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 리서치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16일 아이엘(4,375원 ▼120 -2.67%)에 대해 "자동차 전장 사업의 실적 개선과 피지컬AI 기반 성장 전략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3월 제시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아이엘의 하이패스 사업이 보급 확대 국면을 지나 노후 장비 교체 수요 중심 시장으로 전환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아이엘은 자동차 전장과 조명, 하이패스 사업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아이엘은 최근 약 107억원 규모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제조·구매 사업과 약 138억원 규모 하이패스 노후교체 사업 수주, 42개 하이패스 센터 및 영업소 내 하이패스 특판장 독점 운영권 확보했다.
아울러 새롭게 추진 중인 피지컬AI(인공지능)와 휴머노이드 사업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봤다. 아이엘은 최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화웨이 최고기술자 출신인 정문식 박사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영입해 피지컬AI 연구소를 출범했으며 지난달 기준 휴머노이드 운영 데이터 43만건을 확보했다. 지난 5월 국내 H사에는 30억원 규모의 '아이엘봇'(ILBOT)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대형 전자업체와 AI 플랫폼, 보안·시설관리,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기업, 중국 로봇 제조사 등과 신규 협력을 추진하기도 했다.
아이엘은 지난 2분기 1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172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해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도 성공했다.
최성원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재무·경영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신규 인력을 충원하는 등 조직 역량을 확대했고 일부 조직의 효율화도 병행하며 성장 기반을 정비 중"이라며 "이달에는 자동차 부품업체 아이엘모빌리티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피지컬AI 기반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아이엘의 2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난 3월 발표한 올해 연간 실적 전망(매출액 14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복수의 기업 및 투자자들과 사업 협력 및 투자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