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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교황이 인간들에 던진 메시지[투데이 窓/최연구]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 이후 근대적 정교분리 원칙이 자리잡은 지 370여 년이 흘렀다. 하지만 중세 유럽의 권력 중심이었던 교황청의 영향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크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는 14억 명이 넘는다. 교황청은 문명사의 중요한 갈림길마다 시대를 향한 메시지를 던져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고 중동 전쟁이 확산될 때도 교황청은 어김없이 전쟁에 반대하며 평화를 호소했다. 최근 인류가 맞닥뜨린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를 맞아 교황청은 다시 한번 성찰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5월 말, 교황 레오 14세는 즉위 후 처음으로 역사적인 회칙을 발표했다. 제목은 '위대한 인간성(Magnifica Humanitas)'이다. 가톨릭의 회칙(encyclical)은 교황이 전 세계 교회와 신자들에게 제시하는 가장 권위 있는 가르침으로, 신자들이 받아들여야 할 윤리적·신앙적 지침이자 인류 문명의 방향에 대한 시대적 선언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회칙은 AI를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문명 방향을 결정할 거대한 전환점으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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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페스티벌 달군 제니, '8만원 팬티'로 완성한 새깅 패션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아찔한 새깅 무대 의상을 선보였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제니는 유럽 폴란드의 대형 음악 축제 '오프너 페스티벌 2026'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제니는 이들 무대에서 '만트라'(Mantra), '엑스트라L'(ExtraL), '스타라이트'(Starligth),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 대표곡을 들려줬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서 제니는 가슴선이 드러나는 아찔한 홀터넥 톱에 브라를 매치했다. 여기에 제니는 허리선이 낮은 카고 팬츠에 커다란 버클 벨트를 채우고 그 위로 두꺼운 로고 밴드의 팬티가 드러나도록 레이어드해 눈길을 끌었다. 제니가 착용한 의상은 '디스퀘어드2' 2023 F/W 컬렉션 제품이다. 홀터넥 톱은 1825달러로 약 260만원대, 팬티는 55달러로 국내에서 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디스퀘어드2는 홀터넥 톱을 상의 속옷 없이 연출해 도발적인 분위기를 냈다. 초커와 체인이 긴 펜던트 목걸이로 멋을 더한 모델은 로우라이즈 청바지에 커다란 페가수스 버클 장식의 벨트를 매치해 강렬한 빈티지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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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패싸움" 한밤중 신고...중학생 '집단 난투극', 6명 입건
경북 포항시에서 중학생들의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포항남부경찰서는 공동폭행 등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군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주와 포항 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쯤 포항시 남구 효자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학생들이 패싸움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군 등을 붙잡았다.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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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나토 정상회의 앞두고 우크라 수도 대규모 공습
러시아가 나토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을 단행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자폭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주거용 건물 15채 이상이 파손되거나 붕괴됐고 도시 곳곳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키이우 인근 비슈네베에서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무기 저장고가 피격되면서 2차 폭발이 발생해 주민 약 500명이 대피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키이우와 근방의 군수산업 시설과 연료·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폴타바, 체르카시, 체르니히우 지역의 군 비행장도 공격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습이다. 러시아는 지난 2일에도 미사일 74발과 자폭 드론 약 500대를 동원해 키이우를 공격했다. 당시 공격으로 30여명이 사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공습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필요한 요격미사일이 크게 부족하다"면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방공망 지원을 위한 강력한 결정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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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에 '엄지 척' 박수 보냈던 전원주...이번엔 '전한길 집회' 등장
6·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에 동행했던 배우 전원주가 이번엔 보수 성향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지난 4일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가 주도하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집회에서는 미국 독립선언 25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주를 이뤘다. 집회를 생중계한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에는 전원주가 집회 참석자들과 함께 모스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 연설을 듣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를 보면 전원주는 두 손을 모은 채 연설을 경청했으며, 발언에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집회 사회를 맡은 배우 최준용은 "우리 애국 청년들과 같이 앉아 계신 전원주 선생님, 잠시만 일어나 달라"며 전원주의 참석 사실을 소개했고,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앞서 전원주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5월21일 충남 공주 산성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청래 당시 민주당 대표는 박수현 당시 충남지사 후보와 김영빈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당 관계자로부터 "전원주 선생님이 대표님을 보러 왔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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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부동산 가격 또 심상찮다…절박하게 해법 찾아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수도권 부동산 상황에 대해 6일 "벌써 부동산 가격이 또 심상치가 않다. 그게 연말로 가고, 내년 가면 훨씬 더 도드라질 것"이라며 "저는 절박하게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김 실장은 이날 저녁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한 3배 될 것 같고, 작년 대비 상장회사 이익도 3~4배 된다"며 "그만큼 많은 돈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1년 전과 비교해 (부동산) 수요 압력이 훨씬 더 강해졌다"며 "그래서 공급 측면에서도 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닥치고 지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상황 자체가 기본적으로 2024~2025년에 덜 지어 어려운 게 있지만 그걸 탓할 수는 없다"며 "지금 있는 3기 신도시하고, 지난번에 (수도권) 6만호 말고도 필사적으로 노력해서 (택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들의 선호에 맞는 장기 임대를 공급하는 것도 해야 하고 매입 임대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많이 공급할 수 있는 대책, 전·월세 대책까지 이런 각각의 이렇게 층위별로 새롭게 정책을 좀 다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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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어지럽혀" 에어컨 설치 기사와 말다툼...흉기 살해한 50대 구속
