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싱글맘' 유혜정, 미모 판박이 딸..."진상 손님 외모지적·인신공격에 분노"
원조 '청춘스타' 배우 유혜정이 폭풍 성장한 딸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유혜정과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의 만남이 담겼다. 이혼 후 15년 차 패션 사업가로 변신한 싱글맘 유혜정은 최근 옷가게 사업을 중단한 상황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간관계가 힘들었다. 내 맘 같지 않은 사람이 많았다. 인신공격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유혜정은 "옷가게를 오픈했을 때 이미 저를 알고 오시는 손님이 많았다. 일단 옷을 볼 마음이 없다는 게 눈빛에 보이더라"며 "딸 규원이가 있을 때도 기분 나쁜 소리 하시고 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그는 "예를 들면 '너 아빠 닮은 거 알지?'라고 하거나 제 외모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규원이가 어떨 때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우리 엄마도 여자라 상처받아요'라고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유혜정은 "가게 창문에 '공격하실 분들은 들어오지 말아 달라'고 전지를 붙인 적도 있다.
-
"여교사 178번 몰래 촬영"...사진 돌려본 고교생들, 졸업 후 법정섰다
부산 한 고등학교 졸업생 7명이 재학 시절 여교사들의 신체 사진을 몰래 찍어 공유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12단독은 20살 A씨, B씨 등 7명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이다. 주동자인 A씨는 부산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2024년 5월부터 11월까지 여성 교사 8명의 신체 사진을 총 178차례 몰래 찍은 뒤 친구인 B씨 등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등 나머지 6명도 함께 모여서 불법 촬영물을 확인하거나 메신저 앱으로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B씨 등 일부 피고인은 혐의를 부인하며 다투고 있다. 피고인 측은 사건을 소년부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 재판부는 형사 재판 진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다 하더라도 판결 선고 이전에 성년이 될 시 소년범 감경 대상으로 볼 수 없다. 피해자 측은 현재까지 이들에 대한 110여 건의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다.
-
[기자수첩]與는 새 판 깔았는데...비포장도로에 선 野
"여전히 도로가 비포장인데 아무리 차가 좋아도 잘 굴러갈 수 없죠. "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한 초선 의원이 당에 내린 냉정한 평가다. 이른바 '윤 어게인' 노선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표선수(공천 후보자)들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담긴 말이다. 국민의힘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저치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속 의원 전원의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 결의에도 유권자들은 냉담하다 못해 제1야당에 관심을 좀체 내어 주지 않는다. 이유는 명확하다. '윤 어게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 노선을 둘러싼 갈등 전선은 흡사 거미줄처럼 뻗어 있다. '징계 문제'로 당 지도부와 친한계는 '루비콘 강'을 건넌지 오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까스로 후보 등록은 했으나 장동혁 대표와는 건곤일척 관계다. 선수를 이끌 감독(선대위원장) 인선 문제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다. 공천 과정에선 원칙과 기준없는 '물갈이'란 비판이 비등하다. 고물가, 고환율, 외교·안보 등 산적한 대내외 정책·민생 현안에서도 보수야당의 존재감은 딱히 찾아보기 어렵다.
