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온리유의 증시펀치]정영주 KR선물 연구원
외신들을 보면 가끔 우리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할 때가 있는데 오늘자가 그렇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큼지막한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 나로호 미사일 발사 소식인데요. FT의 제목을 보면 나로호 발사가 아시아지역의 군비경쟁 우려를 가중시켰다고 돼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우주정거장에 물자를 재공급하는 인공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미국 한국과 다소 관계 호전이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움직임도 주목된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언론이 나로호 발사에 흥분하는 것과 달리 국제사회는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해석하고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그다음이 중국이 호주로부터 향후 20년간 410억달러 규모의 LNG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호주의 자원거래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에너지를 향한 중국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갈수록 자원전쟁은 심화될 것이고 대체에너지 개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가 하루하루 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중소형주 관심이 높은데요. 이번 시간에는삼영무역(21,600원 ▲600 +2.86%)이라는 기업입니다.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도 많이 반등했습니다.
일단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의 경우 19억원으로, 1분기보다 88% 증가, 그러나 일년전에 비해서는 24% 감소. 순이익은 다릅니다. 62억원인데, 일년전에 비해서도 23% 증가했습니다.
지분법 이익 42억원이 발생했습니다. 코스닥기업인 한국큐빅을 비롯해 여러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실적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분법 적용 계열사의 지난해 순이익만 142억원입니다.
국내외 기업에 화공약품을 판매하고 플라스틱 렌즈를 해외시장에 수출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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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력이 50년인데, 그간 적자를 낸 해가 80년대인가 두번밖에 없다고 합니다. 100억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가치가 해마다 100억원씩 증가하는 회사. 자본총계는 1431억원. 시가총액은 요새 많이 오른 게 700억원입니다.
당좌자산만 846억원, 이에 비해 유동부채는 380억원. 현금이 워낙 많아 200억원 정도를 투자하기도 하는데, 매년 30~40억원 정도의 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회사측도 거래늘고 기관도 매도에서 매수로 갈아타는 것 같다며 관심을 표했습니다.
FX시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KR선물의 정영주 연구원 나오셨습니다.
▲지난 한 주간 원달러 환율
지난 한주간 원달러 환율은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들만큼 급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지난 주 후반, 123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그 후 무섭게 상승폭을 늘리면서 주간 저점대비 30원 가량 오른 1267원을 고점으로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후반,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도 환율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상승 반전하기도 했는데요, 이것은 세계경제 회복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국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증시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미국의 소비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시장은 다시금 안전자산 달러강세에 손을 들어주었고 이것이 원-달러환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풀이되고 있습니다.
금주 들어서는 ‘중국발 악재’(중국의 유동성 회수전망;긴축정책에 따른 中 증시 폭락)와 더불어서, 경제지표가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이에 따른 국내증시가 힘이 많이 약해진 모습입니다.
이러한 미국증시 조정에 따른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매수세 역시 많이 줄어 들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금주 원달러 환율 전망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위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아닌가하는 의문이 드실텐데요.
물론 세계주요증시를 비롯해 국내증시도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상승모멘텀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압력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긴 합니다.
다만 상승추세로 돌아섰다라고 단정짓기가 쉽지 않다는 것인데요.
어제 움직임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장초반 1260원대를 오가던 것이 결국 롱스탑매물,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등으로 인해 1240원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음주 발표될 국내 경상흑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은행권에서는 이미 숏마인드가 강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남은 한주간 글로벌증시가 급락세를 보이지 않는 한 달러의 단기급등은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증시에 따른 환율의 상관관계 지속여부, 그리고 시장참가자들의 롱포지션 정리여부 등을 참고하면서 환율의 흐름을 살피셔야 하겠습니다.
예상레인지 1235~1260
▲유로달러
유로화는 위험선호심리에 따라 움직이는 패턴을 되찾은 모습입니다. 즉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심리가 약화되면 유로화도 약세를 보인다는 뜻인데요.
최근 다우지수가 조정국면에 진입하면서 유로화 역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 잠깐 큰 폭으로 반등한 것은 독일과 프랑스 GDP수치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입니다.
어제 밤에는 미국 증시가 강보합세로 마감하면서 유로달러도 동반 상승했는데요.
남은 주간 증시조정이 다시 시작된다면 유로화의 반등은 제한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저항선은 1.42레벨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하락추세를 이어갈 경우는 1.40달러까지의 하락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달러엔
달러엔은 현재 하락추세 속에서 94.7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장중에는 큰폭의 반등은 차익실현의 움직임이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간 밤 미국 증시상승으로 인한 안전자산 매수세가 약화된 탓에 엔화약세가 이어지며 달러-엔은 추가하락을 멈추고 방향성을 모색하는 모습입니다.
남은 주간은 93.35~95.3엔의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94.35레벨이 다시 깨진다면 하락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파운드달러
파운드달러는 지난 한주간 유로달러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마찬가지로 하락시에는 기술적으로 1.62달러대까지 하락가능성 있어 보이며, 반등하더라도 1.66달러에서 저항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펀더멘털 적으로는 지표개선여부와 증시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의 움직임을 고려하시면서 상대적으로 파운드화가 어떻게 움직일 지를 체크하셔야 하겠구요. 무엇보다 이번 주 영국에서 주요변수가 몇 가지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영국중앙은행의 통화정책발표에 이어 남은 주간 영국의 소매판매,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지표들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재료에 따른 파운드화의 움직임 역시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