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먹거리 '그냥드림' 전국 3.6만명 이용...李 대통령 "더 빠른 확산" 주문
증빙 절차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주는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시행 2개월만에 약 3만6000명이 이용했다. 보건복지부는 본사업이 시작하는 오는 5월에는 전국에 15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규모있게 만들 필요 없다"며 보다 빠른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냥드림' 이용자가 지난달 말까지 3만60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지난해 12월1일에 시작해 전국 67개 시군구 107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냥드림은 신청 절차나 소득 기준 없이 1인당 3~5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했던 복지 제도를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장한 것이다. 두번째 방문할 경우 복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도록 돼 있다. 지난 2개월간 복지상담은 6079건이 이뤄졌으며, 209명은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 등으로 연계됐다. 복지부는 오는 5월까지 150개소, 연내 300개소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
시흥 SPC삼립 시화공장서 화재…현장서 2명 구조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현재까지 장비 37대와 인원 77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투입 장비와 인원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장에서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다.
-
"장특공 폐지·공시지가 95%?"…정부, 부동산 지라시 수사 의뢰
정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한 이른바 '부동산 종합 대책안 지라시(정보지)'와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토교통부는 3일 재정경제부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부동산 종합 대책안 지라시'와 관련해 전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정보지는 세금 강화를 골자로 한 내용으로 1·29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시행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정보지에는 오는 7월1일부터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95%로 상향되고 1주택자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가 폐지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과 관련한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이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를 직접 언급했다는 등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정부는 해당 정보지가 공식 검토나 확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허위 정보에 해당한다고 보고 유포 경위와 작성자를 중심으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SNS를 통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강경 메시지를 연이어 내고 있다.
-
경북도, 초광역 시대 준비…인재 양성 1조5000억 투입
경북도가 초광역 시대 준비를 위한 대학 중심의 '초광역 인재 양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는 3일 초광역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이어 미래 성장 전략 연계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을 축으로 초광역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초광역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은 인공지능·반도체, 미래 이동장치, 바이오, 에너지, 방산 등 대경권 성장엔진인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에서 양성하는 것으로 '초광역 라이즈'에 중점을 뒀다. 미래 성장 전략 연계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은 산·학·연 협력 기반 특성화 연구대학을 조성할 계획으로 권역별 중심 대학 내 기업 연구소를 설치해 기술 검증, 제품화 연구, 인증평가, 용역 등을 대학과 기업, 연구원 등이 공동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9년까지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대학 중심의 인재 양성 허브를 만들 구상이다. 도는 오는 12일 경북연구원에서 대학, 기업, 국책 및 지역 연구기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초광역 인재 양성 전략 세미나'를 열고 3월엔 '대학 중심 초광역 인재 양성 포럼'을 개최해 전문가 협의체, 연구 용역 등을 통한 전략 구체화에 들어간다.
-
'HBM 아버지' 김정호 교수 "2038년 HBF 비중이 HBM 넘어설 것"
"2038년에는 HBF(고대역폭낸드플래시)의 비중이 HBM(고대역폭메모리)보다 커질 겁니다. " 김정호 KAIST(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HBF 기술개발 전략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HBM의 기본 구조를 창안한 인물로 'HBM의 아버지'로 불린다. 현재 HBM에 이어 '메모리 병목'을 해결할 핵심 기술로 HBF에 주목하고 있다. HBF는 낸드플래시를 수직으로 적층해 만든 새로운 메모리 아키텍처다. 전원이 차단되면 데이터가 사라지는 D램과 달리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진 뒤에도 데이터를 유지한다. AI(인공지능)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급격히 늘면서 메모리 용량을 확대할 수 있는 HBF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교수는 "AI는 실시간 자료뿐 아니라 기존에 저장된 정보를 가지고 평생 학습하는데 그럼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데이터 저장 공간이 중요해지면서 낸드플래시 등 '콜드 데이터'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남부발전·경사노위·공공노련 탈석탄 과정 고용불안 해소 맞손
한국남부발전이 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석탄발전소 현장 간담회를 열고 탈석탄 정책 이행과정에서의 고용불안 해소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송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 발전공기업 노사 대표 등이 참석해 발전소 현장 어려움을 확인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지하고 LNG 발전으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서부발전 태안화력 1호기를 폐지했고 오는 6월에는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 1호기를 폐지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력 전환 배치와 고용안정을 위한 대안으로 '석탄화력 발전소 폐지와 연계한 LNG 발전소 건설시기 조정'을,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산업 노동자 고용안정 방안 제도화'를 경사노위에 건의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석탄화력 발전소 현안과 고용 상황을 종합 고려해 발전공기업 노사 대표와 협력하고 에너지 전환이 발전산업 노동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정위, 담합 '과징금 하한'도 규정…주병기 "'가격재결정' 명령 적극 활용"
