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대통령, 오세훈이 병풍이냐…국무회의 중계, 전파 낭비"

안철수 "李대통령, 오세훈이 병풍이냐…국무회의 중계, 전파 낭비"

박상곤 기자
2026.07.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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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점식 원내대표-중진의원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6.7.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점식 원내대표-중진의원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6.7.1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관련 발언이 제한된 데 대해 "서울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했다.

안 의원은 16일 SNS(소셜미디어)에 "오 시장이 병풍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오 시장이 부동산 발언을 신청했으나, 한성숙 총리는 '서류로 받겠다'라며 차단했다"며 "이 대통령 또한 '나중에 하라'며 기회를 박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 "오 시장에 발언 기회조차 주지 않을 거면서 1000만 서울시민의 대표를 왜 앉혀놓았냐"며 "생중계 카메라 앞 병풍이 필요했던 것이냐. 미운 오리 새끼 취급하며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놓으니 유쾌하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부동산 민심을 듣겠다며 '국민 의견 수렴'을 안건으로 올려놓고, 정작 부동산 문제의 최전선에 선 서울시장의 입은 막았다"며 "이렇게 서울시장의 육성도 서류로 후려치는 정부가 국민 목소리는 어떻게 듣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찍었던 정원오 후보의 낙선에 대한 보복이냐. 만약 '정원오 서울시장'이었어도 문서로 제출하고 나중에 말하라며 면박을 줬겠냐"고 했다.

안 의원은 "더구나 이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출신으로 중앙에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는 사람"이라며 "그럼에도 이런 행위를 한 것은 의도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 대통령 바라기들끼리 모여서 서로 칭찬하고 웃고 떠드는 국무회의는 그만해야 하고 중계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전파 낭비이자 세금으로 만든 부조리극"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1000만 서울시민 앞에 사과하고 국무회의로 가장한 연극도 중단하라"며 "어린이 학예회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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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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