-
'기후테크 연합군' 만드는 스타트업들…정부·지자체도 지원사격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기후 위기가 새로운 산업적 기회로 부상하면서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한 주도권 경쟁은 물론 국내에서도 기후테크 산업을 보다 조직적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개별 기업으로 파편화되어 규제나 정책, 글로벌 진출에 대응해 왔다면 이제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정부 정책 설계 과정에서 더욱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스타트업들이 주도하며 다양한 협회와 협의체로 속속 뭉치는 중이다. 17일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기후테크 기업과 투자사 46곳이 모인 '한국기후테크협회(가칭)'가 출범 예정이다. 협회 설립에는 △수퍼빈 △식스티헤르츠 △나라스페이스 △소프트베리 △엔씽이 창립 이사로 참여했다. 협회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규정한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등 기후테크 5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지난달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정식으로 사단법인 설립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설립 인가가 완료되는 대로 회원사 확대와 함께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촉법소년 연령하향 공방… "실효성 없다" vs "법감정 반영"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 연령을 현행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현재의 13세 청소년은 과거보다 형사책임 능력이 충분히 성숙했다고 보기 어려워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아선 안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반면 연령하향이 보호자의 책임의식을 자극하는 등 제한적 예방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성평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18일 '형사미성년자 제도현황과 연령논의의 주요쟁점'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형사미성년자 연령기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기 위해 꾸려진 '사회적대화협의체' 출범 이후 첫 공개 논의다. 이날 포럼에서는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13세로 낮추는 것이 형사책임 능력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혁 국립부경대 법학과 교수는 "형사책임 능력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본인의 행위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이런 능력은 단순한 정보습득만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길러진다"고 설명했다.
-
전쟁 '과민반응' 잦아든 K증시… 모간스탠리 "8500피 간다"
미국-이란 전쟁에 투자자들이 둔감해진 것일까.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투심이 개선되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올해 네 번째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4. 55포인트(5. 04%) 오른 5925. 0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가 3조1094억원, 외국인이 88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869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오후 2시34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6거래일 만에 동시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흐름을 주도했다"며 "이란사태로 호르무즈해협 폐쇄가 19일째 이어지고 이란 최고안보회의 사무국장이 암살됐지만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증시 민감도는 확연히 낮아졌다"고 밝혔다. 전날 엔비디아의 'GTC 2026' 행사와 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 모멘텀에 힘입어 이날 삼성전자는 1만4600원(7. 53%) 오른 20만8500원을 기록하고 SK하이닉스는 8만6000원(8.
-
"돈 다 냈고, 이미 살고 있는데"...입주 1년, 아직 등기 못한 이 아파트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내 대단지 아파트인 '장위자이레디언트' 입주민들이 소유권 이전등기 지연문제를 두고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해당 단지는 입주가 시작된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최종 준공승인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소유권 이전등기가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다. 18일 부동산업계와 입주민들에 따르면 '장위자이레디언트' 입주민 일부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등기지연소송단'을 모집 중이다. 준공허가 지연으로 인해 소유권 이전등기가 늦어지면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다는 판단에서다. '장위자이레디언트'는 장위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아파트로 총 284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해 3월말 성북구청으로부터 준공인가 전 사용허가(임시사용승인)를 받아 입주를 시작했다. 통상 아파트 분양계약자는 잔금을 납부하고 입주한 뒤 일정기간 안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다. 하지만 이 단지는 아직 최종적인 건축물 사용승인(준공)이 완료되지 않아 등기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다. 아파트 대금을 모두 치르고 실제 거주까지 한 상황임에도 법적으로는 완전한 소유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셈이다.
-
교보생명, SBI저축銀 품고 종합금융 도약
교보생명이 업계 1위 SBI저축은행 인수를 사실상 마무리하며 '종합금융그룹' 전환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교보생명의 저축은행 시장진출은 단순한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넘어 지배구조 개편과 IPO(기업공개)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교보생명의 SBI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대주주 변경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4월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약 90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한 지 약 1년 만에 공식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이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8. 5%의 지분을 지난해 5월 3000억원에 인수했고 이날 승인에 따라 올해 안에 41. 5%+1주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지분인수가 마무리되면 교보생명은 고객수 약 170만명, 총자산 14조5800억원 규모의 거대 저축은행을 품으며 수신기능을 갖춘 종합금융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SBI저축은행은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전국 5개 영업구역을 확보한 국내 유일 저축은행으로 사실상 은행 수준의 영업기반을 갖췄다.
