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주도 테마株 '부메랑'

코스닥 상승주도 테마株 '부메랑'

김성호 MTN 기자
2009.08.18 14:04

< 앵커멘트 >

코스닥시장이 사흘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연초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각종 테마주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에 약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성호 기자가 코스닥시장을 전망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올해 들어 정부의 녹색성장사업 정책수혜로 인기를 모았던 풍력관련주. 그러나 주요 기업들이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평산은 2분기에 100억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급락했고현진소재는 반토막 난 영업이익에 역시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코스닥 대장주인태웅(41,200원 ▲2,050 +5.24%)용현BM(3,145원 ▲290 +10.16%)도 실적악화로 주가가 연일 곤두박질을 치고 있습니다. 모두 정부의 정책수혜로 관심을 끌었지만 실적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급락을 자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코스닥시장이 더 이상 테마장세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녹취]류용석 현대증권 시황팀장:

//지금은 테마는 이미 끝났고, 테마가 실적과 얼마나 연결되냐는 시점에 왔는데, 아무래도 실적까지 연결되기에는 상당한 시차가 있죠. 테마자체가 연속적이거나 그러지 못하는 입장이고요…//

코스피 대형주로 관심이 쏠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이 힘을 내지 못하는 것도 코스닥지수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테마주의 연속성 부재, 코스피시장과 비교한 상대적 소외 등으로 코스닥지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경기가 바닥을 친데다 밸류에이션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을 들어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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