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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교복 사도 "생활복만 입어요"...화장도 자유인데 교복만 필수?
#유튜버 A씨는 교복이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지만 교복을 입기도 하고, 흰 티셔츠 차림으로 등교하기도 한다. 교복에 분홍색 야구모자를 쓰고 수업을 듣거나 쉬는 시간에 화장을 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경기도 광동고에서 학생생활안전부장을 맡고 있는 송승훈 교사는 "두발과 화장이 자율화된 지는 오래됐고 모자는 기존 규정에 없는 항목이라 선생님마다 의견이 갈리고 있다"며 "문화 규칙이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사람마다 '학생 복장'에 대한 기준이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복이 학교 현장에 다시 도입된 지 40년이 흘렀지만 그 의미는 크게 퇴색했다. 2010년대 들어 두발·화장 규제가 사라지면서 복장만으로 '단정함'을 요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일부 시·도교육청도 학생 의견을 반영한 교복 규정 개선과 지원 방식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교복 말고 생활복 2벌 받고 싶은데. "현물지원이라 선택 불가"━22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대구광역시·전라남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등은 교복을 현물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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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학부모 등골 휜다..."교복+생활복 혼용" 서울 중·고교 74%
이재명 대통령의 '등골브레이커' 지적으로 교복 가격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중·고등학교 4곳 중 3곳은 '교복'과 '생활복'을 혼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에 생활복을 입는 학생들이 늘어난 가운데 정장형 교복을 꼭 구매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8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내 712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74. 4%가 정장형 교복과 생활복을 혼용하고 있다. 생활복만 착용하는 학교는 14. 5%, 정장형 교복만 유지하는 학교는 6. 9%였다. 다만 혼용의 경우 꼭 둘다 구매해야 하는 지 여부는 앞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생활복은 학교 로고가 부착된 티셔츠, 후드집업, 바지 또는 스커트 등으로 구성된다. 생활복 역시 일정한 색상과 규격에 맞춰 지정 업체에서 구매해야 하지만, 교복보다 실용성과 관리 편의성이 높아 다수 학생들이 3년 내내 생활복만 입고 학교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복을 도입한 학교에서도 교복이 유지되는 이유로는 학생 신분 표시와 소속감 고취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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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면 외롭잖아요"…2030 혹한 '할일공동체' 모임 뭐길래?
최근 직장인 남성 김모씨(27)는 친구들과 월 1회 만나는 '할일공동체' 모임을 시작했다. 할일의 내용은 거창하지 않다. 메일 작성, 일기 쓰기, 운동 수업 신청 등 소일거리를 2~3명이 카페에 모여서 함께 한다. 각자 일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때로는 식사도 같이한다. 1인 가구인 김씨는 이 모임을 통해 외로움을 해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 사회에선 자잘하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집에서 혼자 하면 외롭고 답답한데, 같이 모여 할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일상을 나눌 공동체를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교까지는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직장에서는 각자도생이더라"며 "각자 할일을 하면서도 유대감을 느끼고 싶어 '할일공동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온라인 인증도…"일상 나누며 활력"━ 최근 2030 세대에서 각자 할일을 하기 위해 만나는 모임이 유행한다. 과거 자격증·시험 스터디 모임처럼 공통의 과제가 있는 일이 아니더라도 각자의 소일거리를 '만나서'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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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일때 커피 마실 걸…'반전' 연구결과 나왔다[1분 생활백서]
임신 중 커피를 적당히 마신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김이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정보학회지(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한국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Ko-CHENS) 기반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커피를 적정 수준 섭취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아토피 피부염 위험이 낮아지는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2015∼2019년 모집된 임신부와 자녀 3252쌍을 '커피 중단'(1809명), '하루 1잔 미만'(1225명), '하루 1잔 이상'(188명)의 3개 그룹으로 나눠 3년 후 영향을 추적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1잔 미만' 임신부는 '커피 중단' 임신부에 비해 아이의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잔 이상' 임신부의 아이도 아토피피부염 발생 위험이 9% 낮아지는 연관성이 관찰됐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다른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이나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커피 섭취와의 뚜렷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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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窓] AI 임팩트란 무엇인가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AI 임팩트 서밋 2026'이 열렸다. 