-
노인 취업 늘었지만, 청년 실업도 ↑… 고용회복 '착시'
취업자 증가폭이 석 달 만에 20만명대를 회복했다.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취업자 확대폭이 커졌지만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2021년 2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000명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은 2025년 9월 31만2000명을 기록한 후 △10월 19만3000명 △11월 22만5000명 △12월 16만8000명 △2026년 1월 10만8000명으로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용률은 61. 8%로 전년 대비 0. 1%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 2%로 0. 3%P 올랐다. 반면 청년층 고용률은 43. 3%로 1%P 하락했다. 청년 취업자 수는 14만6000명 줄었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16만3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28만7000명) △30대(8만6000명) △50대(6000명) 등에서 늘며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
"증권 아냐" 선 긋자 또렷해진 '시장 윤곽'… 규제완화 기대감
미국 연방 금융당국이 17일(현지시간) 유권해석을 통해 가상자산을 둘러싼 '증권성 논쟁'을 10년 만에 종결한 데 대해 국내외 업계에선 규제 회색지대가 한층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법을 통한 시장구조 정립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는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번 조치로 주요 가상자산 대부분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이 될 전망이다. 초기 시장의 호응은 양 기관이 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옛 리플)·솔라나·체인링크 등을 기존 증권 규제에서 벗어날 '디지털 상품(commodities)'의 예로 든 데서 나왔다. SEC는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보고 규제해왔다. 2020년 엑스알피 발행사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대표적 사례다. SEC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도 증권법 위반혐의로 제소한 전력이 있다. 강동현 코빗 연구위원은 "이번 유권해석은 SEC와 CFTC의 관할 경계를 보다 명확히 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SEC가 대부분의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보지 않는 방향을 제시한 것은 게리 겐슬러 전 의장 시기의 강경규제 기조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
발길 끊긴 전통시장, 배달앱이 '심폐소생'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의 80년 된 '동쪽바다중앙시장'. 지난 16일 찾은 이 시장의 골목은 비수기 평일이라 한산했다. 관광객 발길은 뜸하지만 상인들의 손은 바빴다. 스마트폰에서 포장주문 알림 소리가 끊이지 않아서다. 시장 안에서 '명진식육점'을 운영하는 장석녀씨(60)는 곰탕 팩을 보랭가방에 담고 아이스팩을 채우느라 쉴 틈이 없었다. 전날 장작불 앞에서 직접 고아낸 곰탕은 이제 시장 골목을 넘어 인근 아파트단지 식탁으로 향한다. 건어물과 생선뿐 아니라 정육점까지 온라인 판로 효과를 본다. 장씨는 "연말과 설 특수가 겹치며 올 초부터 주문이 쏟아졌다"며 "가스불에 끓인 것과는 차원이 다른 우리집 맛을 알아주는 단골이 많아지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배달 앱(애플리케이션)은 더이상 음식배달만의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상권을 잇는 '모세혈관' 역할을 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은 지역 라이더의 즉시성을 앞세워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한다. 배민스토어 전통시장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추 한 봉지부터 매운탕 재료, 반찬까지 장바구니에 담아 2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다.
-
"4명 중 3명은 죽는다" 무서운 이 바이러스...K백신·치료제 개발 시동
일단 감염되면 4명 중 최대 3명이 목숨을 잃는 '니파(Nipah)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지만 약도, 백신도 아직은 없다. 이런 가운데 니파바이러스를 예방·치료할 목적의 백신·치료제 개발에 정부가 뛰어들면서 한국이 이 시장을 선점할지 주목된다. 1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됐고 2001년 이후 인도에서 지속해서 발생했다. 지난 1월 기준 인도의 누적 환자는 104명이며 사망자는 72명에 달한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에 이르는 고위험 신종감염병으로 동물-사람간, 사람-사람간 전파가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특히 사람이 감염되면 초기엔 고열·두통·구토·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다 급성뇌염 또는 폐렴이 발생하는데 이후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48시간 이내 혼수상태를 거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백신·치료제가 없어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미래 팬데믹(대유행) 가능성이 있는 '우선대응 감염병'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