에어컨 설치 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3일 오후 2시40분경 천안 동남구 봉명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60대 에어컨 기사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으나 다음 날 숨졌다. A씨는 에어컨 설치 과정에서 B씨가 집안을 어지럽힌 것에 대해 항의했고, B씨가 자리를 뜨려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도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병원 치료가 끝난 A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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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규모' 잠수함 사업..."캐나다, 한국 아닌 독일 TKMS 사업자 선정"
캐나다가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조선업체 TKMS(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를 선정했다고 캐나다 매체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유력 일간지인 글로브앤드메일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날 핼리팩스에서 정부 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CPSP는 캐나다의 기존 2400톤(t)급 잠수함 4척을 3000t급 잠수함 12척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잠수함 건조 이후 성능 개량, 부품 교체, 유지·보수 등을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60조원 이상에 달해 단일 함정 사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독일 TKMS와 한국 한화오션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왔다. 캐나다 정부는 한화오션과 TKMS 모두 군의 요구 성능을 충족한다고 평가하면서 최종 선정에서는 성능보다 캐나다에 제공할 경제적 파급효과와 산업 협력 방안이 핵심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한화오션은 2026~2044년 캐나다에 700억캐나다달러 이상의 무역·투자 효과와 연평균 2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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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 헬기 타고 대구로…임신 27주 산모, 세쌍둥이 무사히 출산
제주도에서 헬기를 타고 대구로 긴급 이송됐던 세쌍둥이 산모가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 6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임신 27주 차였던 세쌍둥이 산모 A씨는 제주도 내 의료기관에서 수용이 어려워지자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전원(병원 이동)을 요청했다. 이에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5시51분께 소방본부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자정을 넘긴 지난달 5일 밤 0시25분께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입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산부인과는 당시 27주에 불과했던 세쌍둥이의 생존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 달간 태아 주수 늘리기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 4일 오전 2시30분께 A씨의 긴급 분만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고위험 분만 시스템을 작동했다. 분만실에는 산부인과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숙련된 분만·수술실 간호 인력 등 총 17명의 의료진이 A씨 출산에 투입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A씨의 세쌍둥이 출산을 도왔다. 세쌍둥이는 출생 직후 일시적으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긴급 기도 삽관(인투베이션)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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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북동쪽 13㎞ 지역서 규모 2.1 지진
경상북도 김천시 북동쪽 13㎞ 지역에서 규모 2. 1 지진이 발생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7분경 김천시 북동쪽 13㎞ 지역(위도 36. 23도·경도 128. 20도)에서 규모 2. 1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9㎞다. 지진계가 관측한 흔들림의 강도를 뜻하는 계기 진도는 경북 지역 Ⅲ, 충북 지역 Ⅱ이다. 일반적으로 계기 진도 Ⅲ은 실내나 건물에 있는 사람이 흔들림을 뚜렷하게 느끼는 수준을 뜻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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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훔쳤다'며 요양보호사 의심…흉기 휘두른 치매 노인 입건
자신을 돌보던 요양보호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뉴스1과 충북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상해 혐의로 A씨(72)가 불구속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30분쯤 충주시 한 아파트 자택에 방문한 여성 요양보호사 B씨(74)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치매 환자인 A씨는 B씨가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조사를 마치고 가족에게 인계해 입원 치료를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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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또 조롱…"접근금지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다시 공개적으로 조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멜로니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접근금지명령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사진 속에서 멜로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바라보는 모습을 두고 마치 집착하는 사람인 것처럼 희화화한 것이다.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우호적 관계를 맺었으나 이란 전쟁과 레오 14세 교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 등을 둘러싸고 사이가 틀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탈리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멜로니 총리가 나와 사진 촬영을 '애원'했다. 찍어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녀가 안쓰러워서 찍어줬다"고 했다. 또 "(멜로니 총리는) 내가 대화해 줘서 아마 기뻤을 것이다"라며 "난 대화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NBC뉴스에서 "나는 그녀를 내 팬으로 두고 싶지 않다"며 "그녀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문제에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