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와! 김도영 나와!’ LG, 국가대표 에이스 곽빈 잡고 준PO 진출…오스틴 결승포 카라스코 6이닝 1실점 승리 [WC1 리뷰]

‘KIA 나와! 김도영 나와!’ LG, 국가대표 에이스 곽빈 잡고 준PO 진출…오스틴 결승포 카라스코 6이닝 1실점 승리 [WC1 리뷰]

OSEN 제공
2026.10.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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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선발 카라스코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오스틴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LG는 오는 17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는 오는 17일부터 3위 KIA와 5전3선승제로 맞붙는다.

LG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존 케네디(1이닝 무실점)-김진수(⅓이닝 무실점)-이우찬(⅔이닝 무실점)-감강률(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중요한 승리를 지켰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문정빈(1루수) 문보경(3루수) 송찬의(좌익수) 구본혁(유격수) 박동원(포수) 신민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스틴은 포스트시즌 통산 3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날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안재석(3루수) 유니온 세베리노(1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강승호(2루수) 정수빈(중견수) 윤준호(포수) 조수행(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4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두산 타선은 7회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았지만 경기 내내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통산 최다 피홈런과 최다 피안타도 함께 허용하고 말았다. 타카다 타쿠토(⅓이닝 무실점)-김택연(⅓이닝 무실점)-잭로그(⅓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2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안타로 출루했다. 안재석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1루주자 박찬호가 재치있는 주루 플레이로 병살타를 피하려고 했다. 최초 판정은 2루에서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뒤집어 지면서 1사 2루가 됐다.

세베리노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가운데 박찬호는 3루 도루에 성공해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두산은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선취 득점 찬스를 놓쳤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박해민은 1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오스틴이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김민석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살아 들어갔다. 하지만 강승호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정수빈의 타구는 3루수 직선타에 이어서 더블플레이로 연결돼 허무하게 공격이 끝났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구본혁이 2루타를 터뜨렸고 박동원은 볼넷을 골라냈다. 신민재는 희생번트를 시도해고 이를 3루수 안재석이 고의낙구를 통해 더 많은 아웃카운트로 연결하려 했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오히려 무사 만루가 됐다. 그렇지만 곽빈은 홍창기, 박해민, 오스틴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았다.

두산은 6회초 1사에서 조수행이 볼넷을 골라냈다. 박찬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조수행이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 찬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안재석이 중견수 뜬공을 치면서 이번에도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7회 선두타자 세베리노가 안타로 출루한 두산은 양의지가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최고의 득점 찬스를 맞이한 두산은 김민석이 바뀐 투수 케네디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강승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두산은 정수빈 타석에서 대타 양석환을 투입했다. 양석환은 장타가 될 수 있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박해민이 잡아냈고 두산은 1타점 희생플라이에 만족해야 했다. 더블스틸로 2사 2, 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대타 박지훈이 2루수 땅볼로 잡혀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LG는 7회말 다시 반격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안타를 날렸고 홍창기는 2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지만 박해민이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스틴은 삼진을 당했지만 폭투 이후 문성빈이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가 이어졌다. 그렇지만 문보경이 유격수 땅볼로 잡혀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8회초 선두타자 조수행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박찬호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안재석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세베리노와 류승민이 연달아 삼진을 당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송찬의가 안타를 때려냈다. 구본혁의 희생번트와 박동원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신민재가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1타점 번트안타가 되면서 LG가 귀중한 한 점을 뽑았다. 이후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낸 동시에 폭투가 나와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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