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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쇼핑몰 한 층 통째로 쓴 '비밀 짝퉁매장'...'미러급' 72억어치 압수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는 동대문에서 건물 한 층을 독점 운영하며 대규모로 위조상품을 판매해 온 일당 2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을 통해 현장에서 압수한 위조상품은 1649점으로, 정품 추정가 약 72억원에 달한다. 시 위조상품 수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압수품은 위조한 명품 브랜드 상표를 부착한가방 868점, 지갑 653점, 시계 128점 등으로 이른바 '미러급'으로 불리는 최상위 등급의 위조품들로 확인됐다. 검거한 일당 2명은 10년간 대형 쇼핑몰 건물 한 층 대부분을 점유해 철저한 보안 속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대상으로 기업형 매장을 운영했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관광 가이드와 연계한 단체 구매로 대량 매출을 올렸다. 매장 내부에는 외국 명품 잡지들을 비치해 두고 이를 단순한 전시용이 아닌, 지나가는 고객의 구매 의사를 확인하거나 서로를 식별하는 은밀한 암호·신호로 활용했다. 수사당국의 감시를 피하고자 매장 안팎에 10여 대의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고, 별도의 비밀 창고 여러 곳을 산발적으로 운영하는 등 단속에 대비해 전체 물량이 노출되지 않게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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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700명 지원
서울시는 '2026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약 7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기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각·지체·뇌병변·청각·언어 등 등록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보급 기기는 총 128종으로 구성됐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와 문자 인식(OCR) 기기 등 61종, 지체·뇌병변장애인을 위한 특수 입력장치 등 19종,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통신기기 등 48종이다. 신청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일반 장애인은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받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최대 94%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가 장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심사절차도 강화했다. 150만원 이상의 제품에 대해서는 사전 방문 상담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실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뒤 보급 여부를 결정한다. 신청은 다음달 7일부터 6월 23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자치구 방문, 우편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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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성추행' 걸그룹 친오빠 제보글 삭제…SBS "압박 없었다" 일축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가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조사받는 가운데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가 그에 관한 제보를 받는다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지난 18일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여성 BJ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연예인 오빠에 대해 잘 아는 분들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돌연 삭제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걸그룹 동생 측 압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전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모든 아이템이 다 방송되는 건 아니기에 제보 공지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라며 "아직 취재까진 아니지만 해당 아이템은 계속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로 알려진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만난 여성 BJ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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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넥스트젠바이오와 '폐섬유증 신약' 공동 개발
HK이노엔이 지난 16일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NXC680'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K-CAB) 개발로 축적된 HK이노엔의 연구개발 역량과 넥스트젠의 후보물질 연구 성과를 결합해 임상 진입을 가속화하고 향후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의 완제의약품 제형 최적화와 임상시험 운영을 담당하고, 넥스트젠은 원료의약품 공급과 연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임상 1상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NXC680은 넥스트젠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물질로, 비임상시험에서 폐섬유화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해 초기 개발 경쟁력을 갖춘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포 주변에 염증이 생기고 섬유화가 진행돼 폐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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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운세권' 도시로…'체육시설 바우처' 지원"
6. 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2026년을 서울 비만 탈출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지하철역, 한강, 광장 등 도시 곳곳을 시민의 생활 속 운동 공간으로 바꿔 서울을 '운세권'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건강이 경제적 여건에 따라 좌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비만 고위험 시민에게는 체육시설 이용 바우처를 지원해 누구나 부담없이 운동을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민의 건강 식단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건강한 식사를 특별한 선택이 아니라 일상의 선택으로 만들겠다"며 "통쾌한 한끼를 1만개로 확대하고 대학과 직장까지 넓혀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한 식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은 이제 내 손 안의 '건강 주치의'로 진화한다"며 "건강 나이와 질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AI 기반 맞춤형 건강 관리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건강 관리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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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장동혁 '美국무부 차관보 면담'에 "이것이야말로 외교참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박 10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국민의힘식으로 표현하면 이것이야말로 외교 참사"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린 충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는 여야가 따로 없지만 기본적으로 정부 방침과 어긋나지 않으면서 야당이 지렛대 역할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저는 (과거 국회의원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1시간 가격으로 하원 의원 5명을 연속해서 만나는 강행군을 소화했다"며 "국회의원이 의원 외교를 위해 미국에 가면 반드시 만나야 할 핵심 인물이 바로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이다. 이분이 한반도 문제의 키맨"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그때 공화당 소속 스티브 새벗 아태소위원장을 만났다"며 "제가 그때 이끌어낸 성과가 '미 하원 아태위원장, 아베 참배 이해한다는 보도는 오보'라는 기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일본 측 인사가 새벗 위원장을 만나 아베의 신사 참배를 언급하며 덕담을 나눈 것이 번역 오류로 잘못 보도된 것이었다"며 "제가 (새벗) 위원장에게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할 수 있냐'고 따져 물었더니 위원장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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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연구진, AI로 '암 환자 맞춤 치료' 길 열어
