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간담회…LNG 건설시기 조정·고용안정 제도화 건의

한국남부발전이 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석탄발전소 현장 간담회를 열고 탈석탄 정책 이행과정에서의 고용불안 해소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장과 송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상임부위원장, 발전공기업 노사 대표 등이 참석해 발전소 현장 어려움을 확인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정부는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지하고 LNG 발전으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서부발전 태안화력 1호기를 폐지했고 오는 6월에는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 1호기를 폐지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날 간담회에서 인력 전환 배치와 고용안정을 위한 대안으로 '석탄화력 발전소 폐지와 연계한 LNG 발전소 건설시기 조정'을,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산업 노동자 고용안정 방안 제도화'를 경사노위에 건의했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석탄화력 발전소 현안과 고용 상황을 종합 고려해 발전공기업 노사 대표와 협력하고 에너지 전환이 발전산업 노동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발전산업 구성원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