영국 블레츨리 파크, 서울, 파리에 이은 네 번째 글로벌 AI 정상회의인데, 개발도상국가가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단순한 외교적 이벤트가 아니다. 100개국 이상에서 3만5000명이 참가 등록을 했다고 한다. 인도가 이 자리를 꿰차고 나설 수 있었던 것은 AI가 경제 판도를 바꾸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는 나라여서다. 지난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7. 4%였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이다. 필자는 이 숫자 뒤에 AI가 있다고 확신하는 쪽이다. 물론 인도의 성장을 인구 배당, 제조업 이전, 정부 인프라 투자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금융 현장에서 12년을 보낸 사람의 눈에는 다른 것이 보인다. 은행 지점 하나 없는 시골 마을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AI가 1분 만에 신용을 평가하고, 몇 분 뒤 자금이 모바일 지갑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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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 내려온 은행 컨설팅…'백년가게' 달고 마케팅 재가동
지난 12일 경기 김포시 한 화원. 입구부터 희귀식물과 대형 수목으로 가득한 '이레가든빌리지'는 전통적인 비닐하우스 화원과 달랐다. 생태 정원과 판매 공간을 결합해 복합형 화원을 조성했다. 대학에서 조경 설계를 전공한 김바다씨(43)는 부모가 젊을 적부터 40년가량 운영한 농업회사법인을 기반으로 2018년 이 공간을 열었다. 이곳은 코로나19(COVID-19) 시기 식물 키우기 트렌드에 주목한 방송 프로그램에 노출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대유행이 끝나가며 소매 매출 성장은 둔화했다. 인건비 부담에 온라인 채널 운영을 사실상 중단하면서 새로운 판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씨는 "게시글을 한 달에 1개도 못 올려서 인스타그램이 6개월 넘게 멈춘 적도 있었다"며 "내부적으로 많은 한계점이 있었다"고 했다. 전환점은 NH농협은행에 신청한 비금융 컨설팅이었다. 김씨는 주거래 지점에서 안내를 받고 무료 경영 컨설팅을 신청했다. 농협은행 소속 컨설턴트는 재무 흐름과 운영 구조를 분석한 뒤 온라인 마케팅, 브랜딩 전략 등 구체적인 실행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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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작가 '감정시계', 출간 3개월 만에 해외 수출 이어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쓴 '감정시계'가 출간 3개월 만에 대만과 폴란드에 수출됐다. 22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위엔 리우 퍼블리싱' 출판사가 감정시계의 출판을 맡았다. 1975년 설립돼 매년 200종이 넘는 책을 선보이는 대만의 대표 출판사 중 한 곳이다. 폴란드에서는 논픽션과 자기 계발서 전문 출판사인 '페리아 베다브니츠토'가 감정시계를 알린다. 그간 해외 출판 시장에서 입지가 높지 않았던 우리 비문학 콘텐츠가 해외에 수출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감정시계를 출판한 쌤앤파커스 출판사는 지난해 세계 최대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유럽 국가와 아시아에도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감정시계는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는 심리 인문서다. 신체의 리듬이 어떻게 감정을 발생시키거나 왜곡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과학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우울증이나 집중력 저하, 도파민 중독 등 현대인이 접하기 쉬운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의료 현장에서 20여 년간 몸과 마음, 뇌, 명상과 신경생리학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 온 강도형 박사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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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암 투병 중인데…남편, 아이들에 "치킨 시켜먹을까?" 서운함 토로
방송인 이성미가 과거 암 투병 당시 가족들의 무심함에 서운함을 느낀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이성미는 "13년 전 암에 걸렸다가 퇴원했을 때 방사선 치료하고 그러면 되도록 가족과 떨어져 있으라고 한다"며 당시의 고립된 상황을 설명했다. 이성미는 배고픈 저녁 시간이 되었음에도 누구 하나 식사를 챙겨주지 않았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저 편에서 남편이 '엄마 누워있지? 우리 닭 시켜 먹을까?'라고 했다. 아이가 '그럴까 아빠'라고 하는데 순간 너무 슬펐다. 그게 뭐라고"라며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특히 가족들이 자신을 배려한다는 이유로 방문을 닫고 밖에서 음식을 먹는 소리가 들려올 때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그러고 나서 내 방 문이 슬쩍 닫히더라. 갑자기 저기에서 바스락 소리가 났다"고 했다. 평소 잘 먹지도 않던 닭이지만,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성미는 "죽으면 나만 손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 일을 계기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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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 박보검 닮은 셋째 아들 공개…'준후 아버지' 이병헌도 포착
