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아산 직원이 136일만에 전격 석방된 가운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귀환일정이 하루 더 연장됐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접견 성사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귀환 예정이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체류를 하루 더 연장했습니다.
당초 2박3일 일정이었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이 어긋나면서 현 회장의 체류일정은 5박 6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인터뷰] 조건식 사장
"오늘 아침에 현 회장님이 하루 더 체류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통일부에 연장허가신청을 낼 계획입니다"
다만 현 회장이 방북기간 동안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만찬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 통일전선부장을 포함한 북측 고위급 인사와 만나 남북현안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전격 석방되면서 현 회장과 김 위원장의 접견 성사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김 국방위원장이 현지 시찰을 위해 함경남도 함흥에 이어 강원도 원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만남이 지체되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 회장 일행이 만남을 위해 김 국방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현재 체류 중인 평양에서 김 위원장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그룹측은 일단 "현 회장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일단 현 회장이 체류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함에 따라 김 위원장과의 접견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