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서정환 기자]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손흥민(32, LAFC)을 왕따시켰다고?
걷잡을 수 없는 가짜뉴스에 이강인 소속사가 칼을 들었다. 이강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13일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강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련의 내용은 이강인과 무관하며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발표했다.
가짜뉴스의 내용은 이강인이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등과 주도해서 손흥민을 대표팀내에서 왕따시켰다는 것이다. 잘못된 소문이 퍼지자 온라인에서 이강인을 비난하는 내용이 쇄도하고 있다. 이강인의 SNS에서도 이강인을 비난하는 팬들이 댓글을 달고 있다.
팬들은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모두 대표팀 나가라”, “손흥민이 뭘 그렇게 잘못했냐”, “국대 은퇴하고 소식팀에서 뛰어라”라며 격분했다.
이강인 소속사는 “당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A매치 4연전 기간에 ‘96라인 은퇴설’이라는 대형폭탄이 떨어졌다. 우즈벡전 2-0 승리 후 선수단 분위기가 묘했다. 황인범이 96년생 동기 황희찬, 김민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추가골의 주인공 오세훈은 황인범에게 다가와 90도로 인사를 했다. 이강인도 황인범에게 다가와 말을 건넸다. 마치 황인범이 은퇴하는 분위기였다.
경기 후 황인범은 “오늘 경기 전에 민재, 희찬이와 ‘어린 선수들에게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뛰자’고 했다. 희찬이와 원없이 뛰면서 정말 행복했다. 항상 대표팀에 오면 이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베테랑이 되고 더 그렇다”면서 감상에 젖었다.
당장 대표팀에서 은퇴하냐는 질문에 황인범은 “11월에 감독님이 선택하실 문제”라며 은퇴설은 부인했다.
하지만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이 라커룸에서 현영민 경기력향상위원장과 진지하게 은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더 커졌다. 손흥민 등 선배들과의 갈등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강인은 지난 2023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몸싸움을 하며 '탁구사건'을 일으켰다. 하지만 현재 대표팀 내분설에서 이강인이 관련돼 있다는 근거는 없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