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600 문턱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인데요. 따라서 투자자들의 업종 고르기도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과연 어떤 업종으로 접근해야 안전하게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을지 김성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국내 증시가 8월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끝나고 각 국가의 중요 경기지표 발표도 마무리되면서 모멘텀이 실종된 탓입니다.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환율 급등으로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한 수출업종에서 재미를 본 투자자들은 또 다른 업종 또는 종목 발굴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 증시상황이 과감한 투자를 이끌만한 매력이 부족하지만 지금까지의 투자패턴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특히, 기업의 이익 모멘텀이 기간에 따라 업종별로 변하는 만큼 흐름만 따라간다면 2분기 때 못지 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녹취]김승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예를 들면 지금까지는 IT쪽의 이익 모멘텀이 월등히 좋았고, 이제부터는 금융, 소재로 넘어간다.. 이익 모멘텀 강도가 업종별로 변하는 흐름을 봐야 한다.
먼저 오른 은행주는 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체로 실적이 양호한 편이고 증권주는 강세장 수혜로 역시 실적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보험주 역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하반기 유망업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상승장을 이끈 대형 우량주도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에서 수급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수여력이 높은 만큼 당분간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기댈 것은 우량주 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중소형주는 연초에 시세를 충분히 냈고, 단기적으로 우량주들이 오른 데 따른 수혜가 없지 않은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종목은 많지만 무엇을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국내 증시가 잠시 속도조절을 하고 있지만 증시의 행간을 살핀다면 충분히 효자종목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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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