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산부터 AI생수까지"…조용익 부천시장 '가마솥 폭염' 현장으로

"양우산부터 AI생수까지"…조용익 부천시장 '가마솥 폭염' 현장으로

경기=권현수 기자
2026.07.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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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부천역 등 4곳 무인 'AI 생수 냉장고' 운영
37개 동 양우산 대여부터 민원인 무료 생수까지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3일 관내 한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았다./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3일 관내 한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았다./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본격적인 한여름 폭염에 대응해 지난 13일 관내 주요 무더위쉼터를 긴급 방문하고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먼저 한라주공1차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에어컨 등 냉방설비의 가동 상태와 필터 청소 현황을 꼼꼼히 체크했다. 조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전기세 걱정 없이 시원하게 머무르실 수 있도록 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동에 위치한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로 발길을 옮겼다.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 뙤약볕 아래 도로를 달리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냉방기 가동 현황과 얼음물 공급 체계를 점검했다.

조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즉시 유기적인 비상 운영 체계를 가동하고, 단 한 명의 온열질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쉼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시가 마련한 '생활 밀착형 체감 폭염 대책'도 눈길을 끈다. 오는 9월 말까지 관내 37개 동 행정복지센터 전역에서 시민 누구나 최장 7일간 자유롭게 빌려 쓸 수 있는 '양우산 대여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시행한다. 햇볕을 가리는 것만으로도 체감온도를 최고 7도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아이디어다.

오는 20일부터는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중앙공원과 부천역 마루광장 등 거점 4곳에 무인 'AI 생수 냉장고'를 설치해 시민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공급한다.

조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무더위가 아니라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엄연한 재난"이라며 "단 한 분의 도민도 더위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무더위쉼터의 기능을 24시간 고도화하겠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선제적 고품격 고용·복지 안전망을 가동해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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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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