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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7년 만에 1530원 돌파…고유가·외국인 주식 역대급 이탈
원/달러 환율이 1540원대에 육박하면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물론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 등 달러 수급 불안도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고환율·고유가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든다. 이날 장중 한때 1536. 9원까지 치솟는 등 원/달러 환율 최근 급등의 가장 큰 원인은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유전·하르그섬 등 에너지 시설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고 이스라엘 역시 종전 시점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확전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됐다. 미군 특수부대 중동 배치 소식까지 전해지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 현상과 동시에 원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가도 급등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2. 88달러로 마감하며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했고, 브렌트유 역시 112달러대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 강세도 지속되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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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에 '원가-원유 조달-재고' 트리플 리스크 떠안은 정유업계
이란 사태 장기화로 정유업계가 '원가·원유 조달·재고'라는 3중고에 직면했다.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정유사들이 그대로 떠안을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중장기 사업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정유사들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는 아랍 라이트(경질유) 5월 인도분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랍 라이트는 국내 정유사들이 많이 수입하는 유종 중 하나로, 여타 유종 가격의 대표 기준점 격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방면 얀부항을 통해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아랍 라이트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아람코에서 아시아로 수출하는 원유에 추가로 붙는 OSP(공식판매가격) 프리미엄의 경우 배럴당 40달러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상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뤄진 가운데 전쟁 장기화 가능성까지 불거지며 프리미엄이 4월분(배럴당 2. 5달러) 대비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아람코의 월간 계약 가격은 두바이유(혹은 오만유)에 프리미엄을 가감해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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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실적 '동반 하락'…SC는 ELS, 씨티는 자산 축소 영향
국내 대표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이 동반 하락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은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일회성 비용이, 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철수에 따른 자산 축소가 각각 실적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은행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2024년 6430억원에서 지난해 4486억원으로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1415억원, 씨티은행은 30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두 은행의 순이자이익(NII)은 공통적으로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1조2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 0% 줄었다. 대출을 통해 벌어들인 이자수익은 2조4739억원으로 전년보다 6. 1% 줄었다. 특히 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자산 축소 영향이 반영되며 이자수익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씨티은행의 순이자이익은 4921억원으로 34. 9% 급감했다. 씨티은행의 대출자산은 2022년 말 약 68조원에서 2025년 말 53조원으로 약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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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정책수단 동원"...李대통령, 33년만 '긴급재정명령' 소환 왜?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긴급재정경제명령권'까지 거론한 것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초유의 비상 상황임을 감안해 모든 정부 부처가 대책을 적극 발굴해 특단의 대안을 찾고 신속히 집행해 달라는 뜻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의 여파로 세계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좀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행에 얽매이지 말라며 "긴급할 경우 헌법이 정한 긴급재정경제 명령권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긴급재정경제명령은 헌법 76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 등으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절차를 기다릴 만한 여유가 없을 때 대통령이 법률적 효력을 지닌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한 제도다. 발동 후 국회로부터 사후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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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TP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 추진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우주산업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과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국산화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마케팅까지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남이 'K우주 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을 가속한다. 올해는 기업의 수요가 높은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3개사를 선정해 △위성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시제품 및 제품 고급화 △혁신기업 지원·유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체계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핵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위성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우주항공청과 협력해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하는 IAC 2026(국제우주대회) 한국관에 참여해 경남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뒷받침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에 본사·지사·연구소·공장 중 하나 이상을 보유하고 있거나 사업 기간 내 도내 설립 또는 이전을 예정하고 있는 우주 관련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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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안나오는 서울고검 인권침해 TF…'대북송금' 녹취록이 변수되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진술 회유 등이 있었는지를 조사하는 서울고검 인권침해 TF(태스크포스)가 출범 6개월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공개된 진술 회유 관련 녹음 파일이 조사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고검 