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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흥종 신임 주영한국대사 "어젠다세터 되겠다…선진국 외교할 것"
"선진국의 외교를 하겠습니다. " 김흥종 신임 주영한국대사는 19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외교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선배님들이 굉장히 잘해오셨다"며 "우리가 눈을 떠보니 선진국이 됐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남아 있어 그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직업 외교관이 아닌 그가 지난 17일 임명됐을 때 '전(前)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라는 이력이 부각됐다. 서울대(학부)-영국 옥스퍼드(석사)-서울대(박사) 모두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도 참여했으며, 20여년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소속으로 일한 '경제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대사는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을 지내는 등 해양안보와 지정학에 대한 연구도 병행한 안보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대사가 말하는 '선진국 외교'도 지정학적 통찰과 맞닿아 있다. 김 대사는 "그린란드-아이슬란드-영국(GIUK)의 가장 중요한 축인 영국이 변화하는 세계와 지정학적인 질서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대서양 관계(미국·유럽)가 급변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선 곳이 바로 영국"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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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20만대 벽 뚫은 현대차.."인도의 홈브랜드" 정의선 뚝심 통했다
인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인도에서 나란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화 전략과 공격적인 라인업 확대가 주효하면서 법인 설립 30년만에 처음으로 1분기 20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20만8275대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7% 증가한 수치다. 베르나·엑스터 등 신차 효과와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및 현지 맞춤형 모델이 꾸준히 팔린 결과다. 현대차의 경우 인도 공장을 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국을 겨냥한 글로벌 허브로 활용하면서 수출도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출물량은 4만16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3% 증가했다. 인도 생산물량의 수출 비중을 2030년까지 최대 30%로 끌어올리는게 목표다. 인도 내수 시장 내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 올해 1분기 현대차·기아의 인도 내수 합산 판매량은 25만903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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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함께"…키움증권, '2026 키움런' 성료
키움증권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물리적·제도적 장벽 제거) 단축 마라톤 '2026 키움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키움런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5000명이 참석했다. 배리어프리 환경을 위해 장애·고령친화 의료부스, 휠체어 점검·수리 부스, 발달장애인 심신안정실, 통증관리부스 등을 운영했다. 문자통역과 수어통역도 제공했다. 참가자들의 완주를 축하하는 2부 행사도 이어졌다. 키움증권은 추첨을 통해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총 2000만원 상당의 국내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키움증권은 행사 비용과 참가비 전액을 주최 단체인 사단법인 무의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휠체어·유아차 이용자를 위한 서울지하철 교통약자환승지도 제작 등 장애 접근성 향상 활동에 쓰인다. 롯데칠성음료, 한국인삼공사, 오리온, 두산, 헬리녹스, 키움DRX, 키움히어로즈 등 기업들도 후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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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조작기소특위 "대장동 수사 책임자, 당 차원 고발…특검도 추진할 것"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이하 국조특위)' 여당 위원들이 대장동·위례·김용 사건 등의 수사 관련자들에 대해 당 차원 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조특위 더불어민주당 위원인 이건태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김영석·강백신 검사, 호승진 전 검사 등을 언급하며 "이들에 대해 당 차원에서 고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 법률위원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김영석 검사에 대해 "당시 이재명 당대표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가 전혀 된 적이 없고 입건된 적이 없음에도 (2022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장 관련) 압수조서에 '피의자 이재명'을 적시했다"며 "(김 검사는) 국회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강백신 검사의 경우 "'재창이 형'을 '실장님'으로 녹취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여 대장동 수사팀에 대해 추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호승진 전 검사에 대해서는 "법원의 공소장 변경 권고에도 유동규의 무죄를 위해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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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미니 총선' 재보선 공천 시작…수도권·부산 후보 주목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본격 착수한다. 최소 12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면서 '미니 총선' 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전 지역 전략공천을 선언한 정청래 당 대표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등에 어떤 후보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공천을 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선정했다. 지난 17일에는 전태진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영입하며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울산 출신의 전 변호사는 김상욱 의원 출마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울산 남구갑에 전략공천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구 공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은 경기 안산갑과 경기 평택을, 인천 계양을 등의 재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안산갑과 평택을은 양문석,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출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고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의원직을 내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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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촉법소년, 엄벌만이 답인 줄 알았는데"…8시간 격론에 달라진 시선