부당 공동행위(담합) 관련 과징금 한도 상향을 추진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하향 한도도 규정하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 상한을 아무리 높이더라도 실제 과징금 부과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단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서다. 또 그간 소극적으로 이뤄졌던 '가격재결정' 명령 활용도 늘릴 방침이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담합 관련 과징금 상한을 관련매출액의 20%에서 30%로 상향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준비중"이라며 "실효성 있는 과징금 부과와 (과징금 수준이) 상한에서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담합의 중대성이 중간이나 심각할 땐 (과징금의) 하한까지 둘 수 있는 내용으로 시행령 또는 과징금 고시를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합 과징금 하한 규정 마련은 이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과징금 상한을 아무리 높이더라도 기업 로비나 압박 등에 의해 실제 과징금 부과 수준이 낮아질 수 있다며 "과징금 상한만 올린다고 능사가 아니다. 오히려 공정위 권한만 커져 소위 전관예우를 만들기 쉬워진다"면서 "제도를 설계할 땐 언제나 악용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7000만원짜리 소파와 내한한 이태리 가구장인…"한국이 아시아 허브"[인터뷰]
"한국은 매우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가진 시장입니다. 이 곳을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에이스에비뉴(Ace Avenue) 서울점. 이 곳에서 1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이탈리아 럭셔리 가구 브랜드 박스터(Baxter)의 파올로 베스테티 CEO(최고경영책임자)를 만났다. 파올로 CEO는 에이스침대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멀티숍 에이스에비뉴 내 박스터 쇼룸의 리뉴얼을 기념해 1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1990년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가구의 성지인 브리안자(Brianza)에서 탄생한 박스터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럭셔리 가구 시장에서는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브랜드다. 최상급 가죽과 대리석을 활용한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이 입소문을 탄 결과다. 박스터는 인위적인 코팅을 과감히 배제하고 가죽 본연의 모공과 주름, 두께감을 고스란히 살리는 공법으로 유명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모되거나 변색되는 일반 가구와 달리 박스터의 제품은 세월이 흐를수록 색감이 더욱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
원/달러 환율, 18.9원 내린 1445.4원 마감
3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오후 3시30분 종가.
-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 이달 7일 출판기념회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오는 7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저서 두 권을 동시에 선보인다. 민 전 사장이 그간 쌓은 의정 경험과 공공기관장으로서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고 마련됐다. 민 전 사장은 3선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교통대책특위 부위원장을 맡아 '경기도형 노선입찰형 준공영제' 설계에 기여했다. 이번에 출간되는 첫 번째 저서인 '새로운 도약 고양특례시'는 민 전 사장의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한 민생 기록이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투쟁, 기피시설 문제 대응 등 활동과 자족형 특례시로 전환하기 위한 재정·산업 전략이 담겼다. 두 번째 저서 '도시를 바꾸는 교통혁명'은 공사 사장 재임 시절의 정책과 경영 성과를 정리했다. 취임 당시 자본잠식 상태였던 공사를 1년 만에 흑자 구조로 전환한 과정과 함께, '똑버스' 도입, 장애인콜택시 통합배차 시스템 구축 등 교통 정책 사례가 소개된다.
-
신한은행, 저신용자 6만5000명 고금리 대출→연 6.9%로 인하
신한은행이 저신용 개인고객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연 6. 9% 고정금리의 최대 10년 분할 상환 구조로 전환해 금융부담을 낮춘다. 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29일 발표한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새희망홀씨 선순환 포용 프로그램'은 KCB 기준 하위 20% 수준의 저신용 고객 6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이 신한은행에 보유중인 고금리 신용대출을 새희망홀씨대출 장기 분할 상환 구조로 전환해 지원한다. 금리는 연 6. 9%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10년까지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대출 관리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 서류 제출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의 정교화를 2026년 1분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의 연체 이력 중심의 사후 평가에서 벗어나, 대안정보 기반의 사전적 신용평가 체계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
"합의된 주택물량 뒤집은 건 국토부"…오세훈, 용산 1만가구 정면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1만가구 공급 방침에 대해 "업무지구의 본질을 훼손하는 계획"이라며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미 합의된 주거·업무 비율을 변경한 것은 국토교통부"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사전협상제도'를 강조하며 자신의 정책 성과를 부각했다. ━오세훈 "배 고프다고 종자씨 건드리냐…닭장아파트 되는 것"━오 시장은 3일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부지 현장 점검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에 남은 마지막 '알짜' 국제업무지구로, 그 가치가 매우 큰 곳"이라며 "농부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종자 씨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본질을 외면한 주택 공급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업무지구의 본질에 맞게 주거와 업무 비율을 설계했고 이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합의한 사안"이라며 "서울시가 주택 공급을 반대하며 어깃장을 놓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억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