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은행주는 추가상승 여력이 있는 반면 보험과 증권주는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이준재, 권영배 애널리스트는 "금융주가 계속 시장 수익률을 상회면서 시가총액 비중도 어느새 17%대에 육박해 1년 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이익 개선 모멘텀이 존재하고, 경기회복 초기에 나타나는 오버슈팅의 여지가 남아있어 은행주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과거 세 차례에 걸쳐 나타난 은행주의 오버슈팅 사이클과 이번 사이클은 다르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실물부문에 대한 인위적 자금 공급 확대 효과가 예상보다 빠르고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보험과 증권주는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호, 정소영 애널리스트는 "보험과 증권주는 8~9월에 잠시 쉬어갈 것으로 본다"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보험주도 오랜 기간 시장을 초과 상승한 데 다른 피로 누적과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실적 발표가 곧 임박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쉬어갈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주는 더 이상 베타 플레이(beta play)로서 힘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며 "이미 충분한 초과 수익을 누렸고, 업종 주도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