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이석구 소아외과 교수(사진)가 최근 국제백신연구소(IVI·International Vaccine Intitute)의 기관윤리위원회(IRB)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앞으로 2년간 IVI에서 시행하는 백신 연구의 과학적, 윤리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를 보호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IVI는 세계 40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가입한 독립적 국제기구다. 한국에 본부가 있는 유일한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한 전염병 백신 개발, 보급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IRB에는 17명의 연구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석구 교수는 "백신 연구 규모가 점점 커짐에 따라 국제적으로 임상연구 피험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제 윤리기준에 맞는 임상시험이 행해질 수 있도록 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성격상 피험자 중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며 "이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는 KAIRB(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삼성서울병원 IRB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이외 국가로는 세계 처음으로 미 임상연구 피험자보호 인증협회(AAHRPP,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로부터 국제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