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디 페랄타의 역투가 팀을 구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홈에서 1승 1패를 맞추고 원정길에 오른다.
탬파베이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3-1로 제압했다.
전날 클리블랜드에 3-7로 패했던 탬파베이는 페랄타의 호투에 힘입어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맞추고 원정으로 향하게 됐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더불어 페랄타는 2008년 스콧 카즈미르 이후 ALCS 이후 라운드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해낸 탬파베이 역사상 두 번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페랄타의 역투가 팀을 구해냈다. 이날 6이닝 동안 99구를 던진 페랄타는 최고 구속 시속 99.4마일(약 160㎞) 무서운 직구를 바탕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직구를 71구나 뿌릴 정도로 속구에 자신감이 넘쳤다. 정규 시즌보다도 더 빠른 공이었다.
1회부터 단 7구 만에 이닝을 삭제한 페랄타는 2회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내줬음에도 삼진만 3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지웠다. 3,4회도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4회말 타선이 페랄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말 클리블랜드는 주니어 카미네로의 볼넷을 시작했지만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진루 없이 2사 1루가 됐는데 행운이 따랐다. 챈들러 심슨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벤 윌리엄슨의 3루수 방면 땅볼 타구가 나오면서 이닝을 종료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클리블랜드 3루수 호세 라미레스가 공을 뒤로 빠뜨렸고 빠르게 스타트를 끊었던 메사 주니어가 3루를 통과해 홈까지 파고 들었다.
이어 리암 힉스의 결정적인 중전 안타가 나오며 2,3루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순식간에 3-0이 됐다. 클리블랜드로선 한 점도 주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뼈아픈 3실점을 했다. 파케 메식의 3실점은 모두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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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랄타의 호투는 이어졌다. 5회를 막아내며 승리 요건을 챙긴 페랄타는 6회에도 피티 할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완벽하게 6이닝을 마쳤다.
페랄타가 물러난 뒤 등판한 케빈 켈리가 7회초 볼넷 하나와 안타 1개씩을 허용했고 2사 1,2루에서 이언 시모어가 등판해 2루타를 맞고 1실점했으나 이후 8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9회 브라이언 베이커에게 공을 넘겼다.
베이커는 첫 타자 패트릭 베일리는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세 타자를 8구 만에 처리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차전은 16일 클리블랜드 홈인 프로그레시브 필드로 이동해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