배우 이요원이 박보검을 닮은 셋째 아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는 '삼남매 엄마' 이요원의 현실 육아 일상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요원은 '박보검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12세 셋째 아들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유소년 농구팀의 유망주인 이요원의 아들은 "이요원의 셋째 아들 박재원이다. 포인트 가드를 맡고 있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아들의 경기장을 직접 찾은 이요원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이요원의 바로 옆자리에는 배우 이민정이 함께해 시선을 끌었다. 이요원의 아들과 이민정의 아들은 같은 농구팀에서 뛰고 있다. 자신을 '준후 아버지'라고 소개하는 이병헌의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이요원은 2003년에 6세 연상의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박진우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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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판결 무시한 트럼프 관세 갈아타기…'122조 카드'도 소송전 예고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한 상호관세를 무효로 하는 판결을 내린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법 122조를 내세워 새로운 15% 관세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 역시 법적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역법 122조 관세가 대법원과 의회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관세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미 법조계에선 대법원의 이번 판결이 대통령의 관세 부과 권한 자체를 엄격하게 제한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크다. 이번 소송에서 미국 야당인 민주당을 대리한 원고 측 수석 변호사 닐 카티알 전 미 법무차관 대행은 대법원 판결 직후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는 오직 의회만이 국민에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판결문에서 "세금과 관세를 부과할 권한은 의회에 있다"고 못박은 게 특정 법률이 아니라 대통령의 관세 권한 자체에 대한 헌법적 제한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의 법적 근거로 제시했던 국가경제비상권한법(IEEPA)만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의회를 거치지 않고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 자체가 3권 분립 원칙에 어긋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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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항공사 11곳 모두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안전 운항 확산
국적 항공사들이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일(23일)부터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충전과 사용을 제한한다. 신생 항공사인 파라타항공 역시 올해 상반기 내에 동일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모든 국적사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은 지난달과 이달 초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관리해왔다. 보조배터리 기내 충전의 경우 그동안도 국토교통부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반입 관리지침'에 따라 금지돼왔다. 다만 이는 행정지침 성격으로 법령 개정이나 처벌 규정을 동반한 강제 조치는 아니었고 사용 자체까지 제한하지는 않았다. 최근 항공사들이 정부 차원의 법 개정 여부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발화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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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에 얇은 의상 입고 경기"…올림픽 무대서 터진 '금기' 고백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한 앰버 글렌(27·미국)이 경기 직후 자신의 생리 사실을 공개하며 여성 선수들이 경기 현장에서 겪는 현실을 직접 언급했다. 그동안 공론화되지 못했던 스포츠계 '금기'에 대한 문제 제기다.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글렌은 지난 18일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플래시 인터뷰에서 "사실 지금 생리 중"이라며 "이런 의상을 입고 전 세계가 지켜보는 무대에 서는 건 정말 힘들다. 그런데도 아무도 이 사실을 쉽게 말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눈물을 흘리며 "강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평소보다 더 감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며 "여성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지만 여전히 언급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 꼭 논의돼야 할 주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글렌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미국의 금메달을 이끈 주역이다. 그러나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고도 후반부 점프에서 실수가 나왔다. 특히 트리플 루프를 3회전이 아닌 2회전으로 처리하면서 필수 요소를 채우지 못해 0점 처리됐고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