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반등 가능성>
[8.18 서울-과매수 포지션의 정리]
달러/원 환율이 3일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10원60전이 하락한 1246원30전에 마감했다. KOSPI지수의 3포인트 상승마감 그리고 외국인의 1천5백억원의 주식순매도를 고려할 때 이날의 환율 하락은 리스크 선호에 의한 것이 아닌 전일과 뉴욕장에서의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반락의 의미가 크다.
글로벌달러의 경우, 과매수포지션에 대한 정리는 증시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전일 유럽장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전일 유럽증시와 이어지는 뉴욕증시 모두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약세를 보인바 있다.
그러나 증시의 흐름을 반영하며 달러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지는 않았다. 유로화와 호주달러 등의 고금리통화들은 그 동안의 약세 행진을 중단하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17일 20시경을 전후하여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 흐름이 뉴욕장을 지나 서울시장 초반의 역외매도로 이어진 것을 볼 때 달러매수가 과했다는 공감대는 아시아 시장 전에 이미 형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유럽 및 뉴욕장에서의 달러화 반락을 반영하듯 아시아 증시가 어제와 같은 급락세를 중단하고 혼조세로 마무리 된 것을 볼 때, 국제외환시장의 흐름은 시장 전체의 흐름을 한 템포 빠르게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의 반락폭이 개장가 대비 컸던 이유는 중국 상해증시 반락시 달러매수 포지션을 잡은 은행권이 장 막판 상해증시 반등과 함께 달러화를 손절 매도했기 때문이다.
중국상해 증시가 장중 큰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달러/원 역시 큰 변동성에 노출되었으며 막판 수급이 역내외 모두 달러매도에 몰림으로써 환율의 급락세를 연출했다.

[8.18 유럽&뉴욕-고금리통화들, 두 번의 강세]
유로화와 호주달러 등의 고금리통화들의 강세는 유럽장까지 계속되었다. 독일의 8월 경기기대지수가 전월 대비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금리 통화들의 강세는 뉴욕장이 개장되기 전 미국의 주택지표가 발표되자 약세로 반전되었다. 7월의 주택착공실적과 착공건수 모두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내용적으로 볼 때 부진의 원인은 다세대 착공실적의 악화 때문이었으며 단독 주택착공실적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시장에서는 단독주택이 다세대주택보다는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뉴욕증시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상승세를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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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매업체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82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으며 고금리통화들은 강세행진을 계속했다. 유로/달러는 1.4145달러, 호주달러/달러의 경우는 0.8272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뉴욕역외선물환1개월물은 다우지수의 상승과 고금리통화들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서울시장 종가대비 3원20전이 상승한 1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서울시장에서의 달러/원 하락이 과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일 서울시장 전망]
다우지수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뉴욕장 마감 이후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주가조정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뉴욕장에서 고금리통화들의 고점이 유럽장의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반락하며 마감했기 때문에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인다면 추가약세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원화의 동반 약세가 예상된다. 뉴욕역외선물환율의 움직임에서도 보았듯이 전일 과도한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장중 흐름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중국 상해증시의 움직임에 연동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중국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에도 영향을 받지만 중국당국의 유동성회수 가능성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오늘 약세를 보일 경우에 환율의 상승이 예상된다. 이 경우에는 투신권의 역헤지수요 또한 환율상승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KOSPI지수가 장중 반등세를 보일 경우에 수출업체 네고가 상승세를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예상 range: 1240원과 1255원 사이
금일 개장가: 전일 종가대비 70전이 상승한 1247원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