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외신브리핑] 조정 딛고 장기 상승 가능할까
뉴욕 증시, 급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전날 급락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습니다.
CBS마켓워치
“과매수가 부담스러울 뿐
펀더멘털 변화는 없다”
“조정은 다음 랠리의 토대”
CBS마켓워치는 최근의 조정이 경제 펀더멘털의 변화 때문이 아니라 과매수 상태 때문이란 의견을 밝혔습니다. 캔터 피츠제랄드의 시장 전략가인 마크 파도는 “최근 조정은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오른데 대한 반락일 뿐 장기적인 전망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정도 하락은 많이 예상해왔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의 조정은 건전한 것”이라며 “증시가 과매수 상태를 벗어나 다음 랠리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P통신
“증시 탄력적..조정 짧게 끝날 것”
“경기 바닥 친 다음엔 지표 늘 혼조”
“조정 때 저가 매수 유입, 긍정적”
AP통신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증시가 너무 빨리 오른 만큼 조정은 불가피하고 경제에 실업률이 높고 소비자 신뢰가 약하다는 약점은 있지만 증시가 탄력성을 보이면서 조정은 얕고 짧게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앨런 스크레인카는 “경제에 대한 전망이 24시간마다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바닥을 친 다음에는 경제 관련 소식들이 언제나 혼조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스크레인카는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입장인데요,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또 경기 회복의 상당 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모간 키건의 존 윌슨은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 때 매수의 기회를 찾는 것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랠리를 놓친 투자자들이 많은 만큼 저가 매수가 좀더 빨리 유입되고 있다”며 “경기지표가 갑자기 모두 긍정적으로 바뀔 수는 없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가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TV-핌코
“증시 랠리는 고점을 쳤다”
“유동성과 높은 밸류에이션의 줄다리기”
“내년 경기 생각만큼 좋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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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전히 비관적인 의견도 존재합니다. 세계 최대의 채권 운용 회사, 핌코의 수석 채권편드 매니저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로이터TV와의 인터뷰에서 “주식 밸류에이션이 너무 빨리 너무 높이 올랐기 때문에 증시 랠리는 고점을 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엘-에리언은 주가 상승세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한 뒤 “앞으로 증시는 줄다리기 양상을 보이며 등락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에리언은 “금리가 너무 낮아 머니마켓펀드, MMF에서 자금이 빠져나와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겠지만 반대로 주가가 펀더멘털에 비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점은 증시를 내리 누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글로벌 증시 랠리는 깜짝 놀랄 만큼 부진한 경기지표로 인해 잦아들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제 내년 경기가 생각 만큼 좋지는 않을 것이란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CMC마켓
“최근 랠리는 대규모 유동성 때문일 뿐”
“확신할 수 없는 랠리에 베팅한 것일 수도…”
트레이식스 파트너스
“의미 있는 수준의 회복세? 확신할 순 없다”
CMC마켓의 애널리스트인 애슈라프 라이디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변할 것이라며 “우리는 역사상 가장 빠른 침체장 랠리를 겪었는데 이 랠리는 경기가 안정되고 있다는 좀더 나은 신호들 때문이라기보다 기록적인 대규모 유동성 때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장이 확신할 수 없는 회복세에 베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것이 가장 큰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레이식스 파트너스의 매니징 파트너인 바톤 빅스는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는데요, “경기가 바닥을 쳤을까? 그렇다. 의미 있는 수준의 회복으로 들어서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