. LG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일정을 남겨둔 가운데 호주 구단이 케네디의 복귀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브리즈번 밴디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케네디가 2026-27시즌에도 팀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구단 올해의 투수로 선정된 케네디의 복귀를 반기며 새 시즌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케네디는 지난 시즌 브리즈번 소속으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52⅓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44개를 기록했다.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아 구단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인 케네디는 지난 8월 라클란 웰스의 대체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10일까지 2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시즌 도중 합류했지만 LG 불펜에서 제 몫을 해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호주프로야구는 다음달 19일(현지시간) 개막해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브리즈번은 11월 19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눈길을 끄는 건 발표 시점이다. LG는 아직 정규시즌을 마치지 않았고 포스트시즌도 앞두고 있다. 케네디가 LG 소속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브리즈번이 다음 시즌 복귀를 공식화한 것이다.

물론 KBO리그와 호주프로야구는 시즌 일정이 달라 두 리그에서 모두 뛰는 것이 가능하다. 브리즈번의 발표가 케네디의 LG 퇴단이나 포스트시즌 불참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더라도 LG의 시즌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다른 구단에서 케네디의 복귀를 발표한 것은 다소 신경 쓰일 만한 대목이다. 특히 LG는 포스트시즌까지 치러야 하는 만큼 남은 일정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케네디가 브리즈번에 합류할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