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상장 레고켐, 상장 첫날 공모가 웃돌아...'선방'

특례상장 레고켐, 상장 첫날 공모가 웃돌아...'선방'

김하늬 기자
2013.05.10 17:06

공모가(1만5500원)보다 13% 높은 1만7500원에 마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 날 공모가 보다 높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10일레고켐바이오(175,000원 ▼6,400 -3.53%)는 개장 후 공모가(1만5500원) 보다 28.4% 높은 1만9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12.06% 하락한 1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50만주, 외국인이 8만4000주 가량을 순매도했다.

레고켐은 합성 신약에 활용되는 후보물질을 개발, 대형 제약사에 기술 이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코스닥시장에는 기술성특례제도를 통해 입성했다. 지난 2~3일간 진행된 공모청약에서 경쟁률이 604.97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고켐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60억원, 영업손실 22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밝힌 2015년 매출액은 237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에 달한다. 레고켐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7곳의 기술이전프로젝트 이외에 2년내 7개 국내외 제약사들과 새롭게 기술이전 계약을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고켐은 상장 당일부터 출회될 수 있는 물량이 55.75%(386만94주)에 달해 오버행이슈가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바이오주의 선전과 코스닥시장 상승 기대감으로 이 물량이 한 번에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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