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2분기 세계시장 3억800만대 집계..."갤럭시S, 하반기 삼성 영업이익 안정화 도움"
세계 휴대폰시장이 2분기 3억800만대 규모를 형성한 가운데 글로벌 빅5 중에서삼성전자(186,700원 ▲8,300 +4.65%)와 RIM이 가장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2분기 세계 휴대폰시장 규모는 전년동기 2억7300만대에 비해 13% 증가한 3억800만대에 달했다.
이는 신흥시장의 저가 2G폰과 선진시장의 3G 터치폰 판매가 시장성장을 주도했다고 SA는 설명했다.
SA는 특히 “빅5 중에서 삼성전자와 RIM이 쿼티폰과 터치폰의 활발한 수요에 힘입어 경쟁사를 앞지르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3G 스마트폰 전쟁이 격화되면서 빅5의 영업이익은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고 SA는 덧붙였다.
세계 1위 노키아는 2분기 전년동기 대비 8% 증가한 1억1110만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시장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37.8%에 비해 1.7%포인트 떨어진 36.1%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같은기간 638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0.7%를 차지했다. SA는 “삼성전자가 LG전자를 앞지르면서 노키아에 근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갤럭시S와 웨이브폰들이 2분기 10% 이하로 떨어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을 안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108,300원 ▼500 -0.46%)는 전년동기대비 3% 늘어난 306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했다. 이는 산업평균 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스마트폰 판매부진에 따른 것으로 LG전자는 2006년 2분기 이후 16분기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SA는 설명했다.
RIM은 2분기 112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로 RIM은 빅5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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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84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520만대에 비해 61%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애플의 세계시장점유율은 겨우 3%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SA는 “애플 아이폰이 출하량, 매출, 수익성에서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안테나 수신문제에 대한 잘못된 대응으로 일부 고객들의 신뢰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SA는 3분기 세계 휴대폰시장 규모를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3억2500만대 수준으로 전망했다. SA는 “노키아, 삼성, LG 등이 고가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라인업 등을 강화하면서 3G 전쟁은 더욱 격화될 것”이라며 “이는 불가피하게 영업이익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