"소년재판에서 보호자교육 처분을 내리는 기준이 있나요?" "청소년들에게 해외보다 우리나라가 촉법소년을 더 엄하게 대한다는 인식을 어떻게 심어줄 수 있나요?" 19일 오전 열린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숙의토론회 현장. 첫 주제발표가 끝나자마자 객석에서 손이 연달아 올라왔다. 질의응답 40분 동안 무려 17명이 질문을 쏟아냈다. 준비된 시간을 넘길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시민들의 관심은 단순한 '엄벌'에 머물지 않았다. 처벌 이후 교육·교정, 연령 유지 시 부작용 등 논의의 폭은 예상보다 넓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AI홀에서 '형사미성년자 연령 숙의토론회'를 개최했다. 무려 8시간 동안 이어지는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거주자 119명이 참여했다. 10대 중학생부터 70대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도 행사 전 과정을 지켜봤다. 전날에는 충북 청주 OCC오송컨벤션센터에서 비수도권 주민 93명이 참여한 숙의토론회가 열렸다. 시민 숙의 절차는 이날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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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조국 평택 출마로 혼선" VS 조국 "민주당도 후보 다 내는데"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범진보 진영의 선거 연대를 둘러싼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연대의 동지였던 조 대표의 예고 없는 출마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며 선거 연대를 제안했으나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도 전역에 후보자를 내지 않느냐. 이미 모든 정당이 경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 대개혁을 위한 '민주개혁 진보 5당' 선거연대를 제안한다"며 오는 30일까지 각 당의 사무총장급이 참여하는 공식 대화 기구를 구성하자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란 세력 청산을 이뤄내야 할 6·3 지방선거가 범진보 진영 내 경쟁으로 변질할 것을 걱정하셨던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지난달부터 연대를 제안했지만, 민주당의 공천 일정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논의는 공전해 왔다. 그 사이 현장의 연대 기둥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하고 지역을 다지고 있었던 김 대표는 지난 17일 한 방송에 출연해 조 대표의 출마 선언에 대해 "상의했다면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렇게 뒤늦게 폭탄 던지듯 (출마 선언을) 한 건지 너무 당혹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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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없이 AI로 21km 달린 中 로봇…"인간 세계신기록 넘었다"
"착착착착착착착. " 메트로놈(악곡의 박자를 측정하는 기구) 처럼 일정한 박자의 빠르고 경쾌한 발걸음 소리가 들리나 싶더니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이 시야에 들어왔다. 순식간에 눈 앞을 스쳐간 로봇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0분 26초. 약 21km를 달린 기록이다. 인간이 세운 하프마라톤 세계 신기록 보다 7분 빨랐다. 19일 중국 베이징 이좡에서 개최된 제2회 '베이징 이좡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의 우승은 치톈다성 팀의 '아너(honor) 샨덴(閃電)' 로봇에 돌아갔다. 100여개 팀, 3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출전 로봇 수가 20여대에 불과했던 지난 대회보다 규모가 5배 가량 커졌다. 경쟁도 그만큼 치열했다. 아너가 제작한 올해 우승로봇 샨덴을 비롯, 유니트리와 톈궁 등 중국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들이 제조한 모델이 누가 빠르게, 안정적으로, 오래 뛸 수 있는지를 겨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간 하프마라톤 대회와 동시에 열려 인간과 로봇이 동시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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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 운 띄웠지만…평화 협상 다시 안갯속으로
레바논에서의 10일간 휴전 소식에 종전 분위기가 감지됐던 이란 전쟁이 또다시 미궁속에 빠졌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을 중심으로 진행중인 미국과 이란간 종전 협상 가능성이 불확실성 속에 놓인 데다 레바논에서의 갈등 양상도 지속되면서다. 이란이 헤즈볼라(친이란 무장정파)에 대한 공격 중단을 협상 조건으로 제시하면서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긴장 완화도 종전을 위한 주요 안건 중 하나로 떠오른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속에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10일간의 휴전을 공표했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레바논에 주둔, 군사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휴전 후 첫 입장을 발표한 헤즈볼라는 18일(현지시간) "적(이스라엘)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군사 작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이스라엘에 언제든지 보복 공격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키스탄 중재 아래 회담 지속. 양국 입장차 여전 ━ 이란과 미국은 이번 종전 협상의 '키맨'인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의 중재 아래 지난주 이란에서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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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 개시 재차 요청…"권력은 감시받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회에 특별감찰관에 대한 임명절차를 개시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권력은 견제하는 게 맞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을 추진하고 했으나 국회에선 특별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 상황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모든 권력은 제도적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의 원칙 아래 특별감찰관 임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 및 특수관계인의 권력형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라며 "존재만으로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친·인척,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차관급 공무원이다. 임기는 3년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특별감찰관 도입을 시사했지만 임기 동안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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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다툼에 흉기까지…평택 PC방서 무슨 일
경기 평택에서 초등학생이 또래 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평택경찰서는 초등학교 6학년 A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4일 오후 3시쯤 평택 한 PC방에서 또래인 B군에게 문구용 칼을 휘둘러 복부에 1㎝가량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군이 게임을 방해해 시비가 붙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생은 이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A군이 소지하고 있던 문구용 칼을 꺼내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우발적 범행으로 보고 촉법소년(만 10세 이상~만 14세 미만)인 A군을 수원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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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AACR서 '수치로 입증'…기전 경쟁력 검증 국면 진입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암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6)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최초 공개 임상 데이터를 잇달아 발표했다. 차세대 플랫폼의 실제 치료 적용 가능성 검증부터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우위를 기대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점이 주목받는다. 알지노믹스와 오름테라퓨틱은 지난 18일 공개된 학회 초록을 통해 각각 RNA 기반 항암제와 차세대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관련 최초 데이터를 공개했다. 초기 단계 기전 설명을 넘어 실제 데이터를 앞세워 검증 단계 진입을 알렸다는 평가다. 알지노믹스는 RNA 기반 항암제 'RZ-001'의 간세포암 대상 임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간암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티쎈트릭', '아바스틴'과의 병용 1b/2a상에서 도출된 데이터로 기존 표준치료 대비 개선된 반응률을 확인한 게 핵심이다. 세부적으로 객관적반응률(ORR)은 기존 치료 대비 10% 이상 높게 나타났고, 완전관해(CR) 비율 역시 2배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RNA 기술이 주로 희귀질환 중심으로 적용돼 온 것과 달리, 고형암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