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언 아직 머리 안잘랐다!’ 삼성, 챔피언 KCC마저 격파…23년 만에 개막 후 6연승 질주

‘임동언 아직 머리 안잘랐다!’ 삼성, 챔피언 KCC마저 격파…23년 만에 개막 후 6연승 질주

OSEN 제공
2026.10.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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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21일 부산 KCC를 97-86으로 꺾고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6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1쿼터 화력과 3쿼터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하며 구단 창단 후 개막 최다 연승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다. 승리 마스코트로 불리는 임동언은 팀의 연승 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장발을 자르지 않고 유지했다.

[OSEN=서정환 기자] ‘승리 마스코트’ 임동언(24, 삼성)이 아직 머리를 안 잘랐다. 삼성이 개막 후 6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삼성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를 97-86으로 이겼다.

리그 선두 삼성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 후 6연승을 달렸다. 구단 창단 후 개막 최다연승 공동 1위 대기록이다. 유일한 무패팀 삼성은 꼴찌에서 1등으로 변신했다.

삼성은 1쿼터부터 30점을 화끈하게 폭발시켰다. 3쿼터에는 KCC의 득점을 단 13점으로 묶었다. 공수에서 돋보였다.

4쿼터 초반 이규태의 덩크슛까지 터진 삼성이 77-62로 앞섰다. 하지만 조급해진 삼성은 턴오버가 나오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한호빈이 올린 공을 구탕이 앨리웁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삼성이 12점을 달아나 승리를 확신한 순간이었다.

경기 후 이규태는 “23년 만이라는 숫자를 생각 안하려고 했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잘 따르면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다. 비시즌부터 감독님이 기본을 강조하셨다. 보스턴 농구를 보면서 슈퍼스타들도 유기적으로 한다는 것을 보고 동기부여가 됐다”며 기뻐했다.

비록 1초도 뛰지 못했지만 임동언은 승리의 마스코트였다. 당초 계획과 달리 임동언은 장발을 자르지 않았다고. 삼성의 연승행진이 이어지면서 ‘마스코트’ 임동언도 계속 장발을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이제 삼성은 24일 울산 원정에서 2승 4패 최하위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삼성이 승리한다면 개막 후 최다 7연승 구단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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