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 달러 강세 가능성>
[8.14 서울-중국증시 하락을 앞세운 조지워싱톤의 반격]
유럽의 GDP호조와 미 기업실적을 앞세워 전진하던 원화세종은 중국증시하락을 무기로 반격한 달러 조지워싱턴에게 덜미를 잡혔다. 달러/원은 전일 대비 1원90전이 상승한 1239원20전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부진한 소매판매와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독일과 프랑스의 2분기 GDP의 예상 밖의 호조와 미국 월마트의 실적호조는 KOSPI와 니케이지수등의 상승을 가져왔으며 고금리 통화들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호주 중앙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한 이후 호주달러는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원화는 역외매도를 통하여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KOSPI지수 상승에 따른 은행권의 매도까지 더해져 달러/원은 1230원50전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반격의 실마리를 중국에서 찾았다. KOSPI지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으나 상하이 증시가 중국판 나스닥인 차스닥 출범소식과 물량우려가 겹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중국증시 움직임에 민감한 호주달러를 중심으로 고금리통화들이 달러화에 대해 급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반영한 역외매수로 달러/원은 반등세를 가속화했으며 은행권의 환매수까지 더해지며 상승세를 높였다.
오늘도 외국인순매수는 장중 3천5백억원 규모를 기록했으나 환율의 큰 흐름은 역외에 의해 주도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순매수가 심리적인 영향만을 미칠 뿐 실질적인 달러공급은 기대에 못 미치는 인상이었다.

[8.14 유럽&뉴욕-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으로 달러화 추가반격]
유럽 일부 국가의 GDP호조와 호주중앙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필요성 발언으로 기세를 올리던 해외고금리통화들이 아시아 장에서 중국증시의 하락으로 스타일을 한 차례 구긴 후에 다시 한번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상승세를 유지하던 유럽증시가 미국의 소비자기대지수 하락과 미시간대 8월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치의 하락에 따라 약세로 전환하고 뉴욕증시 역시 하락으로 마감한 것이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고금리통화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등 캐리트레이드가 감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품통화의 경우 국제원유선물과 다른 상품가격 등의 하락조정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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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뉴욕역외선물환 1개월물은 지난 주말 종가대비 55전 상승한 수준인 1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76포인트 하락에 비하면 상승폭이 너무 작다고 할 수 있다. 다우지수 장중 하락시에는 뉴욕역외선물환율은 1243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다우지수가 장중 낙폭을 줄일 때 대다수의 고금리통화들이 반등함에 따라 역외환율 역시 상승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금일 서울시장 전망]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하락해 1950년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 FRB는 낮은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확률이 커졌고 출구전략에 의한 달러강세의 가능성은 낮아졌다.
그러나 그 대신 증시조정에 의한 달러강세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이틀간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와 고용지표, 그리고 소비지심리지수가 모두 부진을 보이면서 미 증시가 조정 받는 모습을 보였고 글로벌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에 의한 강세를 보였다.
지난 7일 비농업부문 고용규모 감소폭이 줄어든 것과 실업률의 하락으로 경기회복에 대해서 큰 기대를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실업률의 하락은 노동인구감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08.10 일일시황 '위험선호에서 펀더멘탈로?'참조) 비농업부문 고용규모 감소폭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만으로 의미 있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가지는 것은 이제 오해의 소지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앞으로 소비관련 지수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지난 주말의 미국의 산업생산 지표 등이 미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경제지표의 혼조와 이로 인한 증시의 혼조, 그리고 글로벌달러의 혼조 등이 이어지리라 전망된다.
큰 그림으로는 여전히 글로벌달러 약세, 달러/원의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이러한 혼조의 시점에서는 달러화의 단기 강세를 예상해 볼 수 있겠다.
오늘 아시아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 리스크의 회피 성향으로 달러화의 상승이 전망된다. 중국 증시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KOSPI지수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호주달러 약세를 통한 원화의 동반 약세, 투신권의 역헤지수요 등으로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
외인들의 주식매매 동향이 미국의 소비자 동향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순매수를 이어갈지 여부 역시 주요 관심사항이다. 시장이 역외에 의해 휘둘리는 모습을 볼 때 최근 외인순매수 규모만큼 시장에 달러화가 흘러 들어오는지 여부도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다.
국제원유선물시장의 조정분위기와 맞물려 고금리통화들의 약세가 전망되며 이로 인한 역외매수가 예상된다. 수출업체의 네고가 이들에 대한 대항마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예상 range: 1235원과 1250원 사이
금일 개장가: 전일 종가대비 1원10전이 상승한 1240원30전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