전남대학교는 교원창업 기업과 연구진이 협력해 암 환자마다 다른 약물 반응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선용 공과대 교수 연구팀과 교원창업 기업 마틸로에이아이는 '약물로 인한 전사 반응을 정밀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로 환자별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를 미리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면서, 개인 맞춤 암 치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는 특정 약물이 세포에 처리됐을 때 나타나는 유전자 발현 변화를 AI로 예측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변분 오토인코더(VAE)와 확산 모델(Diffusion Model)을 결합한 '잠재 확산 모델'(Latent Diffusion Model) 기반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세포주, 약물 구조, 처리 농도, 처리 시간 등 다양한 조건을 동시에 반영하면서, 기존에 관측되지 않은 약물 및 세포 조합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예측 성능을 확보했다. 기존 최고 성능 모델(SOTA) 대비 피어슨 상관계수 기준 약 7% 향상된 성능을 보였으며 연산 비용은 300배 이상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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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서 총격 사건…친자녀 포함 어린이 8명 사망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8명이 숨졌다. 19일(현지시간) CNN, CBS, KSLA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6시 직전 발생했다. 총격범은 주택 두 곳에서 친자녀 7명을 포함한 어린이 8명을 살해하고, 성인 여성 2명에게 총격을 가했다. 총격범은 2020년 8월까지 7년간 루이지애나 주 방위군에서 복무한 샤마르 엘킨스로, 2019년 총기 관련 사건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엘킨스는 아내에게 총격을 가한 뒤 차량을 몰고 다른 주택으로 이동해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사망한 어린이 7명은 집 안에서, 1명은 탈출을 시도하다 지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희생자들의 나이는 1세(18개월)부터 12세 사이로 파악됐다. 슈리브포트 경찰 대변인 크리스토퍼 보르델론은 피해자들은 대부분 머리에 총상을 입었으며, 잠든 상태에서 공격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부상자 2명 중 1명은 엘킨스의 아내로 얼굴에 총상을 입었고, 다른 1명은 여자친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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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소캠2 192GB 양산에 3%대 강세…SK스퀘어는 신고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인공지능) 플랫폼 '베라 루빈'향 소캠(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2 제품 양산 소식에 강세다. SK하이닉스의 투자 지주사인 SK스퀘어도 관련 기대감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0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3. 46%) 오른 116만7000원을 나타낸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 때 역대 최고가인 117만3000원에 근접한 117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3만5000원(5. 13%) 오른 71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최대 주주이자 투자 지주사이기도 하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0나노급 6세대(1c) LPDDR5X 저전력 D램 기반 차세대 메모리 모듈 규격인 소캠2 192GB 제품 본격 양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캠2는 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 사용되는 저전력 메모리는 서버 환경에 맞게 변형한 모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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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북적했던 독서율 54%의 용인시…'리치언니' 박세리가 연 책 잔치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마평동 'SERI PAK with 용인'에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한 'YES24와 함께하는 북적북적 페스타'가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책의 날(4월23일)은 유네스코(UNESCO)가 독서 문화 증진을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SERI PAK with 용인'과 국내 대표 온라인 서점 YES24가 함께 마련했다. '일상 속 독서의 즐거움을 깨운다'를 주제로 강연과 도서 바자회,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약 5000권 규모의 도서 바자회가 열렸다. 이날 판매 수익금은 아동·청소년의 스포츠·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된다.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에세이 '세리, 인생은 리치하게'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베스트셀러 '길 위의 뇌'의 저자 정세희 작가는 '달리기가 뇌의 건강을 지켜준다'를 주제로 강연을 열어 신체 활동과 뇌 건강의 관계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무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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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소아암 환아 위한 기증으로 '생명나눔 실천'
소아암 환아를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에 국립암센터 직원들이 생명나눔 실천에 나섰다. 직원 1명의 기증 계획이 전해지자 동료 직원 20명이 자발적 참여 의사를 보이며 기관 전체의 나눔으로 확산됐다. 국립암센터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협력, 원내에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임직원 대상의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최근 의료정보관리실 이호현 직원이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소아암 환아를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을 추진한단 소식이 전해지며 시작됐다. 이호현 직원은 2022년 대한적십자사 헌혈의집에서 헌혈과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조혈모기증동의)을 마쳤다. 이후 올해 3월26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소아암 환자가 나타났단 연락을 받아 기증에 동의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의료정보관리실과 임상영양실 등 여러 부서 동료 직원 약 20명의 자발적 기증 참여가 이어졌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기관 차원의 나눔 활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의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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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직고용 확대 성과 통했다…장애인 의무고용률 초과 달성
쿠팡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민간 기업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도 해당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고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의무고용률 3. 1%를 달성했다. 이후 장애인 고용률은 3. 64%까지 상승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민간 기업은 전체 직원의 3. 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고용노동부의 2024년 자료에서는 대기업집단 평균이 2. 46% 수준에 머물러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직접 고용 중심 구조를 유지하며 장애인 직원이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직무를 확대해 왔다. 단순 업무에 한정하지 않고 데이터 관리와 인사 지원 등 사무 직무로 범위를 넓혔다. 원격 근무도 적극 도입해 출퇴근 부담을 줄였다. e스포츠 직무는 대표적인 사례다. 관련 기관과 협력해 채용 체계를 구축했다. 초기 10명 규모였던 조직은 약 1년 만에 8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전문 기업과 협업해 선수들에게 코칭과 전술 분석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