인권침해 TF는 검찰이 연어회와 소주를 검찰청에 반입해 핵심 피의자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을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6개월 넘게 진행하고 있다. TF는 그간 당시 수사 검사인 박상용 검사,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등 핵심 관련자를 조사했다. TF는 이 전 부지사가 "수원지검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조사실에 술과 연어회를 반입해 진술을 회유하려 했다"고 폭로하면서 만들어졌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18일 TF를 꾸려 진상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6개월여간 이렇다 할 성과가 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이달 초 김 전 회장의 진술 관련 녹취록 등이 공개되면서 TF 수사 범위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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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먼트, 곽동걸 신임 대표이사 체제 출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4월 1일부로 곽동걸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곽 대표는 기존에 수행하던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겸직한다. 이번 인사는 최대주주 변경 후 추진하는 첫 번째 경영 개편이다. 창업자 중심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 본격 전환한 게 특징이다. 미리캐피탈로 최대주주가 바뀌었지만 소유와 경영 분리 원칙에 기반해 기존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색채를 유지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곽 대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창업 멤버로 회사의 투자 결정에 공헌해왔다. 특히 사모투자(PE) 시장에서 딜 소싱과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며 노하우를 쌓은 인물로 정평나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곽 대표 체제 출범후 △글로벌 투자 확대 △투자 포트폴리오 고도화 △기관투자가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기관투자자(LP) 발굴 △글로벌 펀딩 역량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완전자회사(지분율 100%)인 스틱벤처스에는 정보라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는 스틱벤처스에서 바이오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의 초기 기업 투자와 자금 회수를 주도하며 포트폴리오를 발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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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밖에 피가 줄줄" 놀란 이웃...그 집 엄마 사망, 아들 중상
인천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숨지고 아들인 40대 남성이 크게 다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8분쯤 서구 왕길동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 밖으로 피가 흘러나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내부로 들어갔다. 집안에선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있던 A씨 아들 40대 남성 B씨는 손과 목 부위를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응급수술을 받고 있다. A씨는 아들 B씨와 단둘이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또 B씨가 범행 후 자해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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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톡스텍, 국내외 수주 급성장…"흑자전환 넘어 도약 원년"
바이오톡스텍이 국내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을 노린다.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텍(바이오기술기업)의 글로벌 기술이전이 증가하는 가운데 바이오톡스텍의 독자적인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바이오톡스텍은 올해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하며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단 목표다. 바이오톡스텍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한 고객 주문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톡스텍의 수주잔고는 2023년 말 337억원, 2024년 393억원에서 지난해 말 52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127억원 늘었는데, 증가분의 약 69%가 하반기에 집중됐다. 바이오톡스텍은 지난해 수주 증가 영향으로 일부 실적 개선 효과를 봤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7% 늘었다. 영업손실은 48억원으로 전년(89억원 손실)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억원 미만으로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했다. 바이오톡스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급증한 수주 규모를 고려하면 올해 두 자릿수 이상 비율의 매출 성장과 이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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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 확정…상장은 2028년 이후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이재원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 기업공개(IPO) 일정은 당초 예상보다 늦은 2028년 이후로 시사했다. 3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재원 대표와 황승욱 부대표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시장에선 이 대표가 이달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은 뒤 연임에 성공한 점에 주목한다. 문책경고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측에 명시적 연임제한을 가하지 않는 제재지만, 기존 금융권 관행을 고려했을 때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잇따른 터다. 한편 빗썸은 이날 IPO 일정을 사실상 연기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정상균 빗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까지 회계정책과 내부통제 고도화를 마친 뒤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한도를 기존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유동성·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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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인공관절 수술 후 근황…"모든 일정 취소"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던 배우 전원주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전원주 매니저 김형근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전원주 근황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전원주는 "우리가 5월에 익산에 가는구나"라고 말하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중국은 안 가? 못 가?"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어머니(전원주) 건강 문제로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며 "의사 선생님이 안 된다고 했다"고 답했다. 전원주는 "중국 (일정은) 취소해야겠다"고 말하며 아쉬워했다. 앞서 전원주는 지난 2월 고관절 인공 수술 소식을 전했던 바 있다. 팬들이 걱정하자 전원주는 영상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환자복 차림으로 등장해 "신이 나서 춤을 추듯 빨리 걷다가 빙판길에 넘어졌다"며 "병원에 와보니 고관절에 금이 가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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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거래소
<선임> ◇상임이사 △송기